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화법 역시 영어 표현 방법 중 한 가지입니다. 제가 예전에 외국 회사에 다닐 때 이-메일을 많이 썼었는데, 간접 화법을 애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주로 제 보스나 실무자들이 저에게 한 이야기를 본사 사람들에게 전달할 때 많이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직접 화법은 잘못 구사하면 상대방의 말 자체를 잘못 전달해서 혼선을 초래할 가능성이 많은 반면에 간접 화법은 말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의사소통에 대한 부담이 적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근거로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직접 화법을 많이 쓰는데 글을 쓸 때는 오히려 간접 화법을 많이 쓰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상한 습관이군요.^^
1. 간접 화법의 기본 구조
아래 예문을 살펴 보지요. Tom이 한 말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직접 화법입니다.
Tom said, "I'm feeling sick."
두 번째는 간접 화법입니다.
Tom said that he was feeling sick.
두 문장의 구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직접 화법에서는 Tom이 한 말에 인용 부호("")를 사용했습니다. Tom이 실제로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니 인용 부호를 사용합니다. 이와 달리 간접 화법에서는 문장의 주 동사의 시제를 과거 형으로 사용합니다. (Tom said that ... / I told her that ..., 등.) 시제 일치를 위해 that 절 이하 역시 과거 형을 사용합니다:
Tom said that he was feeling sick.
I told her that I didn't have any money.
that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Tom said (that) he was feeling sick.
일반적으로 직접 화법의 현재 형은 간접 화법에서 과거 형으로 변경됩니다:
Am/is -> was have/has -> had will -> would can -> could
Are -> were do/does -> did want/know/go 등 -> wanted/knew/went 등
2. 직접 화법과 간접 화법의 비교
당신은 Jenny를 만났습니다. 그녀가 당신에게 한 이야기를 직접 화법으로 나열하였습니다.
"My parents are fine."
"I'm going to learn to drive."
"John has quit his job."
"I can't come to the party on Friday."
"I want to go away for the weekend, but I don't know where to go."
"I'm going away for a few days. I'll call you when I get back."
시간이 지나서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Jenny가 한 이야기를 간접 화법을 사용해서 합니다.
Jenny said that her parents were fine.
She said that she was going to learn to drive.
She said that John had quit his job.
She said that she couldn't come to the party on Friday.
She said that she wanted to go away for the weekend, but she didn't know where to go.
She said that she was going away for a few days, she would call me when she got back.
간접 화법에서는 과거 형(did/saw/knew 등)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과거완료(had done/had seen/had known 등)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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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화법:
간접 화법:
Tom said, "I woke up feeling sick, so I stayed in bed."
Tom said that he woke up feeling sick, so he stayed in bed.
Tom said that he had woken up feeling sick, so he stayed in bed.
그러나 간접 화법이라고 해서 항상 동사의 시제를 바꿔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늘 항상 그런 일반적인 진실을 이야기할 때는 변경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말하는 내용과 실제 사실과 다를 때에는 반드시 과거 형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음 예문을 보지요. 당신은 Kelly를 몇 일전에 만났습니다.
She said, "Jim is sick." (직접 화법)
그리고 몇 일 후 Jim을 만났는데, 아픈 사람 같아 보이지도 않고 테니스 라켓을 들고 있었습니다.
"I didn't expect to see you, Jim. Kelly said you were sick." (not Kelly said you are sick)
3. say와 tell
tell은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때, 즉, 목적어로 다른 사람이 오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Kelly told me that you were sick. (not Kelly said me) TELL SOMEBODY
What did you tell the police? (not sat the police)
이외에는 say를 사용합니다:
Kelly said that you were sick. (not Kelly told that ...) SAY SOMEBODY
What did you say?
그러나 "say something to somebody" 형식에는 say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nn said good-bye to me and left. (not Ann said me good-bye)
What did you say to the police?
tell/ask somebody to do something:
tell과 ask(명령과 요청)은 간접 화법에서 부정사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