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북촌을 달리는 사이

2021학년 1학기의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 활동에서는 ‘국어·사회·체육’ 세 교과가 서로 ‘달리는 사이’가 되어 각각의 이야기를 따로, 또 함께 엮어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어 수업에서는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달리기의 의미를 찾아보고, 사회 수업을 통해 우리 동네를 자유롭게 달려보기 위한 코스를 짜보는 재미를 느껴보고, 또한 체육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 직접 달리기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준비운동’부터 ‘완주’에 이르기까지, 이번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은 1학기 동안 ‘달리기’의 과정과 유사한 모습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수업 활동은 국어와 체육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어 수업에서 활동을 위한 동기유발을 진행하고, 체육 수업을 통해 직접 달리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습니다. 4~5월에 집중적으로 진행된 사회 수업은 ‘달리기’를 ‘우리 동네’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학생들에게 조금 더 실제적인 달리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