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소매 주문 안내

알맹e 책을 서점에서 판매하고 싶은데, 총판이 어디인가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현재 알맹e는 알라딘에만 신간을 납품을 하고 있는데, 같은 "알"씨라서가 아닙니다. 간단히 사연 설명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알맹e는 전문 출판사가 아닙니다. 출판사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한 명도 없습니다. 본업이 있는 사람들이 시간이 날 때 조금씩 출판사 업무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판매보다는 만드는 일에 좀 더 치중하는 편입니다. 

알맹e는 과거 KCBS 시절 원서 (정품) 복사본도 많이 만들어봤고, 라비블 서점도 운영하면서 책을 서점에 "까는" (점잖은 용어로는 위탁판매라고 하죠) 한국 기독교 출판사들의 흔한 판매 방식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일단 그 시스템에 들어가면 매달 정기적으로 책을 만들지 않으면 돈을 받지 못하는 부조리한, 비합리적인 방식입니다. 그리고 주문하지도 않은 책이니 반품율이 기형적으로 높습니다. (이러한 비슷한 이유로 기독교 총판 업체들에도 책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맹e는 서점이 자율적으로 무슨 책인지 알고 책을 주문하는 세상이 속히 오기를 기대하면서 직접 찾아오는 서점에만 책을 공급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라딘에만 신간을 공급하는 이유는 그렇게 안하면 신간 존재감이 너무 없기도 하고, 신학 책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곳이 알라딘이기도 하고, 거래 조건을 협상한 결과 알라딘이 가장 좋아서 알라딘으로 선정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서점은 알라딘만 납품하고 있지만 누구든 아래 조건에 동의하는 온라인 서점이라면 주문 환영입니다.)

서점 주문 안내:

예1: 바파유 2부 

예2: 바파유 1부 + 바울, 율법, 유대인 1부 + 예수와 유대교 3부 = 총 5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