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화산

반고사터 磻高寺址

반고사
주소_경남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성산시기_646, 원효대사 창건조사 및 집필_2009.08.04. 참고문헌_『삼국유사(三國遺事)』,『문화유적총람』(문화재관리국, 1977), 권상로 편, 『한국사찰전서』(동국대학교출판부, 1979), 『경상남도문화재대관』(경상남도, 1995),『문화유적분포지도』-양산시(양산시·통도사 성보박물관, 2004),『양산시지』상(양산시지편찬위원회, 2004),『2006 양산의 문화재』(양산시, 2006)
반고사(磻高寺)는 경상남도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연화산에 위치한 신라 고찰이었다.반고사는 『삼국유사』권5 「낭지승운 보현수 郎智乘雲普縣樹」조에 나온다. 원효대사가 반고사에 있을 때 일찌기 영축산에 있는 낭지대사를 가서 만나 보았더니 원효대사로 하여금 『초장관심론 初章觀心論』과 『안신사심론 安身事心論』을 짓게 하였다.원효대사가 책의 찬술을 끝마치고 은사(隱士) 문선(文善)이란 사람을 시켜 책을 받들어 보내면서 그 편말(篇末)에 “서쪽 골짜기 제자 사미(沙彌)는 머리를 조아려 동쪽 뫼 스승님께 아뢰나이다. 가는 먼지를 불어 영축산에 보내고 작은 물방울을 날려 깊은 못에 던집니다.”라는 게(偈)를 적어 보냈다. 거사 문선(文善)을 시켜 책을 가지고 낭지에게 바치게 하였다. 그 책 말미에 다음과 같은 게송을 적었다.오늘의 반고사지는 영축산의 서북방향에 있다. 두동면의 천전리 각석에서 내를 건너 북쪽에 절터가 있는데 넘어진 석탑이 있다. 절 터에 있었던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은 부산대학교로 반출되었다. 절의 없어진 연대나 원인 등은 알 수 없다. 반고사지에는 현재 탑신부 및 바위 몇 개만이 있는데 절터는 그것이 유일하다. 천전리에는 반구대, 각석, 공룡발자국 등이 있는 유적지이기도 하다.
* 647년(진덕여왕 원년) 원효대사가 낭지에게 가르침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