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란

안녕하세요 숭실대학교 미디어 전공중인 장정란입니다.

my 2008 대안언어축제 & p-camp

첫째날

12시 도착 (변명거리: 전날 과제하느라 3시에 잤음. 눈떠보니 9시....)

- Help Desk에서 접수 받기 (충희님, 미영님, 단팟님, 지훈님, 교령님과 함께)

- 캠코더와 친해지기 ( 가영씨와 연습하면서 캠코더 사용법 익히기)

2시 Ice Break 시작

- 캠코더 촬영하면서 진행보조를 했다.

- 캠코더의 역할 : 현장스케치와 기록

= 현장 스캐치 :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대.강 알 수 있게끔 표현이라고 인식

= 기록 : 무슨 행동을 하는지 세세히 표현이라고 인식

뭘 해야 할지 몰라서 혼란스러웠다. 가장 떨렸던 것은 앞에 설치된 고정 카메라앞을 지날때, 카메라를 가리고 있다는 죄책감이....

- 진행보조

스태프도 ICE Break에 참석하였다. 참가자가 되어서 약간의 어색함과 약간의 어색한 재치를 선보였다. 조를 바꿀 때 마다 박수를 쳐주는 환영인사와 시도 때도 없이 진행되는 PT체조가 인상깊다

4시 Project Hour

- 이번에도 캠코더와 진행보도 겸사겸사했다.

- 첫 깨달음- 여러 아이디어를 모으면 구체적인 하나의 아이디어가 만들어진다

프로젝트 아워 준비 예행연습과 걱정들에 비해 너무나 잘하시는 분들 덕분에 조용히 카메라만 들고 왔다갔다 했다.

그런데, 저 앞줄에서 송수생님이 서성이고 있었다. 무슨일일까?

1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찾아 헤메는 조가 있었다. 아이디어 기획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다른 시간이 부족해 보였다.

해결 : (프로젝트 아워 준비때 한것 처럼 - 사실 자발적으로 하는것이 좋으나, 시간 부족으로 끼어들다)

- 아샬님과 계홍님께 배웠던 '3분안에 5가지 아이디어 쓰기'를 줄여서 '2분안에 3가지 아이디어 쓰기' 시작

- 각자 1개씩 발표하던 중 신입 단원이 나타났다. 시간 부족 절감!

- 2가지 방법 제시 (1)one out of many idea (2) All ideas is one

- 그 팀원들은 2번째를 선택했고, 빠르게 기획하고 작업함으로써 프로젝트를 잘 수행하였다.

6시 이후 학교행

둘째날

6시 기상 (정확히 6시 20분)

- 기적적인 상황이다. 이번 학기들어 6시에 일어난 기억이 없는데, 의지의 스태프가 되었다.

- 아침밥을 먹고 나서, 8시 도착, 그리도 또 아침밥을 먹었다. ( 음식이 많이 남길래..;; 버리면 벌받아요~)

9시 행사시작

- 오늘은 쭉~ 데스크 담당을 맡았다. 접수 받고, 책상정리만 무한 반복.

- 그 와중에 승준님이 추천해준 '애자일 회고'를 읽으려고 시도했으나, 끝내 30p를 넘기지 못했다.

- 지훈님는 나보다 어린데, 참가자에게 설명도 잘하고, 왔다갔다하면서 진행도 잘 도와주고, 음.. 사회인이어서 그런가?

계속 서있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조금 미안하다. 난 계속 앉아 있었는데.. (그래도 젊으니까...ㅋ)

- 수생님은 계속 프린트하던 모습만 기억에 남는다.

- 충희님의 깜짝 결혼 발표... 동안이시던데...

- 승준님의 지인 '나비 아트센터 분들' 거기가 어딘고? 했는데, 논문 쓰다보니 S사의...

- 선아님은 계속 분주하게 데스크 앞을 지나가셨다. 정말 바쁘신 분인듯하다.

- 무의식적으로 또 관찰을 하고 말았다. ㅡ.ㅡ;

3시쯤 CC 판사님의 강의 듣기 - are you open?

- Iwillbe@choi.com 메일 이름이 참 좋다. 나도 하나 만들어볼까?

- Desk에 말뚝박은 나를 수생님에 의해 쫒겨났다. 다른 곳도 좀 보고 오라고.. 감사~~

- 언어튜터리얼과 일반 튜토리얼 중에 고민하다가 CC를 듣기로 했다. 회의때 계속 언급되었던 CC에 대한 궁금증이라고나 할까?

- Creative Commons [ Survive(open) 와 Die]

- 요즘 웹 2.0에 대해서 공부한 지라 머리속에 쏙쏙 들어왔다. 경쟁과 비즈니스 세계의 치열함보다는 창조와 개방이라는 자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오픈 API, 오픈 플랫폼 등 기존의 소수에게만 보여주었던 일들을 많은 사람들이 다가갈 수 있는 접근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또는 공동 작업, 새로운 가치 모색 등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었다.

- 지금은 언어튜토리얼을 못들은 것도 참 아쉽다. 책을 읽는데, 루비, 스몰토크 등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선택해야 하는 것은 즐거움을 주기도 고통을 주기도 한다. 시작할 때는 몰랐는데, 끝나고 나니 밀려오는 아쉬움들이 내년을 더욱 기약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7시 Lets

- 알려주기와 받아먹기

- 받아먹기1 "면접에서 떨지 않는 방법"

30분정도 들었던 것 같다. 누군가 내가 궁금했던 것을 알려주려고 나를 찾아준것도 감동인데, 열심히 설명해주셨다.

코참비즈 들어가는 것 까지 실행했다.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찾은 다음에 실행해야겠다. 한 70%는 찾은것 같다. 내가 깜빡하고 이름을 적지 않았다. 이름보면 기억날꺼 같은데.. 기억력이 영 꽝이다.

- 받아먹기2 "타로카드"

'뜻밖의 행운이 온다' 그 행운이 무엇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타로카드 본것이 행운일지도 모른다. '점을 보다'라기보다는 '용기를 얻다'는 시간을 가졌다. p&a행사를 하면서도 약간은 무거웠던 마음이 돌아갈 때는 가볍게 느껴지는 것도 이 덕분인 것 같다.

- 알려주기 "잔머리 잘굴리는 법"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어려웠다. 장난반 진담반으로 써놓은 글이었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을 줄은.. 정신을 가다듬고 시작은 했는데, 오히려 말을 하다보니 정리가 되는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두서없는 말을 끝까지 열심히 경청해주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알고보니 교령님과 친분이 있는듯~)

마지막날

10시 회고 "기린 정란양!!"

- 모두와 함께 2박3일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회고 반성과 성장 뿐만아니라 "긍정"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야 하겠다.

1시 뒷정리

- 그동안 데스크에 정들어서 그런가? 뒷정리에 그렇게 열심히 할줄은 나도 몰랐다.

- 나의 자잘한 부탁에 항상 응답해주고 잘 도와준 금주씨. 수고 많았어~ 선배 노릇해서 미안~ 여긴 학교가 아닌데

- 남은 맛있는 우리들의 간식이 좋은 일에 쓰여져서 마음이 훈훈해졌다. 역시 스태프 분들은 머리도 마음도 좋으신 분들이다.

- 함께 점심 먹고 싶었지만, 잠이 더 소중해서 그만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홍보부

- 진행속도를 스피드하게 끌어주셨던 미진님, 야근하지 않게 좋은 인연을 빨리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 단팟님. 널리 퍼뜨리고 싶었는데, 매우 아쉬워요..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ㅎ

- 바쁘신 성희님. 블로그 같이 만들면서 배울점이 참 많았어요.

- 지훈님. 저도 이담에 사교성 좋아지는 법 알려주세요. 근데 그 때는 소개팅 시뮬레이션은 ... 그건 좀 쑥스러워요.ㅋ

즐거운 시간이어서 너무 좋으네요. 저를 많이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