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도시:
Echo - 404
Echo - 404
[칼릭스]
'기록 도굴꾼'
다른 것보다 돈벌이가 된다.
사람들은 기록을 원했고, 현재 기록은 등급이 나뉜다.
α, β, γ 단계에 따라 기록의 금액이 달라진다.
α등급 : 감각기록
β등급 : 특정 집단의 대외비, 기술 및 지식의 정수, 개인의 은밀한 기억, 사건의 인과관계도
γ등급 : 공개된 간행물, 생활 로그, 환경 데이터
칼릭스가 속한 조직은 도굴에 대한 의뢰를 받는다.
의뢰 받은 기록의 단계를 측정하고 고객과 협상 단계를 거친다.
각 단계를 거치면 칼릭스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β등급의 기록이 현재 가장 큰 금액으로 거래된다.
오늘 그들에게 들어온 의뢰는 γ등급의 작업이다.
돈이 별로 되지 않는 작업임에도 칼릭스는 기록 도굴 채비를 시작했다.
도굴은 모든 인간에게 부여된 리마의 접속 권한을 넘어선 영역이다.
관리자의 눈에서 벗어나 리마를 유영하며 기록이 남겨진 곳을 드나드는 일이었다.
γ등급의 작업은 리마의 표층, 즉 세종시의 일상적인 기록들이 남겨지는 공간이기에 작업이 훨씬 수월했다.
다만 기록의 수가 방대하기 때문에 필요한 기록을 찾는 것이 오래 걸릴 뿐이었다.
스토리텔러 : 구자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