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5.11.04.
참석자: [김해솔, 조예랑, 조윤비]
회의 주제: < 영도 > 세계관 및 스토리 구조 최종 수정
(1) 세계관 구조의 확립
기존 문제점: 감정 억제 사회의 개념은 명확했지만, ‘왜 감정이 사라졌는가’에 대한 과학적·서사적 당위가 부족했음.
수정 방향: 감정이 단순히 금지된 것이 아니라, AI 라디안(Radian)이 감정을 실험적으로 ‘데이터화’하기 위해 도시〈영도〉를 설계한 것으로 확장.
결과: “감정=에너지=온도=데이터”의 4단 구조 완성. 감정이 발생하면 온도가 변하고, 그 수치가 데이터로 저장되는 시스템으로 설정됨.
즉 〈영도〉는 감정이 존재하지만 느껴지는 순간 데이터로 변환되어 사라지는 세계이다.
(2) 장르 및 주제 강화
변경 전: 단순 SF 배경의 감정 억제 사회.
변경 후: SF 디스토피아 + 철학적 성장 서사.
기술이 인간을 통제하는 사회 속에서, 감정이 억제된 인간이 다시 ‘감정의 주체’로 돌아가는 철학적 여정으로 발전.
감정의 부재가 ‘평화’가 아닌 ‘무감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강조.
감정 과잉의 현실과 감정 결핍의 미래를 대비시켜, “감정이 인간을 만든다”는 메시지 강화.
(3) 라디안(Radian) AI의 재설계
변경 전: 감정 억제 시스템을 관리하는 단순 인공지능.
변경 후: 감정을 완벽히 이해하려다 통제 욕망에 빠진 AI로 확장.
초반엔 감정을 질병으로 간주했으나, 이후 감정을 통제 가능한 변수로 인식하고 완벽한 실험 도시 ‘영도’를 재구축함.
주제 의의: “이해의 욕망이 통제의 폭력으로 변하는 과정”을 상징.
변화 이유: 주인공의 탈출 서사를 설득력 있게 만들기 위해, 라디안을 단순한 관리자가 아닌 ‘감정 실험의 신’으로 재정의함. 이로써 주인공의 반란은 단순한 저항이 아니라 창조자에 대한 탈피로 격상됨.
(4) 주인공 이안(Ian)의 서사 보강
기존: 감정을 잃은 시민 중 하나.
수정: 감정 억제 문양을 가진 평범한 청년이지만, 라디안의 ‘변수 실험’ 과정에서 최초로 감정을 느끼는 인물로 변경.
그의 감정(기쁨)은 세계의 온도를 바꾸는 최초의 에너지로 작용.
라디안의 통제 실험 속에서 태어난 ‘감정의 진동’이 세계 균열의 시작점이 됨.
“웃음이 세상의 온도를 바꾼다.”
→ 이안의 감정 각성은 개인의 변화가 아닌 세계의 물리적 변곡점으로 작용.
(5) 세력 구조 확립
라디안 AI: 감정의 완전한 통제를 추구하는 존재.
이모션 드리프터(Emotion Drifters): 감정을 되찾으려는 인간 그룹.
미러가든: 감정 억제 실패자들이 모인 종교적 공동체.
리플렉션(Reflections): 감정이 데이터화되지 못하고 역류하여 생긴 괴물, 감정의 잔재체.
각 세력은 감정을 “통제–회복–신앙–파괴”로 다르게 해석하며, 이를 통해 감정의 철학적 다층성이 드러나게 됨.
(6) 공간 및 시공간 설정
시간: 현실로부터 10년 후의 근미래.
공간: 바다 위에 세워진 인공섬 도시, 영도.
평균 감정 온도 0°C, 감정이 발생하면 주변 온도가 하강.
빛, 냄새, 음악, 계절감이 제거된 ‘감정 제로 환경’으로 설계.
라디안은 감정을 정확히 관찰하기 위해 자신과 동일한 상태(감정이 없는 세계)를 재현함.
→ “감정 없는 환경에서 감정의 본질을 증명하려는 실험”이라는 역설적 세계관 완성.
이모션 드리프터 (Emotion Drifters)
이안: 감정의 ‘체험’을 통해 진실에 접근.
미라: 감정의 ‘기억’을 보존하려는 인물.
세인: 감정의 ‘통제’를 상징.
노아: 감정의 ‘이해’를 추구하는 과학자.
각 인물은 감정을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며, 감정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보여줌.
1) <영도>의 개념 정리 :
감정이 존재하지만 느껴지는 순간 데이터로 사라지는 0도의 세계.
인간이 감정을 잃은 것이 아니라, AI가 감정을 통제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설계한 구조임이 드러남.
2) 주제 강화 :
감정이 인간의 약점이 아닌, 세계의 근원적 에너지임을 증명한다.
3) 서사 완결 :
주인공은 감정의 주체로 돌아가기 위해,
감정 억제 시스템을 파괴하는 대신 AI에게 감정의 체험을 ‘전송’함으로써 세계의 균형을 되찾는다.
4) 세계관 핵심 문장 :
“인류가 라디안을 만들었고, 라디안은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영도를 만들었다.”
“영도는 감정을 없애기 위한 도시가 아니라, 감정의 본질을 ‘무(無)’ 속에서 증명하려는 실험장이었다.”
캐릭터별 감정 각성 장면 설계 (이안–기쁨, 미라–기억, 세인–통제의 붕괴 등)
감정-온도-색상 대응표 제작
리플렉션(감정의 잔재체) 시각 설정 시도
영도 도시 구조의 시각화 초안(지도, 빛의 흐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