독말풀

1. Ethnobotany

<중국 본초도록 811호>에 독말풀이 만타라로 불리우며,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큰 독이 있다. 마취, 진통, 평천, 지해작용의 효능이 있다.

2. 식물의 계통

가지목 - 가지과 - 독말풀속

  • 열대아메리카 원산으로 독말풀은 열대 아메리카에서 귀화했고, 흰독말풀은 열대 아시아에서 귀화했다. 두 종 모두 생명력이 강해 우리나라의 생태계 교란 식물로 분류되어 있다.

3. 식물의 생태

  • 한해살이풀로 각처의 들, 길가, 밭에 분포한다.
  • 여름철 고온기에 배수가 좋고 볕이 잘 드는 모래참흙에서 잘 자란다.
  • 8~9월에 꽃이 피고, 10~11월에 열매를 맺는다.
  • 꽃은 크기가 크고 향기가 강하며, 꽃, 잎, 열매 모두 독성을 갖는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http://nature.go.kr/)

4. 알려진 효능

  • 독말풀은 독성이 있지만 각 부위별로 낮은 농도로 사용시 효능을 갖는다.
  • 건조화는 양금화, 뿌리는 만다라근, 잎은 만다라엽, 열매는 만다라자로 불린다.
  • 양금화와 만다라자는 평천(平喘), 거풍(擧風), 지통(止痛)의 효능을 갖는다.

5. 유효 성분

  • Hyoscine, scopolamine는 멀미와 구토 치료에 이용된다.
  • Atropine은 무스카린성 수용체의 경쟁적 길항제로, 아세틸콜린이나 무스카린과 경쟁적으로 작용한다. 이는 아세틸콜린이나 무스카린의 작용을 선택적으로 봉쇄하고 부교감신경을 억제한다. 결과적으로 평활근이 마비되며, 눈에 직, 간접적으로 접촉하면 동공반응의 감소를 보이게 된다.
(scopolamine)
(atropine)

6. 관련 설화 또는 전설

독말풀은 원래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였다고 한다. 어느날, 숲속 에서 신들의 회의가 열렸다. 신성한 신들의 회의엔 인간은 참석할 수 없었다. 만약 이것을 어기면은 큰 벌을 받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두 아이가 신들의 회의를 훔쳐보다가도 그만 들키고 말았고, 신들은 두 아이를 엄하게 꾸짖었다. "무엄하구나! 감히 인간의 아이가 신성한 신들의 회의를 훔쳐보다니,, 엄한 벌을 내릴 테다!" "제발 용서해주세요. 호기심에 잠깐 훔쳐보았을 뿐, 다신 안그럴께요.." 아이들은 두려움에 떨며 신께 두 손 모아 빌었다. 아이들의 겁먹은 모습이 안쓰러워서 신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 한 번은 용서해 주도록 하지, 하지만 다신 오늘 너가 본 것을 절대 말하면 안된다. 만약 이 약속을 어길 시엔 큰 벌을 내릴것이다. 알겠느냐?" 아이들은 신과 단단한 약속을 하고서 숲을 나왔다. 하지만 집으로 온 아이들은 신과의 약속을 잊고 어머니께 오늘 숲 속에 신들의 회의모습을 보았다고 말해 버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신들은 크게 분노하여 아이들을 각각 독말풀과 흰독말풀로 만들었다. 그래서 이 꽃을 먹는 사람은 자신의 본 모든 걸 말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었다.

7. 참고문헌

Kovatsis, A., Flaskos, J., Nikolaidis, E., Kotsaki-Kovatsi, V. P., Papaioannou, N., & Tsafaris, F. (1993). Toxicity study of the main alkaloids of Datura ferox in broilers. Food and chemical toxicology, 31(11), 841-845.

Yang, Y., Yuanye, D., Qing, L., Jinjian, L., Xiwen, L., & Yitao, W. (2014). Complete chloroplast genome sequence of poisonous and medicinal plant Datura stramonium: organizations and implications for genetic engineering. PloS one, 9(11), e11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