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가득한 선진인들의 이야기
선진피플 +
열정이 가득한 선진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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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잘 키워야 고품질의 선진포크한돈이 나온다?” 그 ‘잘 키우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팀이 있습니다.
돼지 한 마리의 성장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농장주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는 사람들.
이번 5월호 ‘선진피플’의 주인공은 바로 한마을BU 선진포크F사업팀입니다.
[한마을BU/ 선진포크F사업팀]
좌측부터 양돈사업본부 한마을BU 선진포크F사업팀 추현준 팀장, 조웅비 사원, 주영우 사원, 김종해 SP, 유재범 사원
한마을BU에서 재미(Fun)와 비육(Fatten)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F사업팀은 선진포크한돈이 될 자돈들의 '비육'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입니다. 팀 이름의 ‘F’는 ‘Fattener(비육자)’의 약자로, 돼지를 건강하게 키우고 출하까지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뜻이에요.
자돈 수급부터 출하 일정 조율, 사양 관리, 신규 농장 영입, 동물복지 인증 등등 단순히 돼지를 키우는 것을 넘어, 농장 운영의 전반을 함께하는 멀티플레이어들이 모인 팀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F사업팀은 농장주가 돼지를 '잘 키워서, 잘 팔 수 있도록' 돕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목표라는 마음으로, 항상 '재미있는(Fun)' 팀이 되기 위해 고민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족같은 F사업팀
F사업팀은 경기권 전역을 담당하며, 각 지역마다 책임자가 나뉘어 있습니다.
F1 지역(이천)은 팀의 막내인 조웅비 사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칭 ‘사고유발자’지만, 팀에서는 가장 야망 있는 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F2 지역(용인)은 팀의 리더인 추현준 팀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팀원들에게는 든든한 '아버지' 같은 존재로,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팀 전체의 방향을 잘 잡아가는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F3 지역(화성)은 주영우 사원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동물복지 인증 최다 농장을 관리 중이며, 최근 13,000두 규모의 농장을 추가로 인증받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F5 지역(안성·용인)은 유재범 사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팀 내 활동량과 관리 두수가 가장 많고, 현장을 발로 뛰며 이끄는 ‘현장형 CM’입니다.
마지막으로, 선진의 비육회원농장 해누리(보령)는 김종해 SP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추팀장이 아버지였다면 김 SP는 팀원들에게 '어머니'같은 존재라고 하는데요. 따뜻한 성격 덕분에 팀원들을 정서적으로 잘 보듬어 준다고 합니다.
F사업팀, 자랑할 게 아주 많습니다!
F사업팀의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 비육장인 ‘대부농장’을 새롭게 영입한 것입니다. 단순히 규모만 큰 것이 아니라, 육성률에서도 무려 96% 이상의 성과를 달성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농장이 이렇게 높은 성적을 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닌데 말이죠.
또 하나의 성과는 선진이 국내 최초로 시작했던 동물복지 농장 인증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습니다. 돼지고기에 동물복지농장 마크를 달아서 팔려면 모돈장부터 출하 차량, 비육장, 도축장까지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요. 선진 직영농장에서만 주간 약 1,400두의 자돈이 꾸준히 생산되는데, 이를 받아줄 비육장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13,000두 규모의 동물복지 인증 비육장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동물복지 비육돈을 연간 약 53,000두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되었죠.
동물복지 인증 과정은 어마어마하게 어렵기로 소문이 나있는데요. 1개의 농장을 심사할 때 나오는 서류 개수만 7-800장이 넘는다고 해요. 수의사 방문 보고서, 사육 일지, 문제 발생시 대처 방안 등등을 손수 다 준비해야 하는 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귀찮고 어려운 과정들이 바로 F사업팀의 오늘을 있게 하는 일들입니다.
F사업팀의 워크샵
기억에 남는 순간들, 그 속에서 성장한 F사업팀
팀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한 '한마을 밴드활동'은 팀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마을BU에서는 CM들의 활동과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네이버밴드를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작년부터 포상제도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최다 활동으로 영예의 첫 수상자가 된 F사업팀은 포상으로 제주도 휴가를 얻어냈는데요. 이를 통해 팀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F사업팀에게 있어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성과뿐만 아니라 좌절과 그 끝에 찾아온 회복도 중요한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 주영우 사원과 조웅비 사원 둘다 발령 초기에 비육돈 대량 폐사를 겪었다고 하는데요. 이때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기도 하고, 자다가 잠꼬대를 할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보다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두고 여러 개선 활동을 진행한 결과 생산성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바꿔낸 경험은 두 사람을 더 강하게 만들었죠.
문제를 미리 보는 눈, HBH
F사업팀의 일상적인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바로 HBH입니다. HBH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징후를 포착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시스템으로, 비육 중심의 업무 특성상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마을BU에서 제공한 스프레드 시트를 활용하면 선진의 양돈 전산 플랫폼 ‘피그온’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되어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료 섭취량, 폐사율, 돈사 온도 등 기본 지표를 매일 꼼꼼하게 확인하여,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료 섭취량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올라간 개체를 미리 파악하면, 적절한 시기에 출하를 조정해 불필요한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폐사율 상승과 같은 징후도 사전에 잡아내 대량 폐사를 방지할 수 있고요.
이처럼 HBH는 F사업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농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주영우 사원이 팀원들 앞에서 피그온 데이터를 보며 발표하고 있다.
좌측부터 양돈사업본부 한마을BU 선진포크F사업팀 추현준 팀장, 조웅비 사원, 주영우 사원, 유재범 사원, 김종해 SP
F사업팀은 힘듦과 좌절 속에서 매번 더 강해졌습니다. 그들의 노력은 단순한 비육관리를 넘어 농장주의 성공을 이끄는 진짜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팀원들은 현장에서 발로 뛰며, 더 나은 돼지를, 더 좋은 고기를, 더 즐거운 방법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합니다.
다음 목표는 더 크고, 더 높습니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선진포크F사업팀의 미래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선진피플에서는 열정이 가득한 선진 사우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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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서연주 / yjseo@sj.co.kr / 02-2225-0606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