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 제우스를 주신으로 받드는 신군입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올림포스 12신과 수많은 하급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중해 연안에서 발생하여 성지로는 올림포스 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감정의 고조를 중요시하여 세상을 분노와 사랑으로 찬 눈물로 비추어 봅니다. 때때로 감정에 휩쓸려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신들 중에서도 가장 인간다운 신군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근처에 성지가 있는 로마신군과는 라이벌 관계입니다.
그리스 신군은 서구 문명의 기반이 되는 가치관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구 문명이 세계에 퍼져가는 것과 함께 다양한 인류와 민족 속에서 아마데우스를 낳았습니다. 그 뒷배에는 주신이 직접 아이만들기에 혈안이 된 것도 관계되어 있습니다.
악마 크로노스를 맹주로 삼는 타이탄 신군과는 몇번이고 충돌하여, 싸움은 계속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부활한 크로노스가 꾸미는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신화재해와의 싸움에서 중심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그리스 신군에 속한 신은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아테나,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레스, 데메테르, 헤파이스토스, 아프로디테, 헤르메스, 헤스티아까지 하여 12신입니다.
다른 신군들은 그리스 신군에 대해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마토 신군
열정이 넘쳐 흐르는 건 보기 좋네. 그런데 좀 지조가 없는 거 같지 않아?. 인간들에게 모범이 될만한 행동도 좀 하지 그래. 그런식이니까 아무리 지나도 집안싸움이 안 끝나는 거야.
안 그래도 너희 쪽 아마데우스들은 천방지축인 애가 많으니까 말이야. 그래가지고는 자기 자식들에게 목 졸리게 될 거야.
●이집트 신군
윗 세대가 아직도 쌈박질이나 하고 있는 건 귀찮겠다. 그래그래, 하루이틀 알고 지낸 것도 아니니 이번 싸움도 협력해 줄게. 너네 아마데우스들은 모험심이 가득해서 재밌네! 그래도 사막에 올 때는 좀 더 신중히해달라고 전해줘.
●크툴루 신군
시끄러운 녀석들이다. 저놈들이 움직이면 지형이 바뀌어버리는 경우가 많군. 레무리아 대륙과 무 대륙이 가라앉은 것도 놈들 짓이 아닌가. 하지만 그 덕에 짐의 각성이 다가온 것도 사실이다. 나쁜 일만 하는 건 아니군. 언젠가 알프스에 진 빚은 갚을 생각이지만 지금은 장단에 맞춰주지.
신들의 왕ㆍ천공의 패자
제우스
권능: 정의, 천공, 열정
신성무기: 곡도
그리스 신군의 주신. 강력무쌍한 번개를 무기로 다루는 하늘을 지배하는 왕자. 정의를 질서를 중요시하는 전지전능한 신이지만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 아버지 크로노스를 쓰러트르고 주신의 자리를 손에 넣었다.
서약의 여신ㆍ여성의 수호자
“제우스의 아내 헤라야. 난 여자들의 편이야. 약속을 깨버리는 녀석에 대한 복수라면 맡겨둬! 다들 제우스를 추켜세워주지만 내 쪽이 누나고, 더 대단하다고? 내 아이도 당연히 그리스 신군에서 제일 훌룡하다고.”
권능: 혼인, 여성, 질투
신성무기: 단검
그리스 신군 최고위 여신. 제우스의 본처이지만 남편 제우스의 바람기에 항상 골치가 썩고 있다. 높은 정보습득능력을 가졌지만 그 힘을 남편을 감시하는데에만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빛나는 왕자ㆍ번뜩이는 자
“나는 아폴론. 천재다. 빛과 치유의 신. 그리고 노래도 관장하고 있다. 내 아이되는 자는 지성과 이성을 중요시하며…. 아무튼 바보 같은 짓은 안 된다. 바보는 싫다 난. 날 실망시키지 말아라.”
권능: 광명, 의료, 시가
신성무기: 활
예능ㆍ예술, 그리고 광명을 관장하는 그리스 신화 속 남신. 수려한 용모에 의술, 무술도 뛰어난 만능천재. 천재인 자는 남녀 불문하고 사랑하는 경향이 있지만 적대하는 인물이나 어리석은 자에게는 지극히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미와 사랑의 여신ㆍ오랜 봄의 여신
“난 아프로디테. 미와 사랑, 그리고 욕구를 관장해요. 이 세계는 많은 걸 잃고, 그 구멍은 죽음과 슬픔으로 메워져 있어요. 하다못해 손이 닿는 곳에는 사랑을 전해줘요.”
권능: 미, 사랑, 욕구
신성무기: 올가미
그리스 신군에서 제일가는 미모를 가진 여신. 거품에서 태어난 오랜 봄의 여신이라 불리며 그 탄생은 의문에 싸여있다.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 등 그녀의 미모는 많은 남성들을 포로로 만들었지만 그와 함께 분쟁의 씨앗이 되었다.
그 옛날 이자나기, 이자나미는 나라낳기(国産み)로 인본열도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자나미는 죽어서 저승으로 가게되고 남겨진 이자나기도 미하시라노우즈노미코(三貴子)라 불리는 세 명의 신에게 타카마가하라(高天原), 밤, 대해를 맡기고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미하시라노우즈노미코 중 장녀인 태양신 아마테라스가 주신으로 신군을 통솔하고 있습니다. 야마토 신군은 그녀가 다르시는 성지 타카마가하라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수많은 팔맥만 신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팔백만은 실제 수가 아닌 셀 수 없이 많다는 의미이다).
그리스 신군과 똑같이 야마토 신군도 인간과 지극히 다를 바 없는 신들입니다. 이성 보다 기분에 따라 일을 추진시키고 나중에 후회합니다. 팔백만이나 되는 신들이 있어서 그런지 의견수렴이 잘 안 되며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경우도 좀처럼 없습니다.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도 서로 정치적 이득을 위한 자리라는 느낌이 강한 가운데 판단을 내립니다. 야마토 신군에 속한 신 중에는 사람이나 토지에 재앙을 내리는 신도 있습니다만 그들 중에 누가 악마이며, 누가 어쩔 수 없는 사정에 그러는지 조차 별 생각없이 판결을 내립니다. 그들은 전통에게 지배당한 채 백 년 전까지 일본 바깥에 대해 그다지 흥미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신화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게 되자 야마토 신군도 드디어 무거운 엉덩이를 들었습니다. 특히 신경시 탈환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야마토 신군에 속한 아마데우스는 대부분 일본인이지만 점차 일본인이 아닌 아마데우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야마토 신군에 속한 신은 아마테라스, 츠쿠요미, 스사노오, 우즈메, 우케모치, 히토코토누시까지 6신입니다.
다른 신군들은 야마토 신군에 대해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군
수상쩍은데다가 무슨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어. 거기다 쓸 데 없이 신도 너무 많고. 그런데 그거 님프 아니었어? 뭐? 뭔데? 요괴!? 징그러!
●이집트 신군
여신이 주신이라니 특이하네. 심지어 태양신? 와우! 신기해!
●크툴루 신군
보잘것없는 하급신 놈들. 그래도 놈들이 지배하는 섬의 주민들은 꽤나 흥미롭군. 요놈들의 신에 대한 무경의함이 신을 잇달아 탄생시키는 토양이 된 것이겠지. 설마 우리 모습이 점점 변모하는 것도 요것들 때문은 아니겠지?
스메오오미카미(皇大御神, 황대어신)ㆍ동굴의 여주인
“야마토 신군을 통솔하는 아마테라스라고 해. 야타노카가미(八咫鏡, 팔지경)로 세계를 다스리는 태양신이야. 음…. 설명은 이정도면 됐을까? 애니메이션이랑 게임이 잔뜩 쌓여있어서 말이야. 절계니 뭐니 하는 건 너한테 맡기면 되지?”
권능: 태양, 어둠, 거울
신성무기: 창
야마토 신군을 통솔하는 타카마가하라의 주인이자 태양신. 하지만 실제로는 아메노이와야라는 동굴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는 유감스런 여신님. 나라낳기를 한 남신 이자나기의 눈에 들어간 황천의 부정에서 태어난 미하시라노우즈노미코 중 장녀이다.
접대의 신ㆍ여우신님
“여우신 우케야!. 밥과 장사의 신이기도 해. 그래서 좋아하는 건 먹을 거랑 돈이야. 너랑 하계를 돌아다니는 건 즐겁네.”
권능: 음식, 장사, 여우
신성무기: 단검
일본신화에 나오는 음식의 신. 일본서기에 의하면 츠쿠요미를 대접하려 했지만 방법이 잘못되어 살해당한, 박명한 여신. 그 뒤 우케모치의 시신에서 수많은 음식이 생겨났다고 한다. 추후 이나리 신사(이나리는 여우를 뜻하는 일본어로 이나리신은 곡물의 신이다)에서 제사신으로 받들이는 사업 번창의 신이기도 하다.
이집트 신군
태양신 호루스가 주신으로서 통솔하고 있는 신군입니다.호루스가 신군의 왕으로 즉위하는 전까지 긴 시간 동안 참혹한 왕위 쟁탈전이 벌어진 역사가 있습니다. 호루스는 장렬한 무사수행을 마치고 다른 신들의 도움을 받아 수천 년 전 숙부인 세트와의 긴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다만 이집트 신군과 괴물들의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매일 같이 어둠의 뱀 아펩과 그 아들들은 태양을 먹어치우려고 합니다. 또, 타이탄 신군의 크로노스가 세트를 부활시키려는듯한 움직임도 있어 이집트 신군은 그리스 신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광활한 사막으로 대표되는 험난한 대지를 만든 그들은,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강하고 아름다운 신들입니다. 혈연을 중시하며 아마데우스에 대한 도움도 아끼지 않습니다. 만약 모험에서 생명을 잃게 되더라도 한 명 빠짐없이 미라로 만들어 줄 겁니다.
일찍이 그들의 아마데우스는 이집트인의 피를 이은 자들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대왕조가 멸망할 때 그런 관례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고고학자들이 다시금 발견하여 전세계로 퍼져나간 새로운 이집트신군은 아마데우스가 될 자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아프리카 북부 지하에 존재하는 명계 두아트를 성지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지는 그들의 마술로 교묘하게 감추어져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이집트 신군에 속한 신은 호루스, 바스테트, 토트, 타웨레트, 아누비스, 셀케트까지 6신입니다.
다른 신군들은 이집트 신군에 대해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군
겁쟁이들라는 얘기는 아닌데, 뭐 하나 하는데 너무 생각이 많지 않아? 화나면 때린다. 예쁘게 생겼으면 말이라도 걸어본다. 그렇게 질질 끌다간 인간은 얼마 안 지나서 죽어버린다고. 그리고 같이 싸울 거면 비밀주의는 치워둬.
●야마토 신군
잘 몰라. 전부 미라인 거야? TCG는 이집트가 발상지지?
●크툴루 신군
우리가 음모를 꾸미고 있는 곳 근경에 사는 야만신 놈들. 기어오는 혼돈을 통해서 우리 예지의 일각에 접촉했군. 남의 흉내나 내는 저놈들의 마술은 우스꽝스럽지만 방심할 수는 없겠구나.
왕의 유모ㆍ변덕쟁이 고양이
“바스테트다냥. 매료와 고양이와 어린이들의 신이다냥. 꽤 좋은 조합이다냥. 내 아이라면 모험에서도 제일 강하고, 제일 귀엽고, 제일 칭찬받는 아이여야 한다구.”
권능: 매료, 어린이, 고양이
신성무기: 곡도
다정한 고양이 여신. 아이들을 키우는 재능이 있어 바스테트 밑에서 자란 아이는 훌룡한 인물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왕의 어머니」, 「왕의 유모」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숫사자의 머리를 한 난폭한 신으로서의 일면도 가지고 있다.
망자를 인도하는 자ㆍ묘지기견
“나는 아누비스 망자들을 관리하는 감독관이다.죽은 이를 매장하고, 죄를 벌하며, 세계를 지키는 개의 신이다. 넌 혼자가 아니다. 내 피를 이은 것뿐만이 아니다. 수많은 선조들이 너를 지켜주고 계시다.”
권능: 망자, 매장. 개
신성무기: 곡도
금빛 자칼의 머리 기술자들의 수호신. 사막 묘지의 수호신이자 선조의 영혼을 지키는 신이다. 아누비스의 아마데우스는 망자의 영혼과 육체를 괴물과 악한 신들에게서 지켜내는 사명을 가진다.
위대한 크툴루의 꿈을 통해 지구인들에게 접촉해오는, 우주에서 기원한 신군입니다. 신군의 이름에는 크툴루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만 주신은 아자토스라고 불리는 별개 신격입니다.
크툴루 신군에 속한 신들은 지구에서는 전력으로 활동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힘은 너무도 강력하여 전력을 발휘했다간 이 별을 통째로 부숴버리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들은 이 별을 파괴하고 싶지 않은듯합니다.
그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힘과 극도로 높은 지성을 가진 것 외에는 무엇 하나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크툴루 신군에 속한 신들의 본질은 지구의 상식에서 심각하게 벗어나 있습니다. 본래라면 인간은 물론이고 다른 신군들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 신들을 인간들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해놓은 것이 꿈입니다. 크툴루가 꾸는 꿈과 아마데우스가 꾸는 꿈 두 종류의 필터를 통해 간신히 이해가능한 형태로 정보가 편집되어, 그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자극이 강하기에 그들의 아마데우스라고 할지언정 광기에 미쳐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물며 일반인이라면 한 순간도 버티지 못할 겁니다.
성지는 미국 동해안에 위치한 아캄 시입니다. 태평양 어딘가에 있는 해저섬 르뤼에도 성지입니다만 크툴루가 잠드는 이 땅에 방문해 살아 돌아간 아마데우스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크툴루 신군의 아마데우스 숫자는 특정 민족이나 국가에 집중되어 있지 않지만 문화적인 의미에서 편향은 존재합니다. 서브컬쳐 취미를 가진 사람이나, 아웃사이더 예술가, 진정한 예지를 원하는 마술사나 과학자 중에서 발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크툴루 신군에 속한 신은 아자토스, 요그 소토스, 니알라토텝, 슈브 니구라스, 크툴루, 하스터까지 6신입니다.
다른 신군들은 크툴루 신군에 대해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군
악을 행사하려 든다면 옛날 같이 봉인해버릴 거야.
●야마토 신군
타이탄신군 보다 이놈들을 어떻게 해야하지 않아?
●이집트 신군
최악의 독충들. 관여하고 싶지가 않음. 이불 크기가 크니 그에 맞춰 허리를 펴야할 것임. 우리만큼 커지지는 못하겠지만 말야.
아득한 저 너머ㆍ허공의 문
“나는 요그 소토스. 그대도 그렇다. 우리는 한 존재이지. 자각은 없겠지만 말야. 내가 가진 지식과 문을 여는 힘으로 바깥 세계를 보고와. 흐음, 아마 이 사태에도 의미가 있겠지.”
권능: 지식, 문, 시공
신성무기: 단검
아자토스의 손자에 해당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격. 수많은 존재가 그의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그 자신은 시공의 바깐에 추방되어 있다.소환을 통해 잠시간 지구에 머물며 그 사이 인간과 아이를 갖는 것이 가능하다.
오게될 자ㆍ르뤼에의 지배자
“본인은 위대한 크툴루. 물밑에 있는 르뤼에에서 각성을 기다리고 있는 자이다. 꿈을 가득히 채운 물은 나의 하수인. 별들조차 지배하는 위대한 신으로서 내 아이인 너에게 힘을 내리마. 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만 이건 꿈이다. 눈을 뜰 때가 다가오고 있다.”
권능: 꿈, 물, 별
신성무기: 채찍
태평양 해저에 잠든 성지에 봉인되어 있는 사신. 다른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의 의식을 수신해서 꿈을 사이에 두고 신자와 아마데우스에게 전달하고 있다. 언젠가 그가 완전히 눈을 뜨는 날이 꿈을 아득히 초월한 공포가 지구를 습격하는 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