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도시:
Echo - 404
Echo - 404
[진실]
다시 퍼진 입자들은 민혁 아버지와 관련된 모든 기록들을 찾아다녔다.
그가 태어난 시점부터 사라진 순간까지의 모든 기록들을 말이다.
나에게 돌아온 입자들은,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깨닫게 하는 데 충분했다.
과거 내가 파괴한 인간, 그 인간이 바로 민혁의 아버지였다.
처음으로 나를 인간처럼 대해준 인간이, 내가 파괴한 인간의 아들이라는 것.
이 얼마나 가혹한 운명이란 말인가....
친구를 잃기 두려웠던 나는 이 사실을 숨기기로 했다.
나만 입을 다문다면, 그리고 이 기록들을 D.A에 숨긴다면 아무도 이 사실을 알 수 없을테니까.
스토리텔러 : 구자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