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홍

자기 소개

2006년 대안언어축제 2회에 자원활동가로 참가를 했었습니다.

거기서 많은 감명을 받아 이번에도 자원활동가로 참가했습니다.

관심분야 : 그 동안 windows base에서 VC++을 많이 했지만, 요즘은 iPhone 용 app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은 아래에...

http://howproject.net/ps/wiki.php/GyehongPark

행사 준비

"어떻게 대안언어축제 2회보다 발전된 행사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참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이런 고민이 이번 행사에 함께하는 분들 덕분에 준비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 형태 중에 하나가 P-camp와의 연합 행사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준비를 하는 동안 CCK 분들과 같이 하면서 이런 생각을 우리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 대안언어축제 : 특정 언어에 종속적인 개발자에서 다양한 언어와 다양한 언어의 환경에 있는 사람들과 다양한 언어를 쓸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 P-camp : 개발자에서 다양한 직군의 IT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 CC : IT 산업군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행사 진행

2008년 11월 28일 금요일

07:00 기상

07:30 용산에 행사 준비물 사러 출발

09:00 용산 도착

09:30 행사장으로 출발

10:00 행사장 도착, 준비

12:30 참가자 도착, 접수 준비

13:00 접수 시작 : 여전히 준비

이번 행사에서 STA의 후원은 행사를 준비하는 모든 staff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이 후원은 물질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행사가 준비되는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왔다갔다 하다가 어느 순간에 보니, 강의실 곳곳에 테스트에 관련된 포스터가 이곳저곳에 붙어 있었다. 포스터들은 이쁘고 흥미로운 그림들과 내용이 있었다.(나중에 이 포스터 챙겨왔다.ㅎㅎ) 또, 참가자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멋진 4색 볼펜(난 정말 좋아해!!!)과 2박3일동안 사용한 컵을 보내 주셨다. 그리고 이 컵!!! 1회용 컵의 사용을 자제해서 환경사랑에 대한 실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 컵에는 정말 이쁜 디자인과 함께 비밀이 숨어 있었다. 그 비밀은 바로 컵 디자인에 버그가 3개 있다는 것이었다. 이 얼마나 STA스로운지!!! 권원일 대표님의 센스가 팍팍 느껴지는 느낌이었다. "컵을 나눠주면서 이 컵에는 버그가 3개 숨겨져 있어요. 3개를 다 찾은 후에 권원일 대표님께 확인을 받으시면, 선물을 주실 꺼에요~" 사건은 그렇게 시작된다. ㅋㅋ

    • 개발자는 나름 관찰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버그쯤이야 찾을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 but~ ㅜㅡ 이건 좀 어렵잖아~ ㅜㅡ

    • 그러는 순간 P-camp를 만든 신병호이 자기가 버그를 발견했다고 하나를 알려주었다.

      • 아하!!! 바로 이거군. 나는 모든 버그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 나는 사람들에게 미끼를 던졌다. "나 버그 하나 알고있어"(내가 찾진 않았으니 알고 있다고...) 그러면 사람들은 묻는다. "뭔데요?"

      • "알려줄 수 없어요. 찾는 재미를 잃게하니까..." 그러면 자기도 발견한 것이 있다고 하면서 하나를 알려준다.

        • '오! 이런 것이'. 그러면 나도 알려준다. 그리고 이제 나는 2개를 알고 있다. ㅋㅋ

    • 나는 help desk로 오는 사람들에게 계속 내가 버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사람들이 다양한(그래서 버그를 착각하고 있는) 버그들을 적어도 한개씩은 알고 있던 것이다. ㅋㅋ

      • 그래서 금방 나는 3개의 버그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사람들에게 "나는 3개를 다 알고 있다!"라고 했더니 많은 흥미를 보였다. 절대 안 가르쳐줬다. ㅋㅋ

        • 그리고 권원일 대표님에게 확인을 했는데, 하나는 아니라고 했다 ㅜㅡ

    • 나는 마지막 한개를 찾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는 사람들이 찾으면 나에게로 확인하러 온다. ㅋㅋ 와우~~~ 바로 이거야.

      • 권원일 대표님에게도 확인을 받았다. 1등!

    • 그런데 재미있었던 일은... 둘째날에 어떤 분에게 "컵에 버그가 있습니다. 3개 있어요. 찾으시면 선물을 주신데요." 그랬더니 많은 흥미를 보였다.

      • 그러더니... 어라? "아 1개 찾았어요. 이거죠?" 네

        • "여기도요?", "그리고 여기도요~" 와우~~~~ 순식간에 +.+ 3개를 다 찾는 것었다. 놀라울뿐!!!!!!

          • 그러더니..... "여기 또 버그가 있어요~~~" 허거걱~~~~ ^^;;;;;;; 이 분은 컵의 모든 곳을 일일이 확인을 했는데, 그 모습은 버그를 찾는 프로그래머! 또는 전문 테스터같은 일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 버그는 4개였다.

  • 배운 것들

    • 이쁜 컵처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 같이 나누면 보다 쉽게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 하나를 도와주면(한가지 버그를 알려주면) 더 열심히 한다

    • 멋지고 놀라운 사람들은 많다!

14:00 아이스브레이킹(6X6) & 오프닝 & 오리엔테이션 : 진행 도우미

16:00 ProjectHour 1. 자유 프로젝트 - 보드 게임 만들기 : 진행 도우미

참 많이 준비했던 행사!

그 동안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는 만든 사람은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도 그렇게 느낄까?' 내가 만든 게임은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해보라고는 못해봤다.

결론은 '다른 사람도 잼있다!'

보드 게임을 잘 만들기 위한 팁

    • 빨리 실행을 해 본다.

      •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이런 게임을 어떨까?라는 생각이 누군가는 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표현하는 것도 어렵고, 알아 듣는 것도 어렵다.

      • 이것을 말로만 하는 것보다는 직접 해보는 것이 좋다.

      • 해 봐서 아무런 재미요소나, 게임을 발전 시킬만한 것이 생각나지 않으면 다시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 실행해본 게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첨가하고, 재미없는 요소는 제거한다.

      • 게임을 해보면, 정말 쉽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난다.

      • 복잡하거나, 다른 재미있는 요소를 반감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제거한다.

    • 토론하지 말고 해 봐라.

      •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넣자, 말자라는 말이 많다. 이렇게 토론할 필요가 없다. 2가지를 다 해보면 된다.

    • 단순화해서 시도하라

      • 실행해 보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되면 시간이 문제가 된다. 하지만, 복잡한 아이디어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보다 단축된 시간에 비슷한 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예를 들면 어떤 팀이 1부터 6까지의 숫자로 게임을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숫자 카드도 많이 있어야 하고, 훨씬 복잡했다. 가만히 듣고보니 꼭 6까지일 필요가 없어서 1부터 3까지여도 되는지 확인했더니 상관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그 게임은 보다 빨리 끝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단순화해서 재미를 검증한 후에 보다 복잡한 방법이 더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될 수 있다면 그 때 확장해도 된다.

    • 다양한 도구들을 보고, 만진다.

      • 보드 게임에 사용되는 도구들은 정말 많다. 도구들을 잘 관찰해 보면 그 도구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특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

      • 예로 들만한 것 중에 하나가 주사위다. 준비를 할 때 여러 명이 한 개의 주사위를 가지고 굴리다가, 4명이 서로 다른 숫자가 나왔다. 웬지 신기한 느낌이었다. 그 때 2개의 주사위가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룰이 나왔다. 2명이 주사위를 굴려서 이기는 사람이 진행을 한다. 이 때 낮은 사람의 주사위 만큼만 진행한다. 같은 숫자가 나오면 동시에 이동한다.

        • 이 룰이 재미있는 것은 내가 많은 숫자가 나와서 이겼다고 내 주사위의 눈만큼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기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눈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보드 게임의 내용에 반전같은 것이 여러개 있었기 때문에 이기는 것이 손해인 경우도 있었다.

    • 가능하면 단순한 게임을 만든다.

      • 보통 2인용 게임이 만들기 쉽다.

      • 우리가 많이 경험해본 게임들은 복잡하고,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그러다 보니 보다 단순한 게임으로는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다양한 게임을 보면서 기억나는 것들

  • 재미있는 말 : 지우개를 길죽하게 자른 후 포스트잇으로 감쌋다.

      • 전에 보드게임에서는 포스트잇을 길게 자른 후에 그림을 그려서 말을 만들었다. 여러 다른 팀에서는 말을 단순하게 자른 후 색을 칠했다. 말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

    • 말판 뒤에 윷놀이 판을 넣었다.

      • 게임이 재미없으면 말판을 뒤집어서 윷놀이를 할 수 있다고 설명서에 추가한 게임이 있었다.

    • 다양한 펜을 가진 팀과 그렇지 않은 팀

      • 책상위에 다양한 색의 펜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팀도 있었다. 다양한 색의 펜을 가진 팀들은 도구들을 잘 활용하고 있었다.

    • 5000원짜리 게임에 10000원짜리 돈이 붙어 있는 패키지

      • 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다. 익스트림 아워를 할 때, 쥐덫을 만들었는데,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홍보에 결함을 커버하기 위해서 '20년 전통의', '전문 장인의'같은 문구를 넣어서 사용자들에게 말을 했던 경험이 생각났다. 꼭 사고 싶은 게임! ㅋㅋ

    • 이쁜 보드판들

      • 자로 반듯하게(정말 상용같은) 보드 판을 그려주신 팀도 있었고, 그림 솜씨를 맘껏 그려주신 게임판도 있었다. 다양한 색깔을 이용해서 점을 찍고 있던 분들도 기억에 남았다.

    • 주사위를 굴리는 통

      • Interval Day1 in vimeo 를 보다가 생각이 났다. 나는 주사위를 굴리면 꼭 책상 밑으로 떨어져 버린다. ㅜㅡ 그래서 생각했던 방식 하나는 만화에 자주 나오는 컵으로 주사위를 덥고 굴리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주사위를 작은 것으로 사고 싶었지만 팔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참신한 방식을!!! 보자마자 눈에 쏙~~~

18:00 저녁 식사

19:00 ProjectHour 1. 자유 프로젝트 - 보드 게임 만들기 : 진행

20:00 튜토리얼 1 :

22:00 RTD 하루 사진 촬영 감상 & 동영상 감상

22:30? 행사 뒷정리

23:00 일일 회고 & 둘째날 액션 플랜

02:00 취침

2008년 11월 29일 토요일

07:00 기상

07:50 행사장 준비 시작

08:30 아침 식사(30분 늦게 도착 ㅜㅡ)

09:10 하루 일정 소개

09:30 강사 소개 & 언어 튜토리얼 2

개인적으로 가장 헛되이 보낸 시간 중에 하나이다. ㅜㅡ

간식 준비 관계로 시작시간에 참여를 놓여버렸더니 2시간이 어영부영 지나가 버렸다.

10:00 일반 튜토리얼 2

11:30 자유 세션 & 점심 식사

13:00 튜토리얼 3

윤종수 판사님의 "Are you open?" 강좌를 꼭 듣고 싶었는데... ㅜㅡ 다음 행사 준비 관계로 듣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 시간부터 진행되는 ProjectHour 2. 의 진행 준비.

PyO,이충희,송지훈,박계홍,(한명 누구였지? ㅜㅡ) 5명이서 페르소나를 만듦.

처음에는 페르소나를 완성해서 주려고 했으나, 시간 관계상 준비가 어려웠다. 이 부분을 참여자에게로 돌려서 유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PyO님의 제안에 따라 페르소나의 일부를 완성했다.

페르소나 만들기는 각자 남자, 여자 한명씩을 만들고, 3가지 정도를 채워넣었다. 서로 내용을 공유하면서, 너무 겹치지 않도록 유의했다.

페르소나 만들기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사진 넣기. ㅜㅡ

사진을 고르는 것이 어려워서, '사진을 넣지 않으면 안될까?' 생각을 많이 했다.

실제 행사 진행시에 사진이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불필요한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다.

15:00 ProjectHour 2. 자유 프로젝트 - 청소년을 위한 웹 기획 : 진행 도우미

페르소나 만들기에서 기억나는 2분

  • 한 분의 설정이 한국말을 못하는 것이었다. ^^;;;; 그 분 연기 열심히 해 주셨다. 그 페르소나를 내가 만들었던지라 내내 신경이 쓰였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 공주병 연기해 주신 분 : 그 분의 연기로 그 팀이나 보는 저희들이나 정말 즐거웠습니다. : )

18:00 저녁 식사

19:00 LETS : 진행 도우미 & 일부 참석

배우기만 한 점이 많이 아쉽웠다. 어떤 분이 자신이 가르칠 것을 찾아서 하는 분들이 보기 좋았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다.

CC에 대해서

윤종수 판사님의 CC 튜토리얼을 듣고 싶었으나, ProjectHour 2 준비로 듣지를 못했다. 그래서 이미영님께 관련 부분을 LETS 때 알려달라고 했더니 관련 포스트잇을 붙여 두었다.

그러나... 하필 그 시간때가 쉬는 시간이 겹쳐 있었다. 또 이전 분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그러다 보니 늦게 시작을 했다. 그리고는 지정된 시간이... 혼자만 들을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듣고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다음 약속을 갔다.

홍차에 대해서

CC관련 시간을 잡고, 시간표(?)에 자리 예약을 하러 갔다가 눈에 띄었다. 전에부터 관심이 있던 분야라 시간을 잘 알아두고 갔으나... ㅜㅡ 이런 그 전 시간에 끝났다고 한다. 알고 보니 시간표에 포스트잇이 밀려서 붙여있던 거라고. ㅜㅡ 이럴수가 엉엉

노래 잘 부르기

내가 배우고 싶은 것에 적어 놓은 것이었는데, 친절하게 찾아서 가르쳐 주셨다. 한 분이 더 있어서 3명에서 진행을 했다.

짧은 시간이 이었지만, 그동안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 많이 물어 볼 수 있었다.

  • 보통 사람들은 도에서 미정도까지만 되고, 이후에는 가성으로 부른다.

    • 가성을 내려면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

    • 연습한 노래들이 높은 음도 잘 되는 것은 가성을 낼 준비를 자연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 빠른 노래와 느린 노래는 부르는 방법이 다르다.

    • 배에 힘을 주고, 턱을 당기고 부르는 것이 높은 음을 내기 쉽다.

    • 한 음을 숨쉬지 않고 오래 부를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도 좋다. 30초 정도는 낼 수 있도록 하자.(측정해 보니 나는 14초 ㅜㅡ)

22:00 RTD 하루 사진 촬영 감상 & 동영상 감상

음악이 있는 동영상은 정말 멋졌다!!!! 음악과 글자와 사진의 환상적인 매칭!!!

22:30 행사 뒷정리

00:00 일일 회고

00:30 공유 관련 회의

마지막날 회고전에 공유에 대해서 준비를 했다. 참가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과 RTD를 적극 유도하는 것이 모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머리가 엄청 아팠다. 2시간 넘게 했는데도... ㅡ.ㅡ;

03:00 자유 시간

06:00 참가자들과 만나기

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07:30 기상

08:00 아침 식사 & 행사 준비

09:00 행사 공유 & RTD

거지왕 게임 수학여행에서 살아남는 법을 경험했다.

거지왕 게임은 알고보니 내가 최초로 게임을 끝까지 경험한 사람 중에 한명이었다. 제작자들은 끝까지 한번도 못해봤다고 한다. 게임이 좀 복잡하기는 했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재미있었다. 제작자들도 놀랬다. ㅋㅋㅋㅋ 보는 우리들도 누가 이길지를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수학여행에서 살아남는 법은 보드 게임들 중에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게임 중에 하나였다. 이 게임을 만든 사람들은 잠자러 가서 이 게임을 했다고 한다.

시간이 짧아서 많이는 하지 못했는데, 재미있었다.

이 2가지 게임과 지금까지의 경험을 보면, 반전의 요소들이 게임의 재미를 대폭 증가시켜 주었다. 그런 게임들이 많은 재미를 주고 있더라... 우리는 한탕을 꿈꾸는가? ^^;;;

google sites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게임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ㅡ.ㅡ;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문제가 ㅜㅡ)

다행히 해결~

10:00 회고

개인적으로 참여하지 못해서 가장 아쉬웠던 점 중에 하나. 방키를 10시까지 반납해야 한다고 하는데 일부 키가 반납되지 않았다. 그것도 내가 사용했던 방키가... ㅜㅡ

그 키를 찾아 온 사방을 돌아다니다가 내 잠바의 주머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허무함이란... ㅜㅡ 잘 챙긴다고 챙겨놓고, 까먹어버렸다. 치매가... ㅡ.ㅡ;;;

12:00 폐회식 및 사진찍기

13:00 행사 정리

행사를 마치며

  • RTD

      • 행사를 준비할 때에는 RTD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RTD가 가장 큰 요소라는 생각이 점점더 강해졌다. 그런데 이를 미리 인식하고 준비한 분들 덕분에 RTD가 잘 진행이 된듯하다. 물론 그래서 행사진행에 어려움들도 많았지만... RTD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투입되었는지 ㅡ.ㅡ; 선견지명을 가진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Post PNA에 대한 생각들

    • 2006년 대안언어축제 2회 이후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상상이 잘 되지 않았다. 이제는 대안언어축제가 약간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계속 개발자들은 생긴다. 아직도 많은 개발자들은 한가지 언어만을 배우고 있다.

      • 다양한 언어를 배우고, 활용하더라도 끝이 아니다. p-camp, cc에 관심을 갖고 연결되면 좋겠다.

      • 그런 역할을 대안언어축제가 계속 할 수 있지 않을까?

    • 처음 pna가 기획되었을때 김창준님은 P-camp는 소통, 대안언어축제는 학습이 키워드라고 했다. pna는 "학습을 이용한 소통"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이를 이용해서 소통한다.

      •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은 대안언어축제 성격에 보다 잘 맞는듯 보인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측면이 크게 부각되어 있는듯 보인다.

    • 2007년 대안언어축제 기획을 준비할때 박영록님은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고 했다.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은 아주 좋은 생각인듯 하다.

    • 대안언어축제가 개발자들에게 p-camp, cc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을 듯 보인다.

    • p-camp의 포지셔닝에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대안언어축제에서 cc로 바로 가도 될듯 보인다. 그러면 몬가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전에 가지고 있던 p-camp의 앞에 cc가 있는 느낌이다.

      • p-camp에 아직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다.(주로 프로그래머? + 약간의 QA?)

    • 코드레이스 좋다!

    • 80%의 대안언어행사 + 20%의 p-camp & cc

      • 언어배우기

      • 언어만들기

      • 코드레이스

    • 행사 비용을 스스로 충당할 수 있다.

      • 숙박,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행사 비용이 많이 줄어든다.

    • RTD는 기본적인 요소이다.

      • 이 부분은 보다 강조될 필요가 있다.

    • 전체적인 자기 조직화가 pna 2008에서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 대안언어축제 2회때의 언어교환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

      • LETS 같은 것이 일정 시간에만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 행사 전반에 녹아 있으면 좋을듯 하다.

    • 행사 준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 oopsla에서는 자활이 골드,실버,브론즈로 나누어지고, 행사 당일 아침에 가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해져 있다고 한다.

    • 미디어아트, 생활속의 프로그래밍 좋다.

      • 다양한 언어들을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활동으로 연결이 될 필요가 있다

      • 미디어아트는 이에 대한 아주 좋은 예인듯하다.

      • 전에 리얼에듀에서 엑셀의 통계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장혜식씨의 생활 속의 프로그래밍에서도 통계 관련된 몇가지가 재미있었다. 통계를 다양하게 이용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은 재미있고, 유용하다. 자신의 통계를 만들 수 있다면 자기 자신을 분석할 수도 있다.

    • 살아있는 행사가 되면 좋겠다.

      • 행사일에만 반짝하지않고 지속적인 무엇인가가 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