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중 꿈꾸는 책쓰기반
동도중학교
Enjoy Writing Books
지도교사 박지유
열다섯과 열여섯 청소년들이 '꿈'에 대해 자유롭게 해석하고 상상하며 쓴 책이다. 꿈꾸는 여행지로 떠나기, 시간여행, 원하는 미래를 위한 고군분투 등 꿈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글을 읽으며 독자들도 잠시나마 꿈에 대한 행복한 상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대구경동초등학교 교사 백대성
책을 읽고 나서 10대들의 성장일기를 몰래 들여다 본 기분이 들었다. 『서툴러도 괜찮아!』 에는 10대 남녀 중학생들의 다양한 고민과 갈등, 불안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10대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글을 읽다보면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느껴진다. ‘서툴러도 괜찮다’라는 제목이 어쩌면 학생들이 듣고 싶은 위로의 말이라는 생각에 뭉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동도중 꿈꾸는 책쓰기반 지도교사인 박지유 선생님께서는 책쓰기를 하기 전에 학생들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면서 두리뭉실했던 고민과 갈등이 구체적인 꿈으로 변화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이 책은 학생들이 꿈을 찾아가는 여정이 여실히 담겨있다. 책을 읽다보면 학생들의 꿈에 대한 사유가 느껴져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된다.
책에 실린 글들이 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몇 편을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서툴러도 괜찮아, 친구 사귀기>에서는 친구를 사귀는 나만의 노하우를 진솔하게 표현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유럽으로 떠나다>, <열여섯, 여행을 떠나기 좋은 나이>, <자소서, 그녀의 인생을 담다> 등의 작품은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10대의 시선으로 볼 수 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중학생의 시선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바이러스 속에서 빛난 나의 꿈>, <어떤 사람>, <버킷리스트: 내가 보람되는 일을 하는 것> 등은 꿈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사나 약사가 꿈인 친구들은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2325년 대한민국>,<새롭게 열린 세상>, <MY LITTLE MERMAID> 등에서는 판타지 세상으로 떠나고 싶은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친구들이 좋아할 이야기들이다.
다양한 10대들의 꿈과 희망을 담고 있는 『서툴러도 괜찮아!』를 더욱 많은 학생들이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