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가득한 선진인들의 이야기
선진피플 +
열정이 가득한 선진인들의 이야기
선진피플 +
[Since 2011] 14번째 Young MBA, 여름을 하얗게 불태운 26명의 젊은 MBA 성료
2024 Young MBA 최우수조/ 하모니
[손석천 과장/ 이채원 과장/ 이혜진 과장/ 제상훈 과장]
좌측부터 손석천 식육유통BU 특판팀, 이혜진 육가공BU R&D팀, 이범권 CU장, 이채원 육가공BU 급식영업팀, 제상훈 기술연구소 브릿지랩
미래 경영자들을 양성한다, Young MBA
선진의 과장 이상이면 꼭 들어야 하는 교육 중의 하나 Young MBA.
경력 7년 이상의 직원이라면 누구나 사업장 하나 정도는 경영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1년 시작하였습니다.
2011년 당시에는 '경영진단사'라는 이름으로 행하여졌지만 직원 수도 늘어나고, 선진에 특화된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위하여 선진 Young MBA라는 이름과 커리큘럼으로 거듭났습니다.
교육기간만 5개월에 달하며 경영전략, 영업/마케팅, 생산원가, 재무/회계 등 기업운영의 전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이 교육의 하이라이트, 조별 과제 발표에서 최우수 조의 영예를 안은 '하모니'조를 만나보았습니다.
하모니 조는 업무프로세스 혁신, 신규사업 아이디어, 기존 사업개선 카테고리 중에서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선택하였습니다. 식품과 이를 소비하는 인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고령화 되어 가는 국내 인구 구성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구독형 케어 시스템 브랜드 런칭을 제안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모니 조의 길잡이 '손석천 과장'과의 일문 일답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합니다. 2025년에는 이미 고령화 인구가 20% 이상이 되는 사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것이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지금까지의 시니어들이 사회적 약자로 물심양면 보호해야 할 분들이었다면 앞으로의 시니어들은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가치 소비를 즐기는 인구로 재편되리라고 예상합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이들을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라는 세대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액티브 시니어가 더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려면 건강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이 분들의 가장 큰 니즈도 오래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시장으로 구독형 케어 서비스 사업에 대한 구상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식육, 육가공, 양돈 전문 수의사로 구성된 팀으로 자사 제품인 선진포크 한돈에 대한 높은 로열티를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다는 욕심에서 선진포크 한돈의 장점을 어떻게 설명할까에 집중하고 게임을 개발하여 이를 통해 종돈, 사료, 사양관리 ... 그리고.. 식육.. 육가공 등을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효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우리에만 집중한 기획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미래에는 과연 누가 우리가 만든 제품을 먹을 것인가' 고민을 했고, 조 원 한 명이 '실버'라는 단어를 거론하는 순간 모두 '그렇지, 실버다!' 라고 하며 집중하였습니다. 막상 주제를 정하고 시장 조사를 해보니 이미 우리보다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는 일본은 이 시장이 많이 발달하였고, 국내에서도 경쟁사들이 일부 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되려 위기를 느껴 더욱 열심히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선진은 그동안 축산 기업으로써 양돈과 관련하여 사육, 사료, 출하, 수의 서비스, 분뇨 처리까지 전 분야를 '선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선진은 사실, 축산 식품 사업의 업력 또한 40여 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만큼 내재된 자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원료육인 선진포크 한돈의 생산자, 선진포크 한돈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육가공 식품의 생산자, 영양학적으로 식단을 설계할 수 있는 영양사, 이를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셰프, 고객들의 사용자 편의를 높여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까지. 원료부터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채널까지 자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거대한 생태계 그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모니 조에서 기획하는 365ring은 선진의 이 모든 자원이 ring 의 형태로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액티브시니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식단, 건강리포트, 자동 구조 활동에 보호자 연결까지 제공하는 건강 식단 올인원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조의 조장이 되어서 조 원들의 장점을 끌어 올리고 컨디션 관리를 해주며 최우수 조라는 성과까지 얻어서 매우 기쁩니다. 특히 혼자 하는 발표가 아니라 조 원들과 함께 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장점과 업무 전문성을 살려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버리며 조 발표를 준비했고 저희 조의 이름 '하모니'처럼 부분의 합보다 더 큰 전체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현업과 병행하다보니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수료 이후에 스스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했구나를 느꼈습니다.
특히, AI 활용 방법이나 평상시 잘 쓰지 않았던 마케팅 기법 들은 현업에서 필히 써서 업무 성과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진행될 이 교육에서 참여하시는 분들도 저희처럼 많은 것을 배워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모니 조 길잡이 손석천 식육유통BU 과장
2024년 올해는 유난히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더워지기 시작한 5월부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 냄새가 나던 9월까지 온 여름을 Young MBA와 함께 했던 선진의 미래 경영자 26명이었습니다.
최우수 조 외에도 7가지 조가 7조 7색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었고,
최종 시험에서 성적 최우수를 하신 이연희 과장(Meat & Food 혁신센터)님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 여름 흘린 땀이 스물 여섯 Young 리더들의 앞으로 회사 생활에서 더 큰 도움으로 돌아가길,
선진의 미래 기둥으로 발돋움하며 크게 쓰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선진피플에서는 열정이 가득한 선진 사우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넘치는 파이팅으로 소개하고 싶은 팀이나 궁금한 팀이 있다면 제보해주세요.
normal@sj.co.kr / 02-2225-0609 (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