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결혼까지


성명 : 김영희(金永姬)

생년월일 : 1972.08.22

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3동

출생지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

학력 : 우치분교, 도암중앙국민학교

도암중학교

동명여자상업고등학교



매년 방문하는 시골은 말 그대로 숲이 우거지고 물이 맑은 청정지역이다.

불과 몇년 전에 포장도로가 깔렸고 펜션이 몇 개 들어설 정도로 외진 곳이다.

이곳에는 엄마, 이모, 삼촌들의 추억이 남겨져 있고 추억이 남겨진 곳 위에는

우리 자녀들의 추억들도 쌓여있다.


"성인이 지서는, 성인이 돼서 제가 지금도 후회하는 부분인데

인생의 목표나 욕심을 없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서 별 성과 없이

그냥 평범하게 살아서 참 후회가 많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성적표 통신란 선생님말 발췌 내용중


"한번도 걱정 끼친 적이 없었던 영희,

영희가 별 목표 없이 3학년 생활을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


고등학교 생활 내내 전교 10등 내 성적을 유지한 김영희씨에 대한 선생님의 아쉬움이 담긴 기록이다.

김영희씨는 아직까지도 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추억에 젖곤 한다.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결혼까지 - 녹취문

-김영희 구술1-

채록자 조항규 0:00:01

안녕하세요. 저는 구술자 김영희를 인터뷰하게 된 채록자 조항규입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구술자 김영희 0:00:13

안녕하세요. 저는 조항규 엄마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에서 태어난 김영희입니다.

제가 태어난 곳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움푹한 마을에,

옴폭하게 자리 잡은 마을에서 태어났는데 아주 시골이어서 농부의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채록자 조항규 0:00:55

그러면 이제 간단한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그리고 현재 순으로 간단하게 전반적인 인생 이야기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술자 김영희 0:01:09

유년기에는 시골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엄마 아버지가 이렇게 일을 시키거나 그렇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유년기는 그냥 먹고 친구들하고 신나게 뛰어놀고

그리고 지금 말하는 초등학교 그때는 국민학교가 바로 마을 안에 이렇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유년 시절은 그냥 행복하게 수업시간에 다슬기도 잡고 이런 식으로 선생님들하고 산에도 가고 들도 가고

그냥 아무것도 걱정거리 없는 그냥 나름 행복한 유년시절이었던 것 같고

채록자 조항규 0:01:58

그 다음에 네 청소년 중학교를 이야기해도 되고 고등학교 때 이야기

구술자 김영희 0:02:05

그렇게 초등학교를 그렇게 지내고 중학교부터는 좀 힘든 생활이었죠.

왜냐하면 워낙 시골이다 보니 중학교 때부터는 보통 중학교 근처에 방을 얻어서

자취 생활을 그때부터 시작을 해서 밥도 빨래도 그때부터 스스로 해결해야 됐던 조금 다른 중학생들에 비해서는 조금 힘든 생활이 시작됐던 거죠.

그렇게까지 고등학교까지 그렇게 쭉 보냈던 것 같습니다. 부모들의 지원 없이 거의

채록자 조항규 0:02:51

그다음에 성인이 돼서는 어떻게 지냈나요.

구술자 김영희 0:02:55

성인이 지내서는 성인이 돼서 제가 지금도 후회하는 부분인데 인생의 목표나 욕심을 없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서 별 성과 없이 그냥 평범하게 살아서 참 후회가 많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딱히 제 인생에서 뭐 이렇다 할 만한 뭔가를 이루지 못했다.

아무것도 없다.

채록자 조항규 0:03:31

그러면은 현재는 어떤지

구술자 김영희 0:03:41

그렇게 그냥 평범한 어떤 식이라고 그래야 되나

채록자 조항규 0:03:49

장년층

구술자 김영희 0:03:52

그렇게 한 20대를 그렇게 그냥 일반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보내다가 결혼에는 딱히 환상도 없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결혼을 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랬는데 우리 시기에는 나이가 들면 해야 된다 뭐 이런 조금 그런 게 있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 생각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결혼의 환상은 없었지만 결혼을 하며 해서 내가 아이들을 낳으면 이렇게 키우고 싶다라는 거는 있었던 것 같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았던 것 같아 왜냐하면 아주 어렸을 때 그 유년 시절에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학교를 갔다.

오면 항상 부모님이 없었어 집에 없었기 때문에 내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나는 진짜 육아에 전념하고 싶었지 아이들한테 정서적으로 부족함 없이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됐죠.

상세목록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 출생

  • 유년기

  • 청소년기

  • 청년기

  • 현재

  • 결혼

  • 육아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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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한성대학교 2022년 디지털인문정보학트랙 4학년 1학기 수업 <아카이브와 콘텐츠> 수업의 구술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