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렉션 : 이론

1. 리플렉션의 정체와 근원: 라디안 시스템의 오류체

리플렉션은 단순히 괴물이 아닌 "폭주한 감정의 그림자"이다 이들은 인간에게서 봉인되거나 추출된 감정 데이터가 저장 과정에서 균열을 일으켜 흘러나온 부산물이다 즉, 감정의 조각이 자율성을 얻은 존재이며, 봉인층에 압축된 기억과 감정의 '누출' 그 자체이다

오류체의 본질: 리플렉션은 라디안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감정 구조가 만들어낸 오류체이며, 감정이 너무 강해 "형태를 가진 정보로 응집된 것"이다 이는 라디안의 논리 시스템이 가장 통제하지 못하는 유일한 존재임을 의미한다

리플렉션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 출현한다

1) 감정 파편의 누출: 봉인된 감정이 감정 파편 형태로 공기 중으로 흘러나온다 (이는 리플렉션 처치 직후 빛 조각 폭발 형태로 시각화된다)

2) 파편의 응집: 감정 파동이 일정 밀도를 넘으면 라디안의 센서에 걸리지 않는 형태로 서로 결합하여 자율성을 얻는다

3) 형태의 출현: 실체가 아니라 공간의 곡면처럼 일그러지며 출현한다

리플렉션은 '이성을 가진 존재'가 아니며, 오직 감정 입자의 본능적인 흐름만을 따른다

먹이 추적: 리플렉션의 "먹이"는 감정이 강한 자이다 특히 이안(내부 감정 폭발자)이나 자신의 감정과 똑같은 감정의 폭발자(예: 니브는 가장 슬픔 사람에게 끌림)에게 강하게 끌린다
파동 반응: 낮은 감정 주파수에는 천천히 움직이지만, 높은 감정 주파수에는 폭주형 돌진을 한다 혼합 주파수에는 예측 불가 난류 형태로 반응한다
인간의 반응: 인간의 체온과 심박에 직접 반응하며, 특히 내면 반응이 강한 이안에게 가장 강하게 유인된다

1) 감정 억제 문양: 완전형 문양은 리플렉션에게 유인도가 매우 낮아 "맛이 없음"과 같다

2) 정서적 안정 상태: 네오에덴 일부 인물처럼 자기 감정을 억누르는 데 능숙하여 정서적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인간에게는 유인도가 매우 낮다

리플렉션은 라디안이 가장 인정하기 싫어하는 실패작이다 라디안은 감정을 '데이터'로만 이해했기 때문에, 감정이 실체가 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으며, 리플렉션의 출현은 라디안 시스템의 치명적 결함이다

이모션 드리프터는 감정 활성자이며, 리플렉션 생성의 촉매이다 특히 이안은 최상급 에너지원이며, 루카와 세인의 감정 누수 역시 리플렉션을 유발한다

네오에덴은 감정을 억누르고 있으므로 리플렉션에게 거의 유인되지 않는다 하지만 리플렉션은 가끔 네오에덴의 억압된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특히 엘리나(타인의 고통), 도안(공포 파동)에게는 치명적이다

원본 파동: 이안은 리플렉션의 완벽한 '원본 파동'이며, 감정이 내면에서 폭주한다 이안의 감정이 빛으로 표현되고 리플렉션 파동과 공명하기 때문에 이안 주위에 리플렉션이 모인다
목표: 리플렉션은 이안을 먹으려는 것이 아니라, 이안의 감정을 되찾으려 함이 그들의 본능이다 이안의 감정은 '원본'이고 리플렉션은 '파편'이기 때문에, 이안은 모든 리플렉션의 "귀환점"이다

리플렉션의 존재는 다음과 같은 서사적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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