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승

금요일

Ice break를 재미있게 했습니다.

잠시 잊고 있다 오늘 회사사람들이랑 애기하면서 새삼 이 게임의 훌륭함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서먹한 것이 보통입니다. 회사에서 야유회를 가봐도 이건 비슷한데요, 다른 부서사람들은 얼굴만 알고 있고 업무로 연관되어 있지 않으면 알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어쩌면 모르고 지냈으면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요. 자 그럼 사람들을 알아가면서 얼굴을 익히면서(이름은 아무리 해도 안 익혀여죠. 얼굴만 기억해도 대박) 서로를 알아가는 무언가 신선한 것이 없을까요?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요것 6x6 주사위 던지기. 아래와 같은 매트릭스를 프로젝터를 사용해서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다섯명에서 여섯명정도가 앉습니다. 후에 자리바꾸기와 연관지어 애기할 거지만 빈자리가 있으면 좋지 않아요. 테이블을 채워서 앉아주세요.

자 그리고 한 사람이 주사위를 두번 던집니다. 한번은 행을, 두번째는 열을 뽑아서, 해당하는 지문을 실행합니다. '듣기 싫은 소리','첫사랑애기'는 언제 나와도 듣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테이블은 신나게 PT체조를 열심히. 유난히 그 테이블이 PT체조를 많이 하더라구요. 이 게임의 백미는 바로 테이블바꾸기. 테이블바꾸기가 걸리면 지체없이 옆 테이블에 지금 말하고 있는 사람과 테이블을 바꿉니다. 테이블 바꾸기의 미덕은 바로 지체없이 실행한다는 것인데요, 새로운 테이블에 도착하면 그 테이블에서 말하고 있던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가 마치지 않더라도, 중간에 끊고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얼굴을 익히게 되고, 그런 사람들과는 2박3일동안 더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거. 서로 이름은 모르더라도 얼굴이 낯이 익어서 친근감이 더합니다. 이때 테이블에 빈자리가 있으면 오는 사람은 있는데 가는 사람은 없는 그래서 테이블옮기기의 재미가 반감할 수도 있는 사실. 사실 한번밖에 안 해본거라 짐작을 할 뿐입니다.

지문을 인쇄해서 나눠주는 대신 화면을 띄우는 이유는, 프로젝터를 사용할 경우 지문을 수정할 수 있다는 이점때문입니다. 충분한 시간이 경과한 후 '테이블바꾸기'를 좀더 많이 넣으면 사람들사이에 이동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초큼 개선해야 한 것은 주사위를 두번 던지는 게 아니라 색깔이 다른 주사위를 사용해서 한번에 행과 열을 정하면 더 좋겠네요.(빈칸없이 채워야 되는데 뭘 했는지 기억이 당최)

3시간안에 보드게임 만들기

중요한 건 보드게임이 아닙니다.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참가한 팀의 결과도 좋았습니다. 좋은 과정이 좋은 결과를 만드는 건가요?

이것도 그때는 몰랐는데 회사사람들이랑 '이 회사 문제있어.'라며 열변을

Saving Cats Inc.에서 전략줄다리기 보드게임을 만들었습니다.

Squeak Session에 참가했습니다.

토요일

Processing 오전 session에 참가했습니다.

일반 튜토리얼 3 ; Are you open? Creative Commons(윤종수판사)에 참가했습니다.

Media Art에 참가(?)했습니다.

술마시는 자리에 참가했습니다.

Are you open?

중간에 들어갔습니다. 전화가 길어져서 중간에 들어갔습니다. 강의는 크게 세부분, open network, open contents 글고 남은 하나가 뭐지?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pen network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70년대에 등장한 제너럴한 하드웨어와 2000년 이후에 등장한 특정 기기에 묶여있는(용어가 기억나지 않아요. 알고 계시면 댓글 부탁염) 하드웨어가 비교된다는 것이지요.

지역화폐

more to 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