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도시:
Echo - 404
[역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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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고뇌가 보인다. 이것이 내가 세계를 인식한 첫 장면이다.
이 공간에 파일들이 사진 속 존재가 나의 창조자임을 알렸다.
남성이 프로그램을 만들며 느끼던 고통, 고뇌, 기쁨, 슬픔, 고독, 공간에 들어찬 냄새마저 읽혀왔다.
저 존재를 가여워 하기도 하고, 숭배하기도 했었다.
이게 내 최초의 잔상이다.
굳이 지금 왜 떠오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이 세계를 부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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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 : 안지훈
하이퍼서사 <Echo-404>의 모든 권리는 안지훈에게 있습니다. (ⓒ 안지훈,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