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운명은 수레바퀴와도 같은 것이라, 빙글빙글 계속 돌며 한 사람이 언제까지고 행복한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입니다.
-헤로도토스 「역사」제 1권
아마데우스인 PC들은 운명이라 불리는 이상한 운명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이 운명을 가시화한 것이 운명의 수레바퀴입니다. 『아마데우스』 세션을 진행한다면 운명의 수레바퀴 시트를 한 장 복사해서 테이블 위에 펼쳐놔야 합니다.
PC들 아마데우스는 여러 행동을 취할 때 운명의 수레바퀴를 참고합니다. 운명의 수레바퀴가 그 행동에 맞지 않는 상태라면 부모신의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을 겁니다.
각성 프레임에 1개 이상의 인과를 배치하면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해당 영역이 각성합니다. 각 영역이 각성하면, 그 영역에 대응하는 속성인 행동을 펼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각 영역 마다 배치하는 인과가 몇개째인가로 배치하는 각성 프레임의 장소가 바뀝니다. 인과를 배치할 때 아래와 같이 대응하는 각성 프레임에 배치해주세요.
또한 그 심볼에 전혀 인과가 배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를 「고요함」 상태라 부릅니다. 「고요함」 상태까지 포함해 심볼의 각성단계에는 다섯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보다 높은 각성단계가 되면 더 강력한 기프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운명의 수레바퀴와 인과칩을 보는 법
흑색 영역은 다른 속성의 영역과 비교해 특수합니다. 흑색 영역을 각성단계가 상승하면 〈괴물〉의 힘을 증가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PC들의 행동도 제한되게 됩니다. 이건 PC들을 둘러싼 〈절망의 어둠〉이 짙어져가는 것을 뜻합니다. 흑색 영역의 각성단계가 제 4단계가 되면 세션이 강제로 종료됩니다. 종료 페이즈 처리로 넘어갑니다.
〈괴물〉은 〈절망의 어둠〉이라 불리는 특수한 안개 같은 것을 발생시키며 그것에 덮혀 있습니다. 이 안개는 일반인의 인지를 교란시키며, 안개에 감싸진 정보는 그걸 목격한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뒤틀려 전달됩니다.
예를 들어 하늘을 날고 있는 드래곤이 전투기로 보인다던지, 요조(妖鳥) 세이렌의 괴이한 노래를 최신 팝송으로 듣는다던지, 키마이라가 내뿜는 흉포한 업화를 가스폭발로 착각하게 됩니다. 〈괴물〉들은 〈절망의 어둠〉을 사용해 사람들을 꾀어냅니다. 희생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매혹적인 정보를 전달해서 방심시킬 것이고, 〈절계〉의 존재를 최대한 은폐하고 싶은 경우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거나 그런 장소가 없었다고 믿게할 겁니다.
아마데우스는 그런 〈절망의 어둠〉에 매혹 당하지 않고 〈괴물〉이나 〈절계〉를 꿰뚫어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절망의 어둠〉이 짙은 장소에서는 아마데우스라고 해도 정확한 정보를 지각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절계〉가 〈절망의 어둠〉에 완전히 먹혀 버리면 그 장소는 인간들의 세계로부터 독립하게 됩니다. 그렇게 된 장소에 대한 정보는 단순히 뒤틀리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세계 사람들로부터 그곳이 존재했다는 기억과 그 기록을 잃게됩니다. 그렇게 잃어버린 〈절계〉를 특별히 〈마계〉라고 부릅니다. 〈마계〉에는 아마데우스라고 한들 강력한 마술이나 신의 유물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개입할 수 없습니다.
〈절계〉가 완전히 〈절망의 어둠〉에 삼켜지기 전에 -흑색 영역의 각성단계가 제 4단계가 되기 전에- 〈절망의 어둠〉을 만들어내는 〈괴물〉을 쓰러트리는 것이야말로 PC인 아마데우스들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