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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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농장의 고정관념을 뒤엎다
13,000두 대군농장의 경쟁력,
데이터와 사람에서 나옵니다.
[선진한마을 회원 농가 대부농장 김윤철 대표]
(좌측부터) 한마을BU 선진포크F사업팀 유재범 사원, 대부농장 김윤철 대표, 한마을BU 선진포크F사업팀 추현준 팀장
충북 충주, 한적한 들녘 너머로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 비육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선진한마을의 파트너 농가 대부농장입니다.
이곳은 무려 🐖 13,000두의 비육돈을 사육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육성률 96%, FCR 2.75, 1등급 출현율 90%, 일당증체 870g ... 숫자가 증명하는 이 성과는 데이터 중심의 사양 관리, 치밀한 환경 설계, 그리고 '사람 중심'의 운영 문화가 만든 결과입니다.
대부농장을 이끄는 김윤철 대표의 출발점은 조금 특별합니다. 가축분 퇴비 제조업에서 출발해, 양돈업에 발을 들이게 된 그는 "제대로 하려면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직접 대학에 다시 입학해 양돈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전공을 다시 익히고 경험을 쌓아가다가, 2024년 선진과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으며 선진한마을의 컨설팅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됩니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운영 체계를 갖추는 전환점이 된 거죠.
대부농장의 운영 핵심은 소통과 데이터 기반 관리입니다. 김 대표는 담당 CM과 폐사율, 사료 섭취량, 출하 정보, 환경 일지 등을 매일 실시간으로 공유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보고하는 방식이 아닌, 미리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관계입니다.
일상처럼 이뤄지는 소통 덕분에 사소한 변화도 놓치지 않죠.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지난 봄철에는 선진과 함께 하절기 폭염 대비 환경개선사업도 진행했습니다. 환기 구조를 점검하고, 냉방 설비를 보완하며, 폭염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한 공동의 작업이죠.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일상적인 협업이 이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신뢰와 유대감이 싹텄습니다. 실제로, 선진한마을은 농장과 선진의 유대감을 위해 'Advance 136'과 같은 농가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고, 함께 단합할 수 있는 체육대회 등을 마련하기도 했죠.
지난 5월, 선진한마을 직원과 대부농장 직원들이 축구시합을 가졌다.
대부농장과 담당CM은 매일 단톡방을 통해 재고, 온도, 폐사, 주사치료 내역과 야간 순찰 특이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비육장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사소해 보이는 요소 하나도 허투루 넘길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온도 관리'는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대부농장은 선진의 '오름센스' 시스템을 활용해 돈사 내 온도를 10분 간격으로 측정하고,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합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현장 곳곳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죠.
여기에 더해, 현장 외국인 관리자들이 매일 온도를 직접 측정해 센서 값과 비교하는 이중 점검 체계도 운영 중입니다.
잘먹는 돼지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는 건 당연한 얘기겠죠. 환경이 안정되면 돼지의 사료 섭취량도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대부농장은 FCR 2.75라는 경쟁력 있는 수치를 기록하며 비용 대비 성과를 극대화하는 비육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농장의 전 직원은 모두 외국인입니다. 하지만 김윤철 대표는 이들을 단순한 인력이 아닌 농장의 동반자로 대합니다.
비자 만료로 고국으로 돌아가는 직원에게는 정장과 구두를 선물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죠.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자랑스럽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요.
이러한 진심이 전해졌나 봅니다. 많은 직원들이 재입국하거나 지인을 소개해 다시 농장에 합류했고, 일부는 한국에 정착해 집까지 마련했습니다.
김윤철 대표는 대부농장같이 큰 규모는 절대 혼자서 애쓴다고 만들 수 없고, 전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공을 돌립니다.
대부농장 김윤철 대표와 농장 직원들
대부농장이 그리는 다음 스텝은 '두 배 확장' 인데요. 연간 10만 두 출하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 도축장과 가까운 주요 거점 지역에 농장을 새로 들이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를 키우는 게 아니라, 수급 안정과 운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설계이죠.
김윤철 대표는 “단순 위탁이 아니라, 성적으로 증명하는 대군농장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돼지를 많이 키우는 농장이 아니라, 잘 키워내는 농장. 이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대부농장은 지금도 묵묵히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 퀴즈 이벤트
선진한마을이 농장과 선진의 유대감을 위해 지원하는 농가 교류 프로그램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힌트: ㅇㄷㅂㅅ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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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서연주 / yjseo@sunjin.com / 02-2225-0606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