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선진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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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소가 함께 행복한 목장
로봇이 만든 새로운 낙농의 표준,
효율과 삶의 균형을 함께 키워갑니다.
[선진사료 회원 농가 가덕목장 이병욱 대표]
(좌측부터) 전용진 서부BU 축우사업부장, 가덕목장 이병욱 대표, 최봉우 서부BU 축우사업부 영업부장
충남 예산의 산자락을 따라 오르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 자리한 목장 하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선진의 파트너 농가, 가덕목장입니다.
1983년 시작된 가덕목장은 이제 4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2대째 이병욱 대표가 운영을 맡아, 새로운 도전으로 목장의 길을 넓혀가고 있죠.
이곳은 젖소 한 마리가 하루 평균 38.9kg의 우유를 생산할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우유 생산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소들의 건강 상태와 목장 운영 방식이 모두 달라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병욱 대표는 처음부터 낙농업에 몸담았던 사람이 아닙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기업에서 영업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고령의 부모님이 목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됩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목장을 잇기로 한 것이죠.
그는 단순히 일을 돕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축산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2015년 축산학과에 편입했고, 대학원까지 진학해 전문 지식을 다졌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목장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목장을 경영하는 ‘두 번째 인생’을 준비했습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목장 운영에 참여한 그는 과감한 선택을 합니다. 바로 로봇착유기의 도입입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기계 의존에 대한 걱정을 했지만, 그는 선진이 주최한 세미나를 통해 네덜란드 현지 운영 사례를 직접 보고 확신을 얻었습니다.
2021년, 첫 번째 로봇착유기가 들어오면서 목장은 큰 변화를 맞습니다. 소들의 건강 상태가 눈에 띄게 개선됐고, 착유량도 안정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2023년 두 번째 장비까지 추가해 현재는 총 2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봇착유기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목장의 체질을 바꾼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개체별 데이터가 자동으로 기록되고, 질병 관리가 체계화되면서 운영 효율은 크게 올라갔습니다. 지금의 가덕목장이 하루 평균 38.9kg이라는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것도 다 이 덕분이죠.
이병욱 대표가 로봇착유기를 조작하고 있다.
자유롭게 로봇착유기를 이용하는 젖소들
이병욱 대표는 로봇착유기의 효과가 선진의 전용 사료와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낸다고 말합니다. ‘로보스 M3’, ‘로보스Q’ 같은 전용 사료는 잦은 착유에도 소가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해주고, 안정적인 건강 유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선진 사료는 소들이 꾸준히 잘 먹을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또한 로봇을 통해 기록되는 데이터는 소들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현장에서 관찰하는 수준을 넘어, 수치로 확인하며 질병 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되었죠.
로봇착유기의 도입은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목장의 일상이 바뀌었고, 대표의 삶도 함께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자리를 비우면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혼자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대표는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만 목장에 머무르며 운영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은 가족과 보내거나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과거에는 목장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지금은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이병욱 대표는 여전히 배움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더 깨끗한 환경, 더 건강한 소, 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 전통과 최신 기술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낙농의 길, 그 중심에 이병욱 대표와 가덕목장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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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서연주 / yjseo@sunjin.com / 02-2225-0606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