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선진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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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투게더
돼지가 하루에 1,000g씩 크는 비결
몸으로 익힌 감각,
데이터로 다진 정밀 관리의 힘
[선진한마을 회원 농가 부림축산 전경태 대표]
(좌) 양돈사업본부 한마을BU 호남사업부 서송령CM (우)부림축산 전경태 대표
전남 함평의 평온한 마을. 이곳에 양돈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비육장이 있습니다. 바로 선진한마을의 회원 농가, 부림축산입니다. 최근 부림축산은 일당증체 1,000g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양돈농가의 성장성과 수익성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돼지 한 마리당 하루에 평균 1kg 이상 자란다는 이야기죠! 🐖📈
양돈 산업에서 ‘일당증체’는 단순한 성장 지표를 넘어, 농장의 전반적인 사양 기술, 환경 관리, 사료 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핵심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사육 기간은 줄고, 사료 효율은 오르며, 회전율은 빨라집니다. 다시 말해, 수익성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볼 수 있죠.
부림축산을 이끄는 전경태 대표는 30년 가까이 양돈업에 종사해온 베테랑입니다. 2005년 선진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그는 선진과 함께 농장 운영 방식에 끊임없이 변화를 주며 업그레이드를 반복해왔습니다.
오랜 현장 경험과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감’을 갖추게 되었고, 최근에는 선진의 스마트한 관리 프로그램까지 접목하면서 농장은 한층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입식 후 3개월 만에 출하를 마치는 사례도 있었을 만큼 성장 속도 면에서 단연 돋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철저한 ‘온도 관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 대표는 30년 넘게 양돈업에 몸담으며 자신만의 온도 기준을 몸으로 익혀 왔습니다. 겨울철에도 방역복 한 벌만 걸친 채 돈사에 들어가는 이유도 그 연장선이죠. 두꺼운 옷을 입으면 오히려 돼지들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농가들이 겨울이면 찬 바람을 막기 위해 돈사 문을 꼭꼭 닫아두지만, 부림축산은 조금 다릅니다. 적절한 환기가 이뤄져야 이산화탄소나 유해가스가 쌓이지 않고, 돼지들의 컨디션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게 전 대표의 생각입니다. 결국 건강한 돼지를 키우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건 ‘공기’라는 거죠.
AI가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전경태 대표가 오름센스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돈사 온도 데이터를 확인하는 모습
이같은 전 대표의 경험과 감각은 오랜 시간 부림축산을 지탱해온 힘이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데이터 기반의 기술이 더해지며 관리 효율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선진의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오름 센스’입니다.
오름 센스는 돈사 내 온도를 10분 단위로 측정해 그래프 형태로 보여주기 때문에, 현장을 일일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 내부 환경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습니다. 오랜 현장 경험에 과학적 정밀함이 결합되면서, 사양 관리는 이제 ‘감’이 아닌 ‘수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돈사 환경이 안정되면 돼지들의 사료 섭취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부림축산에서는 매일 온도와 사료 섭취 상태를 점검하며 돼지들의 컨디션을 살피고 있지만, 눈으로만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진한마을에서는 사료 섭취량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료 섭취에 이상 징후가 생겼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런 꼼꼼한 관리 덕분에 부림축산은 FCR(사료요구율) 2.57이라는 우수한 수치를 기록하며 사료 효율성까지 입증해냈습니다. 전 대표는 “사람이 맡아도 고소한 냄새가 날 정도”라며 선진 사료에 대한 신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환경 관리와 사료의 영양 설계가 제대로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AI가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성공은 나눌수록 더 커지는 법. 선진한마을은 ‘Advance 136’ 같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 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 농장에 맞는 전략도 함께 세워가고 있습니다. 부림축산이 속한 ‘에너자이조’ 역시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며, 현재 한마을BU 내 성적 1위를 기록 중이죠. 🥇
전경태 대표는 앞으로 농장 규모를 조금씩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키우는 것보다, 돼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먼저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의 다음 여정에도, 선진은 늘 곁에서 함께 걸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 퀴즈 이벤트
돈사 내 온도를 10분 단위로 측정해 그래프 형태로 보여주는 선진의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이름은 무엇일까요? (힌트: ㅇㄹ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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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서연주 / yjseo@sj.co.kr / 02-2225-0606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