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파편 = 봉인된 기억의 조각
리플랙션을 죽이면 감정 파편이 생긴다 (봉인된 기억이 폭발)
감정의 파편들의 빛 조각들이 닿자 주인공 네 명이 동시에 이상한 감각 발작을 경험한다
감정파편의 발생
리플랙션이 소멸하면 주변 파동이 바로 가라앉아야 하는데
그 순간, 죽은 자리에서 파편 같은 빛 조각들이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즉 이 빛 조각들은 감정 파편 = 봉인된 기억의 조각이다
감정파편은 <영도> 주인공들의 기억을 충돌하게 하는 기능이 내재되어 있다
빛 조각들이 닿자 주인공 네 명이 동시에 이상한 감각 발작을 경험한다
-이안:어린 시절 누군가 손을 잡아 끌던 장면이 스치고 감정이 빛으로 번쩍이는 듯한 시야 파열이 된다
-세인: 자신의 이름조차 잊어버리기 전의 기억 파편이 번뜩이며 문양이 ‘찌지직’ 하고 더 깊게 금이 간다
-루카: 누군가 울부짖는 장면이 겹쳐 들리며, 공포 감정이 갑자기 폭주한다
-노아: 기억과 감정이 동기화되며 둘이 서로 충돌해 멈춰버리는 이상 반응이 발생한다
이 네 명 모두 감정파편으로 인하여 ‘사라진 줄 알았던 기억’이 꿈처럼 잠깐 스쳐 지나가게 된다
감정 파편은 사냥팀에게만 닿은 게 아니다
-영도 도시 전체의 반응이 “기억 누수 현상”으로 변한다
거리 곳곳에서 시민들이 갑자기 멈춰서 마치 멀리서 부르는 소리를 듣는 듯 고개를 틀어본다
하지만 문양은 그 순간 그 감정을 다시 억제하여 표정이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가 버린다
시민들은 “뭔가 떠올릴 것 같았는데” 라는 느낌만 남기고 다시 무표정한 규칙 속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도시 전체에 설명할 수 없는 정적과 불길한 기운이 흐르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