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학생들을 위해 남긴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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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는 이 수업을 들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원래 저는 기초적인 통계도 거의 배워본 적이 없으니까, 많이 걱정이 됐어요. 이 밖에도 계량경제학 합습에 필요하는 수학지식도 부족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배웠어요. 처음에 천서처럼 어려운 책은 지금도 말할 수 있는 친구가 됐어요. 재미있는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됐어요.
이과정에서 저희 조의 조원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이 수업을 감사합니다. 교수님도 한학기동안 매우 감사합니다. ‘문’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지금의 수준은 아직.. 나중에 통계에서 계속해서 매두해야 합니다. 수업을 통해서 신세계의 문을 열었고 나중에 자기의 힘을 탐색할 것입니다.stata에도..꼭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문제인데 이 수업은 처음부터 진도를 따르기 힘들었어요.. 시험이 많는데 시험을 통해서 배운 것은 유한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과 시험준비에서 쓴 시간들은 연습하거나 숙제를 하기에서 쓰면 배울 수 있는 것은 더 많은 거 같애요.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고 속화하는 기회는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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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학기 염유식 선생님 통계1 수업을 수강한 학생입니다. 염유식 선생님 수업이 매우 어렵고, 힘들다는 소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계 1과 2를 아우르는 수업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공부해야 하는 범위가 아무래도 많고, 시험도 자주 보는 편이라서 안타깝게도 완전히 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어요. 잦은 시험 때문에 조금 힘든 점이 있긴 하지만, 시험이 있어서 더 많이 공부를 하기는 해요. 더구나 교수님께서 조를 짜주시고, 조별 시험을 보시는데 아무래도 공통점수이기 때문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더 공부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이번학기 정말 통계 공부 열심히 해보자하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려요.
수업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서는 수업 전에 미리 공부하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저희는 수업듣는 사람들끼리 방학에 팀을 나누어서 스터디를 하기도 했어요. 교수님께서 중요한 부분들을 다루어주시긴 하지만, 개념이 생소하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갑자기 이름을 부르시고 질문을 하시기도 하니까 꼭, 공부를 많이 하고 수업을 가시는게 좋아요. 또 한 가지 조언을 해드리자면 appendix A~C를 꼭 마스터하고 가세요. 저는 방학 때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수업 초반에 계속 어펜딕스로 넘어가서 공부를 했거든요. 어펜딕스만이라도 이해하고 가시면 수업초반 내용 이해는 훨씬 수월하실 거예요.
그리고 저는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선생님 수업이 통계적인 원리를 이해하는데 너무 좋은데 통계 프로그램에 대한 실습은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에요. 페이퍼를 쓰시고, 수업 이후에 좀 더 능숙하게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조별로 또는 개인적으로 stata 공부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수업 잘 들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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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교수님 덕분에 통계를 많이 알게 돼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학기중에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스터디 그룹입니다. 저는 처음 배웠을 때 많이 힘들었는데 좋은 조 멤버를 만나서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저는 외국인이라서 가끔씩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조 멤버들이 모두 다 잘 챙겨주시고 무척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학분 때 통계를 많이 못 배워서 통계에 대한 헷갈린 개념이 많았습니다. 교수님은 수업하실 때 기본 예시를 보면서 헷갈린 통계 개념 좀 설명해주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저녁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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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하기 전에는 무조건 예습과 스터디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절대 대충 하면 안 되고 반복적으로 텍스트를 꼭 읽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examples들에 나와있는 데이타들을 직접 돌려보면서 공부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잊어 싶은 일이 있으시면 (예컨대, 이별을 했다던가...)하면 꼭 수업들으세요. 다른 것은 생각할 시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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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의가 수업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왔다는 가정하에 이뤄지기 때문에 수업전 수업 진도에 대해서 미리 예습하는 것이 좋음(가능하면 방학 때 미리 학기 수업내용을 모두 예습한다면 학기 중 수월함)
2. 수업 전 혹은 중간에 진행되는 blackboard exam은 출제범위 판단이 제한됨. 따라서 이전 수업시간 내용 복습과 당일 수업 예습을 해야지 문제를 풀 수 있음.
3. 강제적으로 조별 모임이 이뤄지는데 조원 간에 반목이 생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음. 따라서 조별 모임 참여 전에 예습을 확실히 하는게 좋고 잘 따라오지 못하는 조원에 대한 배려가 필수적임. 또한 조별 모임은 수업 전날이나 전전날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 주초에 하게되면 주말이 없는 삶을 살 수 있으며 다른 수업에 지장이 생길 수 있음.
4. STATA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업이 없기 때문에 학기 초에 미리 틈틈히 독학하는 것이 좋음. STATA 익숙 여부에 따라서 후반기 STATA해석 시험의 점수가 크게 차이남.
5. 기말 논문 주제에 대해서 미리 구상하고 데이터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음. 다른 과목 페이퍼와 겹치면 혼란에 빠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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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의에 대한 총평: 종합세트입니다. 통계 기초수업이지만 교수님께서 통계의 고급 툴까지 훑으시기 때문에 통계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개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을 한 번에 이해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예습/복습이 필수적입니다.
2.강의를 소화하기 위한 주의점
1)일단 교재를 여러 번 보시고, 그 다음에 다른 참고문헌을 찾아보세요. 개인적으로 제가 느끼기엔 교재가 통계 초심자에겐 좀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계속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이해를 하게 되지만, 책도 원서이고 내용 자체가 어려운 편이라 처음엔 헤맬 수 있습니다. 교재 한글판을 활용하든, 좀 더 쉬운 교재를 옆에 끼고 하든, 예습과 복습을 할 때 참고문헌을 많이 보시면 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진도의 기준은 교재이기 때문에, 교재를 기본으로 하고 다른 참고문헌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2)조 모임을 열심히 활용하세요. 이건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점입니다. 독학과 수업으로 모든 내용을 소화하기에는 (특히 통계를 처음 접하시는 분께는) 어렵습니다. 매주 5시간씩 조모임을 하며 공부에서 어려웠던 부분들을 나누다 보면 벅찬 통계 공부가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한 학기가 지나면 조원들과 전우애를 느끼며 더욱 돈독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조원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내가 열심히 안 하면 조원도 기운이 빠지고 스터디 시간이 늘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예습을 할 때 질문을 많이 가져와서 조원들이 이해했다고 간과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을 다시 살피는 것을 추천합니다.
3)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블랙보드 시험과 수업 외 시험에 대한 별도 공지가 없기 때문에, 언제 어떤 형식으로 시험을 보게 될 지 모릅니다. 시험 때 덜 당황하기 위해서는 실라버스 바탕으로 주간 진도를 맞춰 공부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STATA 프로그램은 수업을 듣기 전에 미리 배워오시는 게 좋습니다. 이론 진도 양이 많아서 따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을 잘 돌릴 줄 알면 이 수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통계를 활용할 일이 있을 때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교수님께서 STATA 외로 다른 프로그램 사용해도 된다고 하시니,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미리 배워오시길 추천)
4)자기 비하를 최소화하세요. 수업의 workload가 워낙 많아서, 이를 소화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 자괴감이 들고 우울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 학생들이 같은 상황에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이해도를 탓하며 스트레스를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5)+수업 여러 개 들으시는 분들께는 이 수업을 다음에 듣기를 권장합니다. 이 수업은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많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3.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 겁을 많이 내고 수업에 처음 임했고, 수업 요구량은 예상대로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푸시가 많았던 만큼 통계에 제대로 부?쳐가며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통계가 (제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처음에 진입장벽이 높아서 제대로 시작하기가 어려운 학문입니다. 학부 때 양적연구 수업을 들은 후에는 통계를 다시 마주하는 것이 두려워 계속 회피를 해왔는데,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통계 내용을 계속 보다 보니 이전보다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특히 F분포를 여러 학부 수업을 들으면서 한 번도 이해를 제대로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제대로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통계를 활용한 연구를 많이 할 텐데, 수업에서 다양한 분석 기법을 접한 덕분에 앞으로 연구에 어떤 방법론을 적용할지 방향성을 잡는 데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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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부에서 통계 기초수업을 듣지 않은 경우 기초 통계를 듣고 수업을 들을 것을 추천합니다. 학부 수준의 통계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따라가기 힘듭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전 미리 학부수준의 통계는 독학으로라도 공부하고 학기를 시작할 것을 추천합니다.
2. 매 수업 예습을 하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독학으로 모든 것을 소화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조모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모든 부분을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조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방향이 맞는 것인지,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정도는 알고 수업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선 조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두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내가 크게 도움이 못되더라도 적어도 내 몫은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조모임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3. 언제 어느 때에 시험을 치게 될지 알 수 없으므로 매 단원 연습문제는 미루지 말고 풀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매 시험 때마다 밤을 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리 풀어도 밤을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어려운 통계에 책은 영어고, 시험과 과제에 쫓기듯이 학기를 보내다보면 남들은 다 잘하는 것 같은데 나만 못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본인만 그런 것이 아니니 너무 비관에 빠지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최대한 따라간다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5. 다른 수업까지 같이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이 따라가기 힘들다고 느껴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다보면 회귀분석을 포함하여 사회학을 함에 있어 필요한 기본적인 통계까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후에 자신이 필요한 통계적 지식이 어떤 것인지 탐색하는 데에도 이 수업이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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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에 수업 내용에 대해 조예가 있지 않은 이상은(기초만 알고 있는거면 안 됩니다), 방학 때 예습을 하지 않을 경우 수업을 버티는 것조차 힘듭니다. 예습도 챕터나 페이지 단위가 아니라 거의 문단 단위로 정리를 하고 난 후, 챕터마다 정리한 내용을 복기하는 것만해도 2-3시간 걸릴 만큼 해야 합니다. 이것도 남이 한걸 듣는게 아니라 자기가 직접 해야 합니다. 이 만큼 해도 힘들지만, 안 할 경우 정말로 학기 중에 손가락만 빨고 있게 될테니 미리 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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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염유식 선생님의 통계1 수업을 들으시기로 결정 하셨다면 제일 먼저 하셔야 하는 일은 교재를 빨리 구해서 학기 전 방학을 이용해 같이 수업을 듣게 될 사람들과 스터디를 조직하는 일입니다. 이 수업은 학기 중의 공부만으로는 따라가기 힘듭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하셨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그래도 방학 중에 적어도 중간고사 정도까지의 진도를 미리 공부하셨다면 아주 적은 여유는 가질 수 있으실 겁니다. 방학 중에 준비를 하셨다면 방학 중 1회, 조모임을 위해 1회, 조모임 중 1회 적어도 이렇게 3번 정도는 해당 내용을 읽어보고 수업을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2. 학기 초가 중요합니다. Appendix A~C, Simple Linear Regression까지 내용을 아주 충실히 이해하셔야 그 후가 편안합니다. 수업시간에도 선생님께서 강조하시지만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되면 뒷부분은 점점 힘들어집니다.
3. 통계 시험도 보고,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험도 보고, 당연히 텀페이퍼도 제출합니다. 시험은 시험이니 어쨌든 보게 됩니다. 하지만 텀페이퍼를 쓰시려면 당연히 분석을 할 수 있는 도구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무엇이 됐든 하나를 빨리 선택하셔야 만져보십시오.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험을 잘 보시려면 이용법에 익숙해지셔서 빨리 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빨리 프로그램에 익숙해지셔서 이것저것 사용해보면서 감을 익히는 것도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돌리면 결과가 나오는 것 정말 재미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이 수업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힘듭니다. 그래서 무엇이 되었든 목표를 하나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학기가 끝나고 계속 사용하려고 생각한 데이터를 만져보고 이후에 발전시킬 수 있는 페이퍼를 써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학기가 지나고 나니 페이퍼 하나가 남았고 사용할 데이터에 익숙해졌습니다.
5. 힘든 것도 결국에는 지나갑니다. 다음번에 통계1을 들으실 분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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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학기 초에 일이나, 개인적인 사정이 모두 겹쳐서 고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듣는다면, 좋은 조원을 만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조원이 없다면 같이 수업을 듣는 다른 동기, 선배, 후배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좋은 조원이 되십시오.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같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수 있는 조원이 되십시오. 같이 수업을 듣는 조원, 동기, 선배, 후배에게 좋은 사람이 되십시오. 다들 모르는 걸 고민하면서 배우는 거겠죠, 시간이 들더라도 그냥 넘기지 말고 같이 고민을 좀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로를 괴롭히는 것은 고민이 없는 척 하거나, 잘 모르겠으니 넘기거나, 시간이 없다고 대충 하거는 것이지, 같이 고민하는 것이 아닙니다. 통계는 기계적으로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부하다보면 재미있는 부분은 적은 것은 아닙니다. 그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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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은 참여자 본인의 학습의지와 지적 호기심이 가장 중요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본인의 참여 정도에 따라 얻어갈 수 있는 것들에 많은 차이가 납니다.
교수님께서 일일히 떠먹여주는 식으로 한발짝식 진도를 나가시기보다는,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기본적인 부분 너머에 있는 학문적 원리와 기존 연구와의 연계 및 응용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따라서 통계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무작정 겁을 먹거나 일방적인 과외를 바라고 오시기보다는, 본인이 어느정도 노력을 하고 연구에 어떤 방향으로 통계를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오신다면 훨씬 더 유익한 수업이 되리라 판단합니다.
수업에서 요구하는게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코 학생들이 소화하지 못할 양이나 난이도를 요구하지 않으시며 학생들의 이해수준에 맞춰서 가장 적극적으로 머리를 써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진도를 나가시기 때문에 꾸역꾸역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머릿속에 기본적인 통계적 사고가 자리잡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숫자나 통계 기호만 보면 겁을 먹으시는 분들의 경우, 이 수업을 통하여 그런 두려움을 없애고 앞으로 스스로 필요한 방법론을 학습해나갈 수 있는 발판으로서의 역량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수업은 제한된 공식들을 떠먹여주는 수업이 아니라 범위 제한이 없는 교수님의 지식과 경험을 본인이 얼마나 필요로 하고 스스로 찾아먹느냐에 따라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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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한 학기에 이 책을 전부 이해하고 통계 프로그램 사용법까지 익힌다는 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흐름을 잡아내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첫 주 범위인 Appendix A, B, C를 이해하는 건 필수입니다. 여기서 나온 증명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어질 수업을 듣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중심극한 정리와 단순회귀분석, 다중회귀분석의 OLS 증명 정도 까지는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이 수업에서 다루는 나머지 부분은 사실 앞에서 언급한 것들의 확장이기 때문에 학기 초반에 특히 노력이 요구됩니다. 사실 통계 공부를 따로 해본 적 없는 학생이 학기 중에 다른 과목 공부와 병행하면서 이 부분을 공부하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 방학에 학우들과 Appendix A, B, C, 단순회귀분석, 다중회귀분석까지 예습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학기 중에 통계 프로그램 시험을 보고 기말 논문을 쓰려면 통계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하는데 교재를 어느 정도 예습해놓지 않는다면 통계 프로그램을 따로 다뤄볼 시간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단순회귀분석까지라도 꼭 공부를 해놓고 수업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이전 학생들의 조언에서 볼 수 있듯이 한 학기에 배우기에는 벅차지만, 수강하고 나면 분명 남는 것이 있습니다. 이 수업은 통계적 연구방법의 기초를 이해하고, 통계적 연구방법은 무엇이며 연구자로서 어떻게 연구자를 진행하면 되는지 밑그림을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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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수업 통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몰론 잘 못 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못 한 이유가 몇 개 있었습니다. 다음에 하실 분은 제 교훈을 안 하신다면 좋겠습니다 .. 첫 번째, 통계 수업 전에 반드시 통계와 관한 기초나 자기 예습 같은 것은 필요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수업을 따라는 것은 매우 힘들겠네요. 두 번째, 이 번 학기 저의 수업 중에 이론 지식을 많이 배웠는데 그 부분 이외 제가 더 공부하고 싶었는 것이 바로 통계를 이용해서 실제 논문을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그 부분을 좀 더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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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간단한 회귀분석을 진행해서 소논문을 작성해보는 경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업이 시작하기 전 방학 때, 수강생 분들과 통계스터디를 진행하였고, 중간고사 이전 범위까지를 커버하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텍스트북 스터디가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통계의 주요 개념들을 보다 실질적으로 익히려면 직접 통계를 활용한 분석을 진행해보고 논문을 작성해보는 경험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논문 공모전이나 방학 중 통계 특강, 학회 활동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논문으로 내고 싶은 연구주제가 있다면 정말 도움이 될 수업이지만 (실증연구가 가능한 주제), 그렇지 않다면 괴로울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호기심을 품고 있는 분명한 연구주제를 갖고 수업을 들으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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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못 봐서 할말이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오로지 좋은 성적만이 수강목적이 아니었으므로 짧은 팁을 말하면, Wooldridge 교과서는 이런 저런 통계책을 뒤져봤는데 그 중에서 가장 궁금한 점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처음 통계를 접하는 입장에서 구체적인 알고리즘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교수님께서 진행한 한학기 수업은 일반적으로 3시간 내내 가능한 양과 질은 아니다. 설명하긴 어렵고 경험해봐야 안다. 도전을 좋아하는 학생은 꼭 듣기를 권한다. 문제는 교수님의 기대도 학생들이 책을 꼼꼼하게 읽고 모두 이해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 학기에 이것을 모두 이루기는 불가능하다. 매번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새록새록 새로운 예기를 하는 것 같다. 수강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책을 읽고 이해 안 되는 부분을 표시했다가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조별 모임에서 토론하면 도움이 된다.
조별 모임을 좀더 많이 가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 몰랐던 부분을 조원으로부터 얻어들으면 퍼즐이 완성되는 희열을 느낀다. 숙제를 나누어 갖는 것에 목적을 두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고 자신의 생각을 설명해보는 장으로 이용하면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다. .
역설적이게도 통계적 사고가 비논리적 상상과 맞닿아있는 것이 놀랍다. 잊고 있었다. 교수님이 내주는 읽을거리들에는 이러한 연구자들의 삶이 함께 소개되어있다. 통계가 말하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니고, 나의 주장을 통계를 통해 입증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 수업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시험이 모두 끝났고, 성적이 별로라도 마지막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다. 기말논문이 남아있다. 수업을 통해서 교수님이 우리의 생각을 인도하고 싶은 곳은 통계라는 날개를 달고 연구하고 싶은 그 사회적 사실의 현장인 것 같다. 나의 주장들을 책 속의 예제들처럼 통계적 언어로 전개해보는 기회가 남아있는 것이다. 논문을 쓸 때 통계라는 도구를 마음대로 다루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나의 주장을 설득하는데 한계를 느꼈다면 이번 수업으로 최소한 한 개의 장애물은 치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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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준비과정: 방학 때 본 수업을 들으시기로 하셨다면 방학 중 통계에 대해 공부를 미리 열심히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재는 정해져있으므로 방학 초 제본을 하고 대학원생 동료들과 세미나를 최대한 ‘자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수업은 학기 초 선생님께서 정해주시는 조별로 수업이 진행되고 조별 만남, 과제, blackboard exam 등 타 수업과는 다르게 진행되므로 학기가 시작되고 나면 조원이 달라지더라도 미리 경험해본다는 느낌으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리 STATA 통계 프로그램 관련 책이나 강의 등을 보고 익숙해지는 것도 좋겠습니다. 워낙 방대한 양을 한 학기 수업에 담다보니 개인이 케어해야할 부분이 많은 편입니다. 꼭! 통계 프로그램을 미리 돌려보고 논문도 읽어보고 감을 익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수업: 수업은 매주 1번, 3시간 꽉 채워서 하지는 않고 주로 20분 남겨두고 끝나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선생님께서 진행을 굉장히 빠르게 나가시므로 0번에서 말씀드린 대로 준비를 미리미리 해오는 게 좋겠습니다. 대신 질문은 자유롭게 해도 선생님께서 자세히 말씀해주시고 필요한 내용/필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히시니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물어보세요! 휴강은 거의 없으며 수업 분위기는 초반에 매서운 편이고 중후반으로 갈수록 부드러워지는 편입니다:)
2. 팀 활동: 3-4명으로 구성되는 팀인데요, 한 학기동안 운명을 함께 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주 진행되는 수업 때 함께 앉고, 매주 최소 3시간 이상 세미나를 진행하며 서로 모르는 부분에 대해 물어보고 배운 내용을 복습하거나 예습하며 지식을 공유할 소중한 팀원입니다. 학기 초에는 매 chapter마다 뒤에 딸려있는 문제를 선생님께서 무작위로 칠판에 문제를 내어 무작위로 뽑힌 팀원이 앞으로 나가 푸는 blackboard 시험이 있는데요, 팀원 서로를 미워하게 되기보다는 오히려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게 되니 너무 긴장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 중후반쯤 오면(매주 세미나 진행은 계속 되어오고요) 선생님께서 세네 번 정도 과제를 내주십니다. 통계를 사용한 논문 중에 오류 찾기, 특정 논문 읽고 조원들과 토론하기 등과 같은 과제가 있으니 팀원들과 사이가 좋으면 한 학기가 편하겠죠:)
3. 시험: 시험은 이번 학기(2017-2)에는 총 4번(5번?)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교재 시험이 2번, STATA 통계 실기시험 2번이었는데 교재 시험을 한 번 더 봤을 수도 있겠네요. 시험 일시는 선생님께서 1-2주 전에 공지를 해주시고 수업시간이 아닌 별도의 TA session 시간에 진행됩니다. TA는 수업의 조교가 진행하는데요, 보통 시험을 보거나 시험 풀이를 하거나 STATA 통계 프로그램의 기본적 사안에 대해 배우며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수업만이 아니라 TA에서도 배우는 게 많으니 선생님이 안 계시다고 빠지면 개인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4. 페이퍼: 이번(2017-2) 학기에는 기말고사를 보지 않은 대신 기말 페이퍼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기말 페이퍼는 마감일이 미리 공지가 되는데요, 다른 수업과의 페이퍼 기간과 겹치지 않으려면 미리 어느 분야의 연구를 하고 싶다거나 어느 쪽에서 통계를 접목시켜서 연구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마감일이 빨리 찾아오고, 통계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이것저것 시도하고 방향을 다시 정하고 해석하고 하다보면 시간이 꽤 소요될 것 같습니다. 페이퍼는 종강한 이후 통계적 연구방법1 수업 마지막 과제라고 할 수 있으니 그동안 배운 내용대로 연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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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학생들을 위해 남긴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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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논문을 쓸 계획으로 2학기 차에 사회조사방법론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미리 개념을 잡아야 하지 않겠냐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지요. 석사 논문과 아기는 때가 되면 나온다는 농담도 있지만 논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무언가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첫 시간에 교수님 설명을 들으면서 수업에 관한 과제와 과업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호기롭게 철회하지 않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이 시작된 주에 남자는 저밖에 남지 않더라구요....
1) 과제
매주 주어지는 과제를 준비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더욱이 시간관리를 잘하셔서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챕터 정리와 영어 논문 과제들이 순차적으로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학기 다른 과목의 과제들은 미리 준비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사회조사방법론 과제로 지난 몇 달간 주말다운 주말을 보낸적이 없네요..ㅎ
2) 소논문
졸업 논문을 대비해서 소논문 작성을 실제로 한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 왔으나 역시 선무당이 사람을 잡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연구의 접근과 실제 이 수업을 통해 느낀 논문에 대한 접근은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우치게 한 것은 가장 큰 수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논문을 쓰실거면 이 수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도 4학기가 아닌 2학기 정도에 빨리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연구에 대한 접근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또는 논문을 포기할 수 있는 결정도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소논문 준비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한 부분입니다. 챕터 정리나 영어 논문 같은 과제는 오히려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잘못된 접근으로 며칠을 준비한 데이터를 거의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특히 통계는 10여년전 학부때 잠깐 배운 부분이라 맨땅에 헤딩한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결국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 보다 실제 저의 데이터를 가지고 통계를 이리저리 독학하여 어느 정도 익힐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이 어렵고 잘못 접근하기도 하지만요. 지난 주말 밤 소논문 마무리를 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되었을까? 힘들고 짜증나는 순간도 많았지만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무언가 조금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던 같아서 홀가분하기는 합니다.
3) 전반적인 수업
우선 이 수업을 들으시려면 매주 과제를 이행해야한다는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직장에서 바쁘신 분들은 더욱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이번 학기에는 영어논문 등을 많이 다루지 않은 부분입니다. 수업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아무래도 모든걸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겠지요. 다만 통계수업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복습을 어느 정도 해보았지만 교수님께서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가르쳐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행정대학원이라는 특성상 학업에 몰두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아쉬웠으나 사회조사방법을 통해서 정말 학구적인 학기를 보낸거 같아서 정말 힘들었지만 나름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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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사회조사방법 수업에서는 각자가 소논문을 학기초부터 연구계획서를 작성하여 교수님 및 조원, 수강생의 코멘트를 받고 수정하면서 논문을 발전시키는 수업이였습니다. 혼자서 보고서 및 소논문을 쓰는 것보다 다른 분들의 다른 의견을 듣고 수정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학기내내 같이 논문작성을 공유하며 논문의 요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으므로 학위논문을 쓰고자 하는 분은 수업을 들으면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학기내내 논문의 주제로 머리가 복잡해지기도 합니다만 노력의 성취를 얻을 수 있는 수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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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3학기째 수업이긴 하지만, 행정대학원 입학 이래 들은 수업을 통틀어 가장 애먹은 수업인 것 같습니다. 수업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면도 있지만, 이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준비가 제대로 안된 상태로 실전에 가까운 논문 작성 연습을 하면서 정말 저의 부족함을 가감 없이 마주하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수업을 통해 배운 점도 많지만 무얼 더 배워야 하는지도 깨닫게 된 것이 더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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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수업 방식에 대해 듣고 신청하였습니다. 질 높은 고전 논문을 고를 줄 알고, 많이 읽게 되는 수업이자 사회조사방법 이론을 섭렵할 수 있는 수업으로 듣고 왔으나, 대신 논문 작성 연습을 통해 아마 그 어디에서도 받을 수 없을 꼼꼼한 피드백과 건설적인 비판을 듣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만일 원하는 수업 방향이 있다면 첫 수업에서 교수님께 강력하게 주장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적으로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 수업입니다. 추석 연휴를 통으로 바치기도 하고, 주말과 틈나는 주중 저녁 시간을 할애하려고 했지만, 다른 수업 3개와 회사에 내, 외부 감사와 세무조사가 겹치면서 수업-야근-과제 사이를 저글링 하듯 보냈습니다. 일이 너무 바쁜데 이 수업도 잘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아마 온전한 정신과 체력의 유지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제대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원우라면 정말 꼭 들으세요. 수업에서 강의 듣는 내용으로만은 제대로 배우기 힘듭니다. 미련하다 싶을 만큼 논문 많이 찾아 읽고, 교수님 내주시는 과제를 의도에 맞게 해나가면 배울 수 있는 게 많은 수업입니다.
일천한 지식을 갖고 덤벼든 저 같은 학생에게 인내심을 갖고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 드릴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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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코멘트를 드리는 것이 조심스러운 가운데 말씀을 드리자면 개인적으로 통계에 대한 강의시간을 좀 더 배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논문을 작성할 때 통계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만 구성하여 Lab 강의실에서 실습을 한다면 논문 작성뿐만 아니라 연구방법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얻어갈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class가 작아 토론이 가능한 Size 이므로 학기 중 1번이라도 토론 위주로만 진행하여 본인의 주제에 대한 고민을 아주 심도 있게 나누거나 교수님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면 시간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본인 연구에 좀 더 발전적인 영향과 창의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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