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에게 안혼나는 법

황선아 -> 익명

익명: 처가집에 안간지가 6개월이 넘었어요. 주말이나 주중을 불문하고 항상 바쁘다보니,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없어요.

그렇다고.. 일을 등한시 할 수 도 없고...아내도 일을 하다 보니 바쁘고...

소나: 그럼, 돈이 많으신가요?

익명: 돈은.. 음.. 쫌.. 없지는 않아요.

소나: 그럼, 돈을 쓰세요!

어짜피 일은 해야 하고, 시간이 부족하면 돈이라도 쓰셔야죠.

여자에게 사랑의 등가물로 취급될 수 있는 것은, "돈", "시간", "말" 입니다.

이 세가지를 잘 조합해서, 시기 적절하게 사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하는 '시간'을 내기 힘들면, 돈으로 '선물'을 사세요.

돈이 없으면, 항상 "말"로라도 때우세요.

사랑은 항상 표현해야 하고,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알 수가 없답니다.

처가집에 6개월이나 못간건 문제의 본질이 아니죠.

한달에 한번씩 '과일'이나, 건강 식품(홍삼) 이라도 보내보세요.

아니면, 매주 전화를 걸어서 안부를 여쭙던가요.

장모님은 주변분들에게 자랑이 늘것이며, 주변 분들은 저집 딸이 시집을 잘 갔다 생각할 것이며, 그 딸은 남편에 대한 불만이 사라질 겁니다.

덧붙이면..

'아내'는 '애인'과 다르게 에너지효율이 아주 높습니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아내'는 에너지 효율 1등급짜리 입니다. 적은 연료로 '오~래' 달릴 수 있죠.

연애 할때 쏟아 붓는 에너지의 반만 써도..아주 오~래 갑니다.

익명: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