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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saga 단편적인 사건들로 이루어진episodic 서사의 장르로, 정치적 역사보다는 한 가족의 역사나 과거의 어떤 영웅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사가는 *구두 전승에서 파생되었으며 배경 묘사를 거의 하지 않는다. 대신 주인공의 행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려 준다. *족장 서사(창 12-36장)가 사가 혹은 가족 일대기의 예시다. 참조. *전설; *유래설화etiology.

사경 Tetrateuch 하나의 완전한 단위로 본 *히브리 성경(구약)의 첫 네 권을 가리킨다. 어떤 학자들은 *토라*오경(‘다섯 권의 책)으로 보는 대신, 성경의 첫 네 권과 신명기-열왕기하(*신명기계 역사(서)가 각각 온전한 단위를 형성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문학적 및 역사적 요소를 고려한다면 *오경의 신학적 중요성은 간과하기 힘들다.

사도(적) 임재 apostolic parousia 바울이 실제로 어떤 교회에 직접 가 있지 않더라도, 그 교회에 쓴 편지를 통해서(참조. 롬 1:8-15; 15:14-33; 고전 4:14-21; 고후 12:14-13:13; 몬 22) 혹은 디모데처럼 그가 권한을 위임한 사절을 통해서(고전 4:17-20; 빌 2:19-24; 살전 2:17-3:13) 그의 사도적 권위가 그곳에 존재하거나 그러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개념이다.

사독계 문헌/조각 Zadokite Documents/Fragments 참조. *다마스쿠스 문서.

사마리아 오경 Samaritan Pentateuch, - Torah 사마리아 공동체가 기원전 100년경 발전시킨 *오경의 한 형태(라틴어 Pentateuchus Samaritanus). (신약 시대 이전부터 오랜 세월 유대인들과 분리된)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들과는 다르게 *예언서*성문서를 성경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대 오경과 사마리아 오경 사이에는 약 6,000 군데의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는 철자나 문법 차이이다. 두 텍스트의 관계는 계속 논쟁 가운데 있으며, 그 논쟁점 중에는 히브리어 본문이 어떻게 전수되었는지에 대한 문제와 신약 시대에 존재했던 다양한 “유대교들” 간의 복잡한 관계의 문제가 포함된다. 흥미롭게도 사마리아 오경의 “텍스트 유형”은 *쿰란에서 발견된 성경 사본에서도 발견되었다. 참조. *본문 비평.

사해 문서 Dead Sea Scrolls 사해 (두루마리) (사본) 1947년에 양치기들이 사해 근처의 동굴들에서 발견한 (대부분이 미완성인) 850여 개의 문서와 조각 뭉치를 가리킨다. 에스더를 제외한 성경의 모든 책이 이에 포함되어 있으며, 그 외에 비성경 문서들로 성경 주석이나 성경을 풀어쓴paraphrase 문서 및 예배나 *종말론에 대한 저작물 등도 있다. 원래 가장 오래된 사본이었던 *마소라 본문보다 수 세기 먼저 기록된 이 문서들은 학자들이 히브리 성경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였다(참조. *마소라 학자들; *본문 비평). 또 중요한 점은, 이 두루마리들은 당시 유대교 내에 있던 다양한 관점 중 한 그룹이 가졌던 생각과 관습을 드러내 줌으로써 초기 유대교와 초기 기독교를 더욱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 텍스트들을 보존한 공동체들은 정결 규칙에 따라 금욕주의를 지켰으며 하나님의 통치와 역사에 따르는 종말론적 세계관을 갖고 있었다. 참조. *에세네파; *쿰란. 주요 문서 목록은 본서의 부록을 참고할 것.

사회과학적 해석 socioscientific interpretation 초기 기독교나 이스라엘의 성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성경 본문에 사회학적, 인류학적, 정치적, 사회문화적 이론을 적용하는 것을 뜻한다. 근래에 고대 이스라엘, 예수, 바울, 초대 교회 연구에 많이 쓰이고 있다. 이 방법론을 통하여 남성과 여성의 관계, 가족 및 세대 구조, 성결 규칙, 명예와 수치, 후견인-피후견인의 관계 등과 같이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지고 있다.

사후 예언事後 豫言 vaticinium ex eventu바티치니움 엑스 에벤투 문자 그대로 ‘결과로부터 하는 예언’을 뜻하는 라틴어 어구에서 파생한 용어(복. vaticinia ex eventu). 달리 말하면 사후 예언은 진정한 의미의 예견은 아니고,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을 바탕으로 내레이터가 하는 예언이다. *복음서에서도 이 예를 찾을 수 있는데, 어떤 해석자들은 성전 파괴 예언과 같은 예수 어록에서 사후 예언이 발견된다고 주장한다(마 24:2; 막 13:2; 눅 19:43-44; 21:6, 22; 참조. 막 10:38-39; 14:28, 눅 19:42). 아모스 5:1-3에서 아모스는 자기 생애 동안 아직 일어나지 않을 예루살렘의 멸망을 이미 일어난 사실처럼 슬퍼한다.

산헤드린 Sanhedrin 유대교 지도자들의 집회(히브리어 סַנְהֶדְרִין; 그리스어 Συνέδριον,쉬네드리온)나 회의를 가리킨다. 복음서나 사도행전에서는 이 단어를 포함한 여러 용어로 다양한 종류의 회의와 재판 법원을 가리킨다(참조. 마 5:22, 26, 59; 막 13:9; 14:55; 15:1; 눅 22:66; 행 5:21). 하지만 “대 산헤드린Great Sanhedrin”은 오직 *미쉬나의 “산헤드린” 부분tractate, 소책자 혹은 분책에서만 등장하며, 법적 분쟁에 대한 최종 판결을 책임지는 71명의 회원의 모임으로 묘사된다.

삶의 자리 Sitz im Leben 삶의 정황HJR 지츠 임 레벤은 특별히 *양식 비평가가 사용한 독일어 전문 용어로, 각각의 비유, 전설, 예언, 도덕적 가르침, 전례 형식(구) 등과 같은 양식이 그 형태를 띠도록 했던 이스라엘, 예수, 초대 교회의 삶이 지니는 사회적 배경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예수에 대해 이렇게 질문할 수 있다: “예수 어록을 모으고 선언하고 적용하도록 만든 초대 교회의 지츠 임 레벤이 무엇이었을까?”

삼중 전승 triple tradition*공관복음서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부분을 가리키며, *두자료설이나 *네자료설과는 달리 자료들에 대한 암시를 회피한다. 참조. *이중 전승.

상형 문자 hieroglyph 신성 문자, 그림 문자 그림으로 쓰는 글자a pictorial script. 그리스어로 “성직자의 기호”를 의미하는 용어에서 파생된 상형 문자는 본래 이집트의 종교적 글을 일컬었다. 하지만 차차 상형 문자도 의미할 수 있게 되었다. 개체들을 상징하기 위해 그림을 사용하는 것은 필요한 기호의 양 자체 때문에 몹시 성가신 일이 될 수 있었다. 기호가 의미를 가지는 대신 소리로 읽히는 ‘동음기호 원리rebus principle’는 결국 글쓰기의 범위를 확장시켰고, 이는 현재 대부분의 문화권이 사용하는 알파벳 체계에 이르게 했다.

상호본문성 intertextuality 간본문성, 상호텍스트성 모든 본문(텍스트)은 다른 본문과 상호 작용interplay하는 현상으로, 이로써 어떤 본문도 분리해서 단독으로 볼 수 없다는 해석 원칙이 생기게 된다. 이와 같은 상호 작용은 성경 문헌에 특별히 들어맞는데, 성경 내 각각의 책이나 본문에는 스스로가 전통의 흐름의 일부라는 자의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상호본문성 연구는 단어나 주제를 공유하는 본문들을 관찰함으로써 후대 본문에 등장하는 이전 본문의 파편이나 “메아리”echoes들을 주의 깊게 본다. 일반적으로 성서학 내에서 상호본문성 연구는 성경 본문이 재가공된 과정 자체와 본문 간의 차이에 초점을 맞춘다(성경 본문은 서로 의미를 확장시킬 뿐 아니라, 다른 맥락으로 이동되거나 심지어 반박되기까지 한다). 강조점은 일치된conformity 읽기가 아니라 가능한 읽기의 복수성plurality을 탐구하는 데 있다. 참조. *성경 내적 주석inner-biblical exegesis.

샌더스, 에드 패리쉬 Sanders, Ed Parish 참조. *바울에 관한 새 관점New Perspective on Paul, NPP.

생략법 ellipsis 그 의미는 맥락을 통해 대개 이해되지만, 기술적으로는 문법에 어긋난 문장이 되도록 언어의 한 요소를 누락하는 방법을 가리킨다(참조. 고전 10:24; 고후5:13; 엡5:24; 빌2:5.) 비슷한 용어인 생략ellipse은 생략법의 실제 경우, 즉 무언가가 누락된 구체적인 경우를 가리킨다. (출처: Pocket Dictionary for the Study of NT Greek. 허락을 받아 사용함.)

샴마이 Shammai 1세기로 접어드는 시기의 대표적인 랍비(기원전 50년경- 기원후 30년경). 샴마이는 그와 대응하는 랍비이었던 *힐렐에 비해 유대교 법을 더 엄격하게 해석하고 적용하였다. 그의 견해들은 일반적으로 70년에 성전이 무너지기 전까지 만연하였다.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샴마이 (학)파로 불린다.

서문(주로 서신의) prescript(, epistolary) 인사와 함께 수신자와 발신인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서신의 앞부분을 의미한다. 많은 바울 서신이 이런 식으로 시작되는데, 그 형식은 다음의 예시에서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골 1:1-2).

서방계 본문 Western text 신약 *본문 비평에서 *웨스트코트B. F. Westcott와 호트F. J. A. Hort가 붙인 이름으로, 서방을 *기원지provenance로 하며, 비슷한 텍스트의 특징을 지닌 사본군-群; a family of manuscripts을 가리킨다(예. 그리스-라틴 사본, 고대 라틴어 사본, 라틴 교부들이 인용한 본문). 다른 전통의 본문을 수정한 것으로 유명하며, 특별히 사도행전에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다.

서사敍事 비평 narrative criticism 내러티브 비평 성경 본문의 서사적인 특징에 초점을 맞춘 접근법이다. 서사 비평가는 본문의 역사적 신빙성이나 신학보다도 줄거리나 묘사를 다룬다. 예를 들어 *누가행전은 예수와 초대 교회의 이야기로서 어떤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여기는데, 서사 비평가들에게 중요한 부분은 이 사건들을 선택하고 이들을 통해 줄거리를 구상하는 것 자체이다. 서사 형식을 갖지 않는 책들(예. 예언서)도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미가의 하부 구조에는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행동하여 심판과 궁극적으로 자신의 백성을 향한 구원을 이룰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 서사 비평은 이야기를 인간 경험의 근본적인 부분으로 여긴다. (Mark Allen Powel의 What Is Narrative Criticism? 『서사비평이란 무엇인가』(한장사, 2012) 참고할 것. ⓔ) 참조. *내포저자implied author; *내포독자implied reader; *문학 비평.

서사시 epic 문학 비평가들이 거대하거나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긴 이야기로 된 시narrative poem를 가리키는 용어. 이 시들은 고귀한 문체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행동의 주체인 영웅적인(대개 유사신인quasi-divine) 사람을 중심으로 쓰인다. 어떤 학자들은 용어의 의미를 확장하여 주요 대상을 다루는 방식이 서사적 “정신spirit”을 가지는 더 온건한 작품들도 포함시킨다. 후자의 의미를 취한다면 욥기를 서사시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성경 이야기들에 나오는 가정적 사실주의domestic realism와 창조 사건에서 주의 역할을 고려하면, 고전적인 서사시의 형태라고 여기기는 어렵다. 참조. *문학 비평.

석비(문) stela 어떤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돌기둥. 주로 전쟁 승리와 같은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의 서술을 새기고 조각한 기둥이다. 참조. *메르넵타 석비; *메사 석비.

선언적 예화選言的 例話 pronouncement story *복음서 *양식 비평(form criticism)에서 빈센트 테일러(Vincent Taylor)가 고안한 용어로, 예수가 어떤 종류의 ‘선언’을 하기 위해 들려주는 짧은 이야기나 서사를 가리킨다. 이에 대한 좋은 예시는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 찾을 수 있다(막 12:13-17). 이 이야기는 다음의 선언을 위한 배경이 되어준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막 12:13-17). 디벨리우스(M. Dibelius)는 용어 *파라디그마paradigma로, 불트만(R. Bultmann)은 용어 *아포프테그마apophthegma로 같은 종류의 본문들을 설명했다.

선재(설) preexistence 선재성 신약 기독론에서 그리스도가 성육신 이전에 신적 존재로 있었다는 개념을 가리키는 용어. 어떤 유대교 전승을 보면, 창조 이전에 활동했던 신적 지혜에 대한 신념을 찾을 수 있다(욥 28:20-27; 잠 8:22-31). 그리스의 *플라톤 철학에는 영혼이 육체 속에 들어가기 전에도 존재한다는 사상이 있다. 신약학과 신약 신학에서 선재는, 주로 삼위일체의 두번째 위격인 하나님의 아들(성자Son of God)이 나사렛 예수로 성육신하기 전에 하나님 아버지와 천국에서 영원히 존재했었다는 믿음을 가리킨다. 선재라는 단어 자체는 신약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여러 본문에서 그 개념을 추론할 수 있다(요 1:1, 14; 3:13; 6:38, 62; 10:30; 고전 8:6; 빌 2:6; 골 1:15; 히 1:1-2).

설교 homily 유대교 *회당이나(행 13:13-41) 초대 교회에서 행해진 예배의 맥락에서 전달하는 설교sermon나 담론discourse을 일컫는 또 다른 용어. 초점은 믿지 않는 사람을 위한 *복음 선포(*케리그마)보다 신자를 위한 성경 해석과 권고에 맞춰져 있다. 어떤 학자들은 에베소서, 히브리어, 야고보서와 같은 신약 성경에 초기 기독교 설교가 내포되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설교학 homiletics 설교의 준비, 구성, 전달을 다루는 학문이다 (*설교homily).

성결 법전 Holiness Code 거룩 법전 레위기 17-26장에 등장하는 법들의 통칭. 어떤 학자들은 이 법전이 오경과는 별개로 통용되다가 아마도 후기 왕정 시대에 포함되었다고 주장한다. 성결 법전이라는 이름은 다음의 반복구에서 파생되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 등). 오경 *문서설에 의하면 성결 법전은 *제사장 문서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성경 내적 주석 inner-biblical exegesis 후대의 성경 본문으로 그 이전의 본문을 재해석, 재적용하는 본문 주석 방법론. 성경 내적 주석 방법론은 구약학에서 좀 더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렇게 된 데에는 피쉬베인Michael Fishbane의 기념비적인 연구서인 Biblical Interpretation in Ancient Israel고대 이스라엘의 성경 해석(1985)이 기여한 바가 크다. 직접 인용이 이 방법을 적용하는 가장 당연한 방법이지만, 성경 내적 주석은 텍스트의 *난외 (어구) 주석gloss, 현재 형태 내 자료의 배치 상태 및 다른 텍스트에서의 단어 사용, 주제, 전승 또한 참고한다. 예를 들어 성경 내적 주석을 연구하는 학자라면 요엘 3:10과 미가 4:1-3이 이사야 2:2-4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살펴보거나, 호세아가 이삭과 에서에 대해 어떻게 창세기 32장의 전승을 사용하는지를 확인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텍스트 접근법은 ‘성경으로 성경 읽기Scripture in the light of Scripture’와 겹치는 요소가 있지만, 신학적 혹은 영적 관계보다는 문학적이고 역사적인 관계에 더 많은 무게를 둔다. 어떤 학자들은‘비교 미드라쉬’comparative midrash가 성경 내적 주석과 대략적으로 흡사하다고 본다. 참조. *상호본문성.

성경 비평 biblical criticism 성경이 편집된 다양한 단계를 정리하고, 책들 간between에 혹은 안within에 드러나는 문학적 차이를 조정하려는 시각을 바탕으로 삼고, 성경 본문 연구를 위해 사용하는 합리적 판단과 방법을 적용하는 접근법. 한편으로 좀 더 대중적으로는 성경 본문의 현대적인 해석을 가리키기도 한다. 신앙 공동체들이 성경 텍스트를 권위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분별을 위한 해석discriminating interpretation’으로서 성경 비평은 사용되었다. 하지만 18세기의 성경 연구는 믿음의 관점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과학적인’ 활동으로 변화되고, 이로 말미암아 성경 비평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과학적인 방법론과 접근법은 그 시작 이래로 계속해서 다양하게 늘어났다. 하지만 기본적인 전제만큼은 지금까지 남았다. 즉, 성경은 다른 어느 책을 읽듯이, 다시 말하자면, 역사적이고 문학적인 방법으로 본문의 기원과 의미를 판단해가며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 비평의 문제점으로는 본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는 독특한 신학적 읽기를 잃을 가능성을 들 수 있다. 참조. *성경 신학 운동; *정경 비평.

성경 신학 운동 Biblical Theology Movement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단의 성서 학자들이 모여서 성경 본문에 내재하는 전제와 사고 방식들을 바탕으로 성경의 일관성을 찾으려 노력했다(비록 성경의 각 저자들과 책들이 그 사고 방식들을 각기 다른 언어와 이미지로 표현했지만 말이다). 이들은 *성경 비평과 그 성과를 수용하면서도 성경 속에 신학적 영역을 회복하길 원했다. 비록 어떤 증명 가능한 역사적 사건보다 *구속가 텍스트 해석의 핵심 열쇠라 할지라도, 역사 가운데 임재하는 하나님의 계시가 이 운동의 중심점이 되었다(두 개념의 차이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이들에게 성경 신학은 성경이 어떤 중요성과 지속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기독교 독자에게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이런 성경 신학 운동을 통해 독자는 더욱 ‘히브리식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주제와 개념에 집중하게 되었다. 즉, 그들은 ‘성경의 세계’와 성경의 범주에 더 몰입하게 되었고, 추상적인 용어나 ‘그리스적’ 범주에 따라 사고하지 않게 된다. 이 운동의 핵심적인 논점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이 안팎에서 생겨났으며(내부 비판의 예. *차일즈Brevard Childs), 운동의 영향력은 곧 쇠퇴했다. 하지만 *정경 비평과 같은 최근의 성경 연구 방법론은 ‘성경적 정신biblical mentality’을 기정 사실화하거나 신·구약을 공통된 주제로 엮는 함정에 빠지지 않으면서 동시에 신학적 읽기의 필요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본다.

성경숭배(주의) bibliolatry 성경 광신 성경이라는 책 자체를 경배하고 우상화할 정도로 그에 주목하느라, 하나님이 인간 저자를 통해 신적 계시를 전달하신 사건처럼 성경에 대한 더 중요한 문제들을 흐리게 만드는 사람들의 태도를 비판하는 용어.

성문서 Writings 히브리어로는 *케투빔으로 불리는 히브리 *정경의 세 번째 부분. 참조. *타나크.

성서문자주의 biblicism 성경절대주의 성경과 그에 대한 자신의 문자적 해석에 무비판적으로 의심 없이 집착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경멸 섞인 표현.

성서일과 lectionary 성구집 ‘독자’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공적 예배나 개인 경건 생활을 위해 사용하는 성경 구절과 예배에 필요한 자료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초대 교회에서 시작된 성서일과는 교회력 및 일반 달력을 기준으로 종종 배열되었으며 그에 맞게 사용된다. 특별히 초대 교회 성서일과는 초기 그리스어 성경 본문을 재구성하기 원하는 학자들에게 유용한 증거 자료를 제공한다.

성찬 Eucharist 성만찬, 성체, 성제품 주의 만찬Lord’s Supper을 의미하는 다른 용어.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위하여 드리는 감사기도thanksgiving를 가리키는 그리스어 동사 εὐχαριστέω유카리스테오에서 파생되었다(참조. 고전 11:23-26). 성례로서의 성찬에 대한 가장 이른 언급은 *디다케 9.1, *이그나티우스(Phld. 4필라델피아 교회에 보내는 서신), 순교자 *유스티누스(Apol. 1.66호교론)의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계관 Weltanschauung ‘세계관, 삶의 철학, 이데올로기’를 의미하는 독일어 용어. 이 용어는 가끔 성경 연구에서 본문의 문화적, 철학적, 신학적 관점 전체를 가리키기 위해 사용된다.

센수스 리테랄리스 sensus literalis ‘문자적 의미’를 의미하는 라틴어 용어. 본문의 문자적 혹은 ‘평이한’ 의미가 어떤 사람에게는 당연해 보일 수 있지만, 이보다 더 성경 해석자를 성가시게 하는 문제는 없다. 18세기 이래 문자적 의미는 본문텍스트이 그 역사적 맥락에서 갖는 ‘본래’의 의미로 축소되었는데, 이러한 축소적 이해는 성경 읽기를 역사적 작업, 본문의 추정된 본래 상황을 회복하는 작업에 지나지 않게 만들었다. 문제는 본래 상황을 회복하는 작업이 매우 사변적이라는 데 있는데, 이는 그 맥락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계속 바뀌고, 그 맥락에 대한 설명은 더 자주 바뀌기 때문이다. 모든 본문의 평이한 의미는 해석자가 본문을 해석하는 그 맥락에 달려있다. 여기서 말하는 맥락은 언어학적, 역사적 맥락일 수도 있지만, 이 맥락에는 문학적, 문화적, 신학적 요소가 포함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이사야 53장을 해석하는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고난과 죽음으로 형성된 기독교적 관점으로 말미암아 유대인과 다른 맥락에서 해석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이사야의 단어들에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명백하지 않은 더 많은 내용을 볼 수도 있다. 특히 *차일즈Brevard Childs에 의해 진행되는 이 문제에 대한 최근의 논의들은, 단순히 추정된 본래 상황의 맥락이 아니라, 본문의 범위, 목적, 의도를 ‘성경으로서’ 고려하는 문자적 의미를 회복하려 한다. 참조. *성경 신학 운동; *정경 비평; *페샤트peshat; *센수스 플레니오르sensus plenior.

센수스 플레니오르 sensus plenior ‘더 풍성한 의미’를 의미하는 라틴어 용어. 저자는 의도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다른 성경 본문을 고려하거나(특별히 신약 본문과 기독론적 해석), (하나님에 의해) 교리가 ‘의도되어’ 추가적인 혹은 더 깊은 의미가 본문에 부여되는 경우를 가리킨다. 센수스 플레니오르는 12세기 초기에 주로 로마 가톨릭 신학자들이 성경의 의미들을 새롭게 분류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만든 개념이다. *센수스 리테랄리스sensus literalis가 문법적이고 역사적인 연구로 축소되었기에, 본문의 피상적인 의미 ‘이상’의 진리 해석을 가리킬 새로운 분류가 필요했다. 센수스 플레니오르는 후대의 계시나 교회의 가르침을 고려했을 때 의의가 있는 해석에 무게를 실어주는 시도이다.

셈어 Semites 셈족(어) ‘셈Shem’의 자손들을 라틴어로 번역한 것으로, 셈족과 그들이 사용한 언어(참조. 창 10:21-31)를 가리키는 말. 셈어파는 세 가지 언어 계열로 분류할 수 있다. 동셈어파로는 *아카드어가, 남셈어파로는 주로 아랍어들이, 북서셈어파로는 가나안어, 히브리어, *우가리트어, 아람어가 있다. 셈어는 언어학적으로는 통일성을 갖지만, 문화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또한 셈어는 여러 업적 중 인류 문명에게 알파벳과 *십계명을 제공하는 업적을 세웠다.

셈어적 표현 Semitism 세미티즘 *셈어(예. 히브리어, 아람어)의 특징을 띠는 단어나 문법 구조를 의미한다. *칠십인경과 신약 성경에서 셈어적 표현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이 시기에 그리스와 셈족 문화가 서로 교차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누가복음의 (예수) 탄생기사(눅 1-2장)는 그 셈어적 표현으로 유명하다. 참조. *아람어 영향; *헬레니즘, 헬레니즘화; *셈어.

소문자 minuscule 본문 (비평) 연구에서 작거나 필기체이거나 ‘흘림체’인 글자를 가리키는 용어. 이 방식은 9세기부터 10세기까지 널리 쓰이면서 그 전에 사용되던 *대문자uncial 체계를 대체하게 되었다.

소페림 sopherim (혹은 soferim) *제2성전기 의 서기관이나 학자(히브리어 סופרים, ‘서기관’)를 가리킨다. 소페림은 *토라를 해설하고 *구두 전승의 토라를 보급하였다. 이들은 예언자와 바리새인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였으나, 바리새인들이 등장할 때까지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에스라를 최초의 서기관으로, 대회당(*회당)의 의인 시몬Simon the Just을 마지막 서기관으로 본다.

수난기사 Passion Narrative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둘러싼 사건들에 대한 *복음서의 기술(고난과 죽음을 ‘수난’으로 표현). 수난기사는 무교절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이려는 계획을 짜는 것에서 시작하여 예수의 매장으로 끝난다(마 26-27장; 막 14-15장; 눅 22-23장). 많은 *양식 비평학자는 ‘수난기사’가 예수의 삶 중에서 최초로 기록된 이야기written account라고 본다.

수메르 Sumer, Sumeria *메소포타미아 의 가장 남쪽 지방. 많은 학자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수메르 문화를 구별하는 것은 어렵다. 이 지역은 초창기부터(기원전 3천) 사실상 두 언어를 사용하였는데, 하나는 수메르어이고, 다른 하나는 *셈어*아카드어였다(실상은 많은 수메르어 단어가 아카드어로 유입됨). 기원전 2천 년 중반경 수메르어는 문학이나 종교를 위해 주로 사용되었고, 그에 따라 구약 연구의 배경으로 사용될 수 있는 고대 서아시아(근동) 텍스트들의 양식이나 *장르(genre) 이해에 지금까지도 도움을 준다.

수미상관(법)首尾相關- inclusio인클루지오 수미쌍관首尾雙關, 수미일치, 포위구조 텍스트를 여는 어구나 생각 단위가 텍스트의 마지막에 반복되는 구조(‘가두기confinement’뜻하는 라틴어)를 가리키는 전문 문학 용어. 예를 들어 시편 8편에서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가 시작(1절)과 마지막(9절)에 두 번 등장하여 이 단어들의 중요성을 보강해 준다(참조. 시 1; 겔 25:3-7; 암 1:3-5).

수사 비평 rhetorical criticism 독자를 설득하기 위해 사용된 언어 및 문체를 다루는 성경 본문 접근법. 문체, 구조, 비유적 표현은 청자나 독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수사 비평학자들은 이야기나 시가 어떤 역사적 배경에 처하는지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이 ‘수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구약에서 *라이트보르트Leitwort*라이트모티프Leitmotiv가 이야기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때(예. 가인과 아벨을 다루는 짧은 본문에서 ‘형제’라는 단어가 일곱 번이나 등장하여 둘 사이의 불온한 증오를 강조함), 이 방법론이 유용하게 쓰인다. 의도하거나 의도하지 않은 단어나 심상의 사용(그리고 그 과정에서 거절된 단어나 심상)이 독자에게 한 인상을 주는 시를 이해할 때도 특별히 유용하다. 예를 들어 미가 2:6-11은 단어 ‘떨어뜨리다’를 여러 형태로 사용하여 예언자를 비웃으며 그의 떨어뜨림/예언을 비난하는 사람을 덫으로 잡는다: 포도주에 대하여 예언하는 비웃는 사람은 그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단어들을) ‘떨어뜨릴(drip)’ 것이다(미 2:11). // 많은 신약학자(예: 한스 디터 베츠Hans Dieter Betz)는 고대 수사(키케로, 퀸틸리아누스 등)의 범주에 맞게 신약 서신들을 해석하려 해왔다. 그 연설 내용의 배열/배치는 주로 다음과 같다: (1) 서론(exordiumintroduction); (2) 사실 기술(narrationarration) (3) 주제문(propositioproposition) (4) 입증(probationconfirmation) (5) 논증/반증 (refutatiorefutation) (6) 결론(peroratioconclusion) 수사 비평가는 본문의 단어가 독자에게 미치는 효과, 그리고 독자가 어떤 관점을 가지도록 설득하였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본 항목의 후반부인 신약에 관한 설명은 엄밀하게는 고전 수사 비평Classical Rhetorical Criticism에 해당한다. ⓔ).

수용 본문 Textus Receptus텍스투스 레켑투스 공인 본문 ‘받은 본문텍스트’을 의미하는 라틴어 용어. 구약학에서는 가끔 16세기에 출판된 야콥 벤 카임Jacob ben Chayyim의 제2대 랍비 성경(the Second Rabbinic Bible; 히브리어 מקראות גדולות미크라오트 그돌롯; Mikraot Gedolot)을 느슨하게 의미하는 단어로도 쓰인다. 이 본문은 *히브리 성경*타르굼혹은 아람어 번역과 가장 중요한 유대교 주석들(*라쉬Rashi, 킴치Kimchi, *이븐 에즈라Ibn Ezra 등의 주석)을 포함한다. 최근의 비평본은 덜 절충적이고 더 신뢰할 수 있는 벤 아셰르 본문Ben Asher(즉, 레닌그라덴시스 코덱스Codex Leningradensis; 혹은 레닌그라드-)을 채택한다(벤 아셰르 본문의 원칙들은 벤 카임의 그것보다 더 일관성 있다). 신약학에서 이 용어는 *에라스무스의 1535년 그리스어 본문을 지칭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 영어로 된 흠정역 성경(AV 혹은 KJV)은 이 수용 본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수용 본문은 성급한 제작 방식과 오래된 그리스어 사본 대신 후대의 사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의존한 방식 때문에 두루 비판받고 있다. 참조. *본문 비평.

쉐마 Shema 문자 그대로 ‘들으라!’를 의미하는 단어로, 유대인의 일일 기도문의 첫 단어이며 제목이다. 이 기도문은 신명기 6:4에 나와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쉐마는 기도문일 뿐 아니라 유대교 신앙의 신조이기도 하다. 신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유일하고, 유대인은 계명들을 지켜야하며, 하나님은 *토라를 지키는 사람에게 상을 주고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벌을 준다. 유대인 아이들은 대개 이 기도문을 통해 첫 단어들을 배운다. 많은 유대교 순교자가 유언으로 이 기도문을 낭독하였다.

쉐모네 에스레이 Shemoneh Esreh 아미다Amidah로도 불리며, ‘열여덟 가지 기도문The Eighteen Benedictions’ 혹은 일일 기도문이다. 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유대교인들이 아마 회당에서 사용하였을 것이다. (히브리어 שמנה עשרה i8+10=18을 뜻함. ⓔ).

쉐키나 shekinah 하나님의 영광이나 임재를 뜻하는 용어로, 특별히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에서의 영광이나 임재를 가리킨다. 단어 שְׁכִינָה는 히브리어이지만 성경에 나오는 단어는 아니다. 랍비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슈바이처, 알베르트 Schweitzer, Albert (1875-1965) 철학자, 신학자, 의사, 음악가, 성경 학자. 그는 그의 획기적인 책 Von Reimarus zu Wrede: Eine Geschichte der Leben-Jesu-Forschung라이마루스에서 브레데까지: 예수 생애 연구의 역사(1906; The Quest of the Historical Jesus역사적 예수에 대한 탐구, 1910; 『예수 생애 연구사』, 기독교서회, 1995; 본서는 당시까지 출간된 예수 연구를 총망라해서 분석한 뒤 역사적 예수 연구에 대한 사실상 파산 선고를 내린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YK)과, 아프리카(가봉)의 랑바레네Lambaréné에서의 의료 선교로 유명하다. 슈바이처에 의하면 예수는 자신을 역사의 종말을 개시하도록usher 하나님에게 선택받은 *묵시apocalyptic 예언자로 착각했다. 하지만 슈바이처의 이론에 따르면 예수는 이 사명에 실패하였고, 환상을 잃은 순교자로 자발적으로 목숨을 내놓았다.

슈트라우스, 다피트 프리드리히 Strauß, David Friedrich (1808-1874) 논란의 대상이었던 독일의 개신교 신학자. 슈트라우스의 뛰어나고 도발적인 책 Das Leben Jesu, kritisch bearbeitet비판적으로 다룬 예수의 생애(1835-1836; Life of Jesus, Critically Examined (1846); 독일어 원서는 총 2권, 영어판은 총 3권으로 출간됨. 영어판은 영국의 소설가 George Eliot이 초역함. ⓔ)는 특히 *복음서에 나오는 모든 초자연적인 것(기적, 천사, 악마)을 *신화로 정의하여 많은 논쟁을 야기하였다. 그의 발의에 대한 좋지 않은 평판 때문에 그는 튀빙겐 대학교의 개신교 신학부에서 고전학부로, 또 거기서 취리히 대학교로 전출 당했으며, 결국은 자신의 신학을 버렸다. 참조. *불트만, 루돌프Bultmann, Rudolf.

슐라이어마허, 프리드리히 다니엘 에른스트 Schleiermacher, Friedrich Daniel Ernst (1768-1834) 현대 신학 혹은 자유주의 신학의 아버지로 자주 불리는 독일 학자. (대표작: Der christliche Glaube [1821-1822. 2판 1830-1831]; Christian Faith; 『기독교 신앙』, 한길사, 2006[1판을 번역한 것이다]). 슐라이어마허는 이성적 근거로 종교를 거부한 사람들에게 경험을 통해 신비주의적이고 심리적인 하나님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하였다. 그는 종교를 주관적인 “의존 감정feeling of dependency”으로 환원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

스올 Sheol 저승, 음부 죽은 사람의 거처. 스올은 죽은 사람의 거처를 가리키는 단어 중 구약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인다. 이스라엘 주위의 다른 문화권 문헌에서는 이 단어가 발견되지 않는다. 구약에서 죽은 사람은 “구덩이”와(사 14:15) “그림자”의 장소(욥 26:5)로 내려간다. 스올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며(욥 3:11-19), 그 중 한 명도 돌아오지 못한다(욥 7:9). 죽어서 스올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한다(시 6:5). 죽음, 무덤, 스올, 심판, 죽음 뒤의 삶은 성경 속 현실이지만 그 내용이 세부적으로 전개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신약은 예수 부활의 관점에서 내세에 대해 더 많이 다룬다. 그러나 신약의 저자들도 그에 대해 짧고 암시적인 해설만 제공할 뿐, (성경 외 유대교 문헌에 비하면) 온전히 발달된 내용을 전달하지는 않는다.

시대착오(적 오류) anachronism 어떤 사람 또는 어떤 것을 본래 속한 시대가 아닌 다른 시대의 것으로 잘못 간주하는 오류. (그리스어에서 ‘무언가에 반하여’를 의미하는 ἀνα-아나 와 ‘시간’을 의미하는 χρόνος크로노스의 합성어.) (출처: Pocket Dictionary for the Study of NT Greek. 허락을 받고 사용함.)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일반적으로 선물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을 신중히 선택해서 선물을 주었다. 선물을 주는 이는 보통 그 대가를 되돌려 받기를 기대했다. 우정도 이와 비슷하다. 현대인에게 우정은 감정적 요소가 매우 강하지만,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우정을 감정이나 애착보다는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물론 그들의 우정에 애정이라는 요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따라서, 조건없이 주는 것만이 선물(그리고 기독교적으로 말하면 ‘순전한 은혜’)이라는 생각과, ‘계산을 따지지 않는 막역한 사이’로서의 우정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성서를 읽으면 시대착오적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현대인은 성적 지향성sexual orientation이라는 틀에서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무성애 등을 이야기하지만, 고대 로마인들에게는 이러한 성적 지향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성적 지향성이라는 관점에서 신약성서를 읽으면 시대착오적 오류에 빠질 수 있다. 로마 시민권을 가진 자유인 출신 성인 남성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성적 충동을 느끼며 성행위를 할 수 있었다. 단, 로마 자유인 성인 남성이 피삽입자가 되는 것은 수치스러운 것으로 간주되었고, 자유인 성인 남성과 자유인 소년과의 성교도 피해야 할 일로 여겼다. 당시의 성적 관행은 능동적 삽입자와 피동적 피삽입자 사이의 행위로 이해되었다. (#이하의 2 가지 예는 SYK가 제시함. ⓔ).

시온 Zion 다윗 및 성전과 연관된 예루살렘 도시의 산. 시온에는 풍성한 상징과 신학이 있다. 시온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임재를 성전에서 시각적으로 알려 주기로 선택하였고, 성전 건축은 창세기 1장에서 나타난 창조의 본성을 드러낸다. 시온은 이스라엘과 나라들뿐 아니라, 우주 자체를 향한 하나님의 주권을 증언한다. 하나님은 바로 시온에서 지구 상의 민족들에게 *토라를 가르친다(사 2:2-3; 미 4:1-2). 시온에서 신성한 시간(안식일)과 신성한 장소(성전)가 합쳐진다(참조. 시 132:13-14). 시편은 시온에 대한 노래(혹은 *찬송hymn)를 포함한다(참조. 시 46; 48; 76; 84; 122; 132; 147).

시편(집) Psalter 시편 모음, 시편 권 모든 시편을 모아놓은 시편집을 말한다. 시편(집)은 다섯 권으로 나눌 수 있다: 1-41편(제1권); 42-72편(제2권); 73-89편(제3권); 90-106편(제4권); 107-150편(제5권). (한국어에서는 흔히 시편Psalm이라 부르면서 실은 시편집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나 정확하게 구분하자면 시편은 개개의 시편을 가리킨다. 특히 가톨릭이나 성공회의 경우에는 시편집이 예전서에도 포함되어 있어 이 부분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쓰인다. ⓔ).

신구약 중간기 참조. *중간기(, 신구약).

신명기 사가史家 Deuteronomist 신명기 저자, 신명기 기자 *오경 *문서설에 의하면, 오경의 D 자료를 쓴 저자(들)이다. D 자료는 본질적으로 신명기로 이루어져 있으나, 그 관점은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열왕기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 자료는 기원전 721년 사마리아 몰락 이전 북왕국, 그 중에서도 예언자 사회에 퍼져 있던 전승들을 보존한 것으로 추정되며, *바빌론 유배流配 시대까지는 글로 작성되지 않았다. 소위 D 자료로 불리는 문서는 고도로 수사적인 형식을 사용하여 장황하고, *권면paraenetic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언약 관계에 있는 하나님에게 정결한 예배와 사랑의 순종을 바치도록 권고한다. 참조. *신명기계 역사(서); 오경 *문서설.

신명기계 역사(서) Deuteronomistic History 신명기(학)파- 약어 DtrH. 독일어 DtrGdeuteronomistisches Geschichtswerk. 신명기 및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열왕기(*전기 예언서)에서 나타난 이스라엘의 역사의 작가(들)이 쓴 것을 가리키는 용어. 마르틴 *노트Martin Noth는 이 책들의 문체와 주제들이 흡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저자는 한 사람이라고 주장하였다(반대로 *자료 비평에 의하면, 여러 명의 저자가 있었다고 가정하기도 한다. 혹은 전통적으로는 사무엘서와 예레미야가 여호수아서부터 열왕기까지 저술했다고 본다). 이 견해를 따르는 학자들은 이제 한 명의 저자 대신 ‘신명기 학파’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지만, 여전히 그 단일성과 신학적 관점에 충실하다. 이 관점에 의하면 신명기계 사가史家는 신명기에 상세히 설명된 *언약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의 시각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해석하였으며, 이러한 원칙에 따라 자료를 선정했다. 참조. 오경 *문서설.

신명사(문)자神名四文字 Tetragrammaton 유대교에서 하나님을 부르는 네 글자 이름(그리스어 Τετραγράμματον테트라그람마톤은 ‘네 글자로 된 단어’를 의미). 유대교 전통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을 발음하지 않으며, ‘네 글자’는 모음없이 YHWH(יהוה)로 표기한다. 오늘날의 유대교 본문에서는 네 글자를 쓰는 대신, 하나님을 대개 영어로는 ‘G-d’, 히브리어로는 Ṭēt-Vav(즉, 히브리어에서는 Yōd-Hē (יה, i10-5)를 사용하지 않고, 9-6으로 값이 같은 טו를 사용함. ⓔ)나, ‘그 이름’을 뜻하는 하솀(HaShem, השם)으로 표기하며, 주로 ‘주’를 뜻하는 단어와 똑같이 아도나이(Adonai, אֲדֹנָי)로 발음한다. 참조. *야훼.

신비 mystery 감추어졌던 것 신약에서 이전에는 감추어졌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구원 행위의 일부로 드러난 것을 가리킨다(그리스어 μυστήριον뮈스테리온에서 파생). 이 단어는 신약에서 특히 바울 서신에서 나타나며, 대다수가 이방인 구원과 이 신비(비밀)를 드러내는 바울의 사도적 역할을 직접적으로 다룬다. 예를 들어 엡 3:3은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이라고 기록한다(롬 16:25; 엡 3:9; 골 1:26-27도 참조).

신비종교 mystery religions 입문종교DHJ입문 제의가 중심이 되기에, 밀의종교, 비밀종교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까지 만연했던 고대 종교 제의와 종교혼합주의적 경향이나 관습을 가리키는 이름. 단어 신비mystery는 제의 집단이 행했던 비밀 의식에서 파생되었다. 그리스-로마 시대에 특별히 유행했던 엘레우시스Eleusinian, 디오니소스Dionysiac, 미트라교(*미트라Mithra), 이시스Isis, 오시리스Osiris신비종교 등이 있었다. 학자들은 오랜 기간 신비종교와 기독교 신앙의 관계에 대해 논의해왔는데, 이는 신비종교가 기원후 몇 세기 동안 엄청난 인기를 누렸으며, 둘이 비슷한 의식과 단어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근래 여러 학자들은, 신비종교 역시 넓게 보면 고대 그리스 종교나 로마 종교 체계 안에서 존재하는 [따라서, 그것과 배타적인 관계에 있지 않은] 제의cult에 가깝다는 판단을 해서, 신비 제의the mystery cults, 혹은 그냥 신비들 the mysteries 정도로 쓴다. 첫 글자 m은 대문자로 쓸 때도 있고 소문자로 쓰기도 하는데, 의미의 차이는 없다. DHJ). 참조. *종교사학파.

신인 divine man 기적, 치유, 축귀 등으로 명백히 드러나는 초자연적 능력을 가진 사람 혹은 영적 지도자. 고대 메소포타미아 세계에 속했던 신피타고라스 학파 철학자인 티아나의 아폴로니오스Apollonius of Tyana(98년경 사망)는 이런 류의 사람, 즉 θεῖος ἀνήρ떼이오스 아네르의 전형이 되었다. 후에 그의 고결한 삶과 태도에 대한 과장된 표현들은 기독교 반대자들이 예수와 그를 비교할 때 종종 사용되었다. 신약 학자들의 ‘신인 기독론’은 주로 예수의 인격과 사역에서 드러난 기적적인 능력들에 초점을 둔다. 참조. *영웅적 덕행aretalogy.

신인동성론 anthropopathism 신인동감론, 신인동정론 참조. *신인동형론anthropomorphism.

신인동형론 anthropomorphism 의인관, 의인주의, 인격화 성경과 신학에서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특징이나 감정을 하나님에게 속한 것처럼 묘사한다(특별히 인간의 감정을 차용하는 경우를 ‘신인동성론anthropopathism’이라 함). 예를 들어 하나님의 “오른팔”, 하늘에 “앉아 있는” 하나님, “웃고 있는” 하나님과 같은 표현을 대개 신인동형으로 여기며, 이는 하나님에 대한 ‘원시적인’ 사고를 드러낸다. 하지만 신인동형론은 하나님의 내재성을 나타내는 언어로서, 하나님은 가까이 있으며 하나님이 자신의 피조물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바람 불 때 하나님이 동산을 “거니는” 모습은(창 3:8) 하나님에게 인간의 형태를 대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세상에 개입involvement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인동성론의 경우(예: 하나님의 웃음이나 분노), 하나님을 ‘비이성적’(‘감정 폭발’)으로 묘사하지 않고, 대신 인간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자 하나님이 피조물을 향해 가진 의도의 일부로 여긴다.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은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진심으로 “우습다”고 보거나 “진노”의 원인으로 여기는 것 같다(참조. 시 2:4-5). 신인동형론의 문제는 “하나님이 말한다” 혹은 “하나님이 듣는다”는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서 발생한다. 하나님에게 성대와 귀가 있다는 뜻일까? 아니면 하나님과 사람이 주고받는 말하기와 듣기를 통해 정의된 둘의 관계를 반영한다고 봐야 할까? 참조. 은유.

신조 credo, creed 신경 주로 신자 공동체의 *제의/종교적 삶에서 비롯된 신앙에 대한 공식적인 혹은 고백적인 진술(라틴어 credo는 ‘나는 믿는다’를 뜻함). 구약에서는 요약된 형태의 신조들이 출애굽, 약속의 땅 정복, 시내산 *언약 같은 주제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예. 신 6:1-11, 20-24; 20:5-9; 수 24:2b-13; 삼상 12:8; 시 78; 105; 135; 136). 신명기 26:5(“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다]”)는 구약에서 가장 오래된 신조로 여겨진다. 신약에서는 신조가 고정된 형식구들formulas로 몇몇 곳에 나타나는데, 그 예로 고린도전서 15:3-5이 있다(“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참조. 빌 2:5-11; 딤전 3:16).

신화 myth 하나의 이야기로, 이 이야기는 주로 초자연적인 존재의 행동을 다루며, 세상이 지금의 형태를 띠게 된 이유를 설명해주며, 그 해당 세상(사회) 속에 사람들이 살아가며 지켜야 하는 규칙들의 논리적 근거를 확립한다. 고전 그리스 시대에 신화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단순한 이야기나 줄거리를 일컬었으나, 현대의 대중적인 용법에서는 기껏해야 상상의 이야기로, 일반적으로는 허위라는 의미로 쓰인다. 신화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용어가 되었으나 다양한 방식으로 쓰이기 때문에 각 학자가 어떤 의미를 지지하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여러 가능성 중 신화는 상상 속 세계를 통해 거짓되었거나 심지어 현실적이라고 널리 알려진 내용을 다루는 문학 원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성경이 얼마나 신화를 포함하는지는 이 용어에 정확히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달렸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는 이야기(창 6:1-4)를 똑같이 신화로 보더라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혹자는 이를 신이 사람과 결혼하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혹자는 이를 뿌리 깊은 이 세상 속 악의 실재와 사람이 그 악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다루는 이야기로 여겼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를 고대 왕이 행사했던 ‘초야권right of the first night’에 대한 역사적 언급으로 이해했다. *차일즈Brevard S. Childs는 성경 속에 ‘깨진 신화broken myth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구약의 현실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는 (실재가 초월적인 하나님의 행위가 아닌 자연 작용 속에 있다고 하는) 신화와 다르다고 하였다(Myth and Reality in the Old Testament구약에서 나타난 신화와 실재, 1960). 학자에 따라 이 용어를 사용할 때 경멸적인derogatory 의미를 내포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 해당 학자가 사용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신화 의례 학파 Myth and Ritual School (특별히 고대 서아시아(근동)의 종교들을 기초로 한 근본적인 원형들을 중심으로 삼은) 비교 종교학을 바탕으로 구약의 텍스트를 설명하려는 접근법으로 대표되는 학파. 이 학파는 영국 인류학자들의 관심사와 저술로 말미암아 생성되었으며, 특별히 웁살라 학파Uppsala school의 스칸디나비아 학자들이 이를 차용하여 그 이론을 발전시켰다. 이 접근법에 의하면 구약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는 데 있어 *제의cult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구체적으로 교리, 또는 심지어 도덕적인 관심보다도 제의의 관습이나 관점이 종교 텍스트들을 형성하는 기초가 되었다. 따라서 제의 의례rituals of the cult는 사람들의 안녕을 강화하였고, 사람들은 제의 속에서 이야기들(*신화들)을 낭독함으로써 독창적이고 시기적절한 자극을 주는 의례가 되게 했다. 예를 들어, *모빙켈Sigmund Mowinckel은 단순히 문학 양식만을 기초로 하지 않고, 구체적인 이스라엘의 축제(새해; *즉위 enthronement 등)들을 참고하여 여러 시편을 설명하였다(참조. *양식 비평). 이 학파는 이스라엘의 당시 문화 환경 속에서 그들의 제의rite와 축제 가운데서 이해할 때만 그들에 대한 ‘참된 그림’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참조. *종교사학파.

실현된 종말론 *종말론, 실현된을 보라.

십계명 Decalogue 데칼로그 그리스어 δέκα λόγοι데카 로고이라는 문자 자체는 ‘열가지 말(씀)’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십계명the Ten Commandments’으로 알려져 있다. 출애굽기 20:1-17과 (조금 변형되어) 신명기 5:6-21에 있으며, *토라의 결정체로 등장하는, 짧은, 주로 부정否定형 명령이다. 십계명은 서양 철학과 윤리 사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사실 그 목적은 출애굽 이후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과 맺은 *언약 관계 속에서 그들에게 정체성을 주는 데 있었다. 십계명의 특성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오경에 등장하는 다른 법들과는 달리, 모세를 거치지 않고 하나님이 바로 자신의 백성에게 전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다른 특이점은 이 명령들에 붙여진 이름 십계명이다. 단어 ‘십계명’은 출애굽기 34장 28절에 나오는 히브리어에서 파생되었다(히브리어 עֲשֶׂרֶת הַדִּבְּרוֹת아세렛 하디브롯, 미쉬나 히브리어 עשרת הדברות아세렛 하디브롯. 열 가지 말씀들). 십계명의 특징으로는 명령의 짧고 부정적인 성질(“너는 … 하지 말라”), 2인칭 명령, 어겼을 때 어떤 처벌을 받는지를 언급하지 않는 점 등이 있다. 십계명에 번호를 매기는 방식은 신앙 공동체마다 다르다. 또한 십계명은 추상적인 윤리 법전이 아닌 하나님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며 그가 준 선물로 묘사된다. 참조. *정언 명법定言命法; apodictic law; *결의법casuistic law.

십계명 Ten Commandments 참조. *십계명.

십자가 신학 theologia crucis 마르틴 루터가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신적 자기 계시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문자 그대로 ‘십자가의 신학’을 의미).

쐐기꼴 문자 cuneiform 설형 문자 갈대로 만든 도구로 찰흙이나 밀랍 서판에 기호나 음절을 상징하는 ‘쐐기(라틴어 cuneus)’ 형태를 새겨 표기하는 방식. 기원전 3100년경에 시작된 고대 지중해 문화권 전역에 걸친 표준 글쓰기 방법이었다. 알파벳 형태의 글쓰기가 대략 기원전 1700년에 나타났음에도 쐐기꼴 문자는 기원전 1세기까지 사용되었다. 고대 서아시아(근동)의 역사와 전통 중 많은 부분이 쐐기꼴 문자로 기록된 텍스트로 보전되었다. 참조. *상형 문자hierogly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