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에서 가장 설명할 것이 없는 시제가 단순 과거인 듯 합니다. 단순 과거는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설명할 때와 완곡하게 돌려서 표현할 때, 2가지 용도가 다 입니다.
1. 과거의 사실을 말할 때
I work in a travel agency now. Before that I worked in a department store.
We invited them to our party, but they decided not to come.
The police stopped me for speeding.
She passed her exam because she studied very hard.
위 예문들을 보면 모두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2. 완곡하게 표현할 때
I wanted to be there.
"나 거기 가려고 했었어." 어딘가 가기로 했다고 못 갔는데, 나중에 하는 말입니다. 가려는 의도는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 갔을 때, 이런 표현 많이 쓰지요. 여기서 want를 wanted 로 시제를 바꿔서 과거 자신의 의도가 가려고 했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변명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I wondered if you were free this evening.
"오늘 밤 시간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이 문장은 단순 과거를 사용했지만, 지금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직접 대놓고 "오늘 시간 있어?"라고 말하기가 부끄럽거나 할 때 시제를 과거로 옮겨놓고 말을 돌려서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