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used to'와 ‘be used to doing' 를 헛갈렸습니다. 솔직히 ‘used to'가 뭐 하는 건지 잘 몰랐습니다. 아래 예문을 보지요.
David quit jogging two years ago. He doesn't jog anymore.
But he used to jog.
He used to jog three miles a day.
David가 2년 전에 조깅을 그만 뒀는데, 지금은 안 한다는 군요. 하루에 3마일씩 뛰었다 네요. 여기에서 "he used to jog"의 의미는 "그는 과거에 규칙적으로 조깅을 했었는데, 지금은 안 한다."입니다.
‘Used to (do)'는 "과거에 어떤 일을 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에 사용합니다.
1. Used to (do)의 활용
used to happen은 지금은 일어나지 않는 과거에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할 때 사용합니다.
I used to play tennis a lot, but I don't play as much now.
Diane used to travel a lot. These days she doesn't take many trips.
use to happen은 지금은 더 이상 아닌 과거의 사실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사용합니다.
This building is now a furniture store. It used to be a movie theater.
I started drinking coffee recently. I never used to like it before.
Nicole used to have very long hair when she was a child.
2. used to (do)의 문법 구조
used to do는 자체가 과거 형입니다. 현재 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를 이야기할 때는 단순 현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We used to live in a small town, but now we live in Chicago.
There used to be four movie theaters in town. Now there is only one.
의문문은 did (you) use to...? 형태로 사용합니다.
Did you use to eat a lot of candy when you were a child?
부정문은 didn't use to 형태로 사용합니다.
I didn't use to like him.
3. 현재 진행형 및 be used to doing과의 비교
I used to do와 I was doing을 비교합니다.
I used to watch TV a lot. (= I watched TV regularly in the past, but I no longer do this)
I was watching TV when the phone rang. (= I was in the middle of watching TV)
첫 번째 문장은 "과거에 TV를 자주 봤었는데, 지금은 잘 안 본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반해 두 번째 문장은 "전화가 왔을 때 나는 TV 를 보고 있었다."라는 의미입니다. 확실히 차이가 있지요?
I used to do와 I am used to doing은 구조와 의미가 완전히 다릅니다. ‘used to do'가 과거에 자주 했었는데, 지금은 안 한다라는 의미라면, ‘be used to doing'은 "어떤 일에 익숙하다."는 의미입니다.
I used to live alone. (= I lived alone in the past, but I no longer live alone)
I am used to living alone. (= I live alone, and I don't find it strange or new because I've been living alone for some time)
첫 번째 문장을 보지요. "나는 한 때 혼자 살았다."라는 뜻으로 지금은 혼자 살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문장은 "나는 혼자 사는데 익숙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거 두 개 많이 헛갈렸습니다.
사실 헛갈릴 이유가 없습니다만, 그랬던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문법만 열심히 외웠지 실제로 적용을 해보거나 적용이 된 글을 읽어본 적이 없으니 헛갈리는 것이 더 당연했겠지요. 여담으로 이야기를 해봅니다만, 문법은 외우기보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책을 읽거나 대화를 통해서 익숙하게 몸에 붙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