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문문의 기본 구조
일반 의문문에서는 "주어 + 조동사"가 "조동사 + 주어"로 바뀝니다:
단순 현재 의문문에서는 do/does를 사용합니다:
단순 과거 의문문에서는 did를 사용합니다:
who/what/which가 문장의 주어인 경우에는 do/does/did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래 두 구조의 문장들을 비교해 보세요:
who가 목적어인 경우
Emma phoned somebody.
Who did Emma phone?
who가 주어인 경우
Somebody phoned Emma.
Who phoned Emma?
아래 예문에서 who/what/which는 주어입니다:
Who wants something to eat? (not Who does want)
What happened to you last night? (not What did happen)
Which bus goes downtown? (not Which bus does go)
Who/What/Which/Where로 시작하는 의문문에서는 전치사의 위치에 주의해야 합니다:
Who do you want to speak to?
Which job has Jane applied for?
What was the weather like yesterday?
Where are you from?
2. 부정 의문문
놀람과 같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부정 의문문을 사용합니다:
Didn't you hear the doorbell? I rang it four times.
"벨 소리 못 들었어? 나 4번이나 눌렀어.", 이렇게 해석되는 문장입니다. 여기에서 "벨 소리 못 들었어?"는 의문문 형태를 취하고 있긴 하지만 실제 의미는 질문이 아닙니다. "어떻게 못 들을 수가 있어?"라는 놀라움과 질타의 표현입니다.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할 때도 부정 의문문을 사용합니다:
"Haven't we met somewhere before?" "Yes, I think we have."
Isn't it a beautiful day! (= It's a beautiful day, isn't it?)
위 두 문장 역시 의문문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실제 의미는 의문문이 아닙니다. "우리 만난 적 있나요?"와 "아름다운 날이지요?"는 질문이라기보다는 주인공의 생각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부정 의문문은 대답(Yes or No)에 주의해야 합니다:
Don't you want to go to the party?
Yes. (= Yes, I want to go.)
No. (= No, I don't want to go.)
부정 의문문에 대한 답변은 자기 입장에서 하면 됩니다. 위 예문의 질문은 "너 파티에 가고 싶지 않니?"라는 말로 "파티에 가고 싶지?"하고 묻는 것입니다. 우리말하고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가고 싶으면 "Yes", 가기 싫으면 "No"로 대답하면 됩니다. 부정문이라고 반대로 대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Why로 시작하는 부정 의문문은 어순에 주의해야 합니다. who/what/which가 주어로 취급되는 구조와 혼동하면 안됩니다:
Why don't we go out for dinner tonight? (not Why we don't)
Why wasn't Mary at work yesterday? (not Why Mary wasn't)
3. Do you know ...? / I don't know / can you tell me ...?
다음 예문을 살펴보지요:
•
but
Where has Tom gone?
Do you know where Tom has gone?
Do you know ...?/I don't know/can you tell me ...? 등을 사용하는 의문문에서 Where has Tom gone?과 같은 질문이 문장의 한 부분이 될 때 어순이 바뀝니다:
do/does/did를 사용하는 의문문은 주의 해야 합니다:
what 또는 why 등과 같은 의문어가 없을 때는 if 나 whether를 사용합니다:
Did anybody see you?
but
Do you know if (or whether) anybody saw you?
4. 간접 의문문
간접 의문문에서도 동일한 어순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간접 의문문에서는 동사가 과거 형으로 바뀝니다. 이것은 직접 화법을 간접 화법으로 바꿀 때 주동사를 과거 형으로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다음 예문을 살펴보지요. 면접을 보는 상황입니다:
"Are you willing to travel?"
"What do you do in your spare time?"
"How long have you been working at your present job?"
"Where did you go to school?"
"Can you use a computer?"
"Do you have a driver's license?"
나중에 면접 내용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여기서는 간접 화법을 사용했습니다:
She asked (me) if I was willing to travel.
She wanted to know what I did in my spare time.
She asked (me) how long I had been working at my present job.
She asked to know where I had gone to school. (or ... where I went)
She wanted to know whether (or if) I could use a computer.
She asked whether (or if) I had a driver'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