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선진 투게더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선진 투게더
21년 고객농장 0개소에서
24년 서부BU 최고 물량 대리점이 되기까지
[JIN Company, 선진사료 서부대리점 / 최병진 대표]
대한민국 서쪽 끝까지 선진의 이미지를 전합니다.
서울에서 휴게소 두 번 쉬고 6시간 정도 가면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선진사료 서부대리점에 닿을 수 있습니다. 서부대리점은 대한민국에서 서쪽 제일 끝에 위치한 사료 대리점입니다. 최병진 대표와 3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무안 전체 양돈 물량의 약 20%를 차지할 만큼 비중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 대리점을 창업한 이래, 양돈신인왕상, 우수상, 특별상, BU장상, 양돈왕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우수 대리점의 역사를 쓰고 있는 무안대리점의 최병진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양돈신인왕상부터 양돈왕상까지. 2018년 실적을 집계한 이후로 1년을 빼고 꾸준히 수상 중이다.
평소에도 고객을 만날 때, 셔츠를 가끔 입는다는 최병진 대표님은 취재 당일도 깔끔한 셔츠 차림으로 반겨주었습니다.
사료 대리점 취재는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여느 대리점 사장님들의 인상착의를 생각하고 간다면 한참 이야기를 나눈 후에, '그런데 혹시, 사장님은 언제 만나 뵐 수 있을까요?'하고 물어볼 만큼 젊습니다.
젊어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 선진사료 대리점을 운영하는 사장님들 중에 매우 젊은 대표에 속합니다. 최병진 대표님은 올해 33세이지만 26세부터 선진 사료 무안대리점을 운영하며 양돈 신인왕상, 양돈왕상 등 해마다 굵직한 상들을 수상하고 있는 8년 차 베테랑 대리점 대표님입니다.
최병진 대표님은 원래 모 사료회사의 영업사원이었습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대학교 축산과에 진학하고 졸업 후 사료회사 영업사원으로 취직을 했습니다. 대학 입학과 졸업, 취업까지 쉬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기에 젊은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약 3년 정도 서산, 태안 인근에서 영업 활동을 했습니다. 당시 근무 중인 회사는 축종 관계 없이 다양한 사료를 판매하고 있었고 최병진 대표는 "영업을 못했으니까 새로운 일을 하고 있겠지요?" 라고 말은 했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실적이 좋은 영업사원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최 대표님의 아버지는 무안 지역에서 액비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3년 차에 접어든 최대표님에게 같이 액비 사업을 하기를 권하셨고 이에 대표님은 직장 생활을 접고 무안으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대표님은 영업 활동을 하면서 '사료 - 출하 - 돈분처리'는 하나의 서비스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돈분처리는 아버지 사업과 병행할 수 있으니 사료를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에서 영업 할 때 늘 '출하'까지 연계되는 선진의 프로세스가 언제나 부러웠고 이런 점에서 대표님이 생각하신 3가지 시스템 중 2가지를 채울 수 있는 선진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3년만 지나도 강산이 변한다고들 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앞에 '언제나' 무언가를 한다는 그것도 잘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최병진 대표님도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언제나 좋은 소식, 목표달성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특히, 2021년은 대표님에게 쉽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연 초부터 생긴 화물 연대의 물류 파업 때문이었습니다. 그 파업 때문에 군산 공장은 폐쇄되었고 당장 가축들에게 공급할 사료가 약 2주 정도 발이 묶였습니다. 당시 선진은 군산공장에서 서부 지역 고객들에게 사료를 공급해드릴 수 없음을 사죄하며 다른 사료를 쓰시도록 하였습니다. 가축들에게 사료 교체를 적응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 만큼 다른 사료 회사로 가시는 것을 권하는 것은 다시 우리와 거래를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결정이었습니다. 물론, 선진사료 대리점에도 큰 위기였습니다.
최 대표님이 사료를 공급하던 농장들에게도 선진사료를 공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표님은 대리점 고객님들께 타 사 사료를 자비로 구매하여 공급하였습니다. 고객 농장을 찾아가 일일이 양해를 구하고, 선진사료 수준에 준하는 프리미엄급 사료를 구매하여 공급하였습니다. 최 대표님을 믿어준 고객님들은 "응, 뭐 최사장이 어련히 알아서 고민해줬겄지" 하시며 오히려 대표님을 걱정해주셨다고 합니다.
대표님은 군산공장에서 다시 사료가 출발하던 날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당시가 개인적으로도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막 출산한 첫째가 몸이 안 좋아서 신생아 치료실에 있었고, 공교롭게도 사료가 다시 출고 된 날이 첫째가 치료실에서 퇴원하던 날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였습니다. 최병진 대표님의 대리점에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하는 것은 ...
잠시 다른 사료를 쓰시던 무안 대리점의 고객들은 군산 공장이 출고를 시작하자 한 분도 빠짐없이 100% 선진사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고객님들도 최 대표님의 노고와 진심, 그리고 선진사료의 품질과 서비스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대표님은 선진과 대리점은 같은 이미지를 가진 '이미지 공동체'라고 합니다. 고객들은 회사인지, 대리점인지를 가려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십니다. 말 그대로 선진을 대리해서 선진의 이미지로 선진사료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고객을 만나든지 회사의 장점을 소개합니다. 회사의 단점도 대리점의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합니다. 고객님들의 크고 작은 요청을 회사는 다 들어주지 않아도 대표님은 최대한 들어주려고 하고, 일이 잘 되었을 때는 선진의 공으로 돌린다고 합니다. 고객들은 대리점과 회사를 믿기 때문에 단단한 거래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병진 대표님은 스스로를 'yes man' 이라고 합니다. 거절을 잘 못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안대리점 직원들은 거절을 잘 하는 사람들로 모시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yes 라고 하는 것에도 반대를 외치며 중용을 지킬 수 있게 때문입니다.
(상)선진과 함께한 P농장 사장님을 위해 최대표님이 준비한 케이크 / (하) B농장 사장님의 아드님 입대에 동행한 최대표님.
최병진 대표님께 지금까지 사업을 이 만큼 키우시며 가장 큰 성공요인을 물어보았습니다.
대표님은 주저 없이 선진 서부BU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함께한 지역부장들이나 사업부장들, BU장님까지 모두 적극적으로 사업을 도와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주물류센터에서 출고를 담당하는 '손주희 사원'과 같은 직원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이 내용은 꼭 넣어달라고 신신당부 하셨습니다) 특히, 주희씨는 근무시간이나 휴일에 연락해도 언제나 자기 일처럼 해결해주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대표님은 이 부분이 '선진과 함께하는 지분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잘 되는 일에 주변 사람들을 언급하며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최병진 대표님을 보며 고객 농장에서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졌습니다. 농장의 일을 아들처럼 보살펴주는 대표님의 모습에 농장 사장님들이 얼마나 든든하고 또 고마워할지 보지 않아도 눈에 선했습니다.
최병진 대표님은 올 해 오랜 목표였던 서부BU에서 최고 물량을 기록하는 대리점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입니다. 전국에서 최고! 전국에서 최고 물량을 하는 대리점이 되는 그날까지 선진피플도 파이팅!을 보냅니다.
위 글에서 최병진 사장님이 이름을 꼭 넣어 달라고 한 나주물류센터 출고 담당 직원의 이름을 맞추어 주세요.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선진피플에서는 나누고 싶은 선진의 이웃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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