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숲속

그리폰                             소집단, 큼, 조직적

발톱 (d8+3 피해) HP 10 장갑 1

한걸음, 몇걸음, 괴력

특기사항: 날개.

첫 눈에 보면 그리폰이 만티코어나 키마이라 같은 마법의 괴수라고 생각될지도 모릅니다. 사자와 독수리가 합쳐진 듯한 몸을 보면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리폰의 정신은 그런 합성수들처럼 어지럽지 않고, 품성은 도도하면서도 충성스럽습니다. 그리폰과 친해진다는 것은 평생 동안 변치 않는 친구를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폰을 만날 일이 있다면 존중을 보이고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리폰들은 아주 사소한 모욕도 알아채고 커다란 부리와 날카로운 발톱으로 보복하기 때문입니다.

• 사람의 인품을 판단한다.

• 친구를 태우고 하늘을 난다.

• 위에서부터 내려와 공격한다.


늑대인간                         외톨이, 지능적

깨물기 (d10+2 피해, 관통 1) HP 12 장갑 1

한걸음, 파괴적

특기사항: 은에 약함.

늑대인간이 언제 처음 생겨났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늑대인간에게 물리면 늑대인간이 된다는 것, 그리고 달의 모양이 변신을 좌우한다는 것만이 널리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늑대인간들은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누구나 변신을 피할 수 없지만, 개중에는 보름달이 없어도 자기가 원하면 변신할 수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늑대가 되었을 때 마음마저 짐승이 되었다가 인간으로 돌아왔을 때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늑대인간도 있고, 늑대 형상에서도 정신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자도 있습니다. 후자가 더 안전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늑대인간의 저주가 가져오는 흉포함은 비단 늑대의 형상에서만 발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본능: 문명인의 허울을 벗어던진다.

• 변신하여 사람이나 짐승의 흉내를 낸다.

• 내부에서 공격한다.

• 사람과 짐승의 수법을 모두 써서 사냥한다.


대왕수리                     소집단, 큼, 조직적, 지능적

발톱 (고[2d8]+1 피해, 관통 1) HP 10 장갑 1

한걸음, 몇걸음

특기사항: 강력한 날개.

수리들의 왕족이라고 할 만한 거대 맹금류입니다. 크기는 말만한 것도 있고, 그보다 큰 것도 존재합니다. 대왕수리의 울음소리는 산의 하늘을 뒤흔들고, 그 거대한 날개의 그림자 아래에 놓이는 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오랜 옛날 마법사들이 이 큰 수리들과 약조를 맺어, 평야는 인간이, 산은 수리들이 갖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 신성한 약조를 지키지 않는 자는 그 거대한 발톱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엘프들과는 오래 전부터 맹약을 맺은 사이여서, 엘프의 땅에 위험이 찾아오면 대왕수리들은 엘프들 대신 정찰을 해주고, 때로는 하늘을 나는 말의 역할을 자원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수명이 길고 긍지가 높습니다. 어쩌면 대가를 치르는 자에게 (그것이 설령 작고 보잘것없는 인간이라 해도) 고대의 비밀들을 가르쳐 줄지 모릅니다.

본능: 산과 하늘을 지배한다.

• 하늘에서 내려와 공격한다.

• 적을 집어 들고 날아오른다.

• 옛 맹약을 발동시킨다.


드리아데스                 외톨이, 마법적, 지능적, 음흉

옥죄는 덩굴 (저[2d8] 피해) HP 12 장갑 2

한걸음

특기사항: 식물.

어떤 지방에서는 드리아드, 드라이어드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이들은 문명 세계에서 태어난 그 어느 남녀보다도 훨씬 아름답습니다. 드리아데스를 본다는 것은 바로 사랑에 빠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사랑은 깊고도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드리아데스는 사람 같은 것에 별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는 자기의 집이자 어머니이자 성소인 참나무에 대한 원초적인 사랑만이 의미가 있습니다. 드리아데스를 아무리 좋아해봤자 그것은 짝사랑으로 끝납니다. 무슨 말을 해도, 무슨 선물을 주어도, 무슨 약속을 해도 거들떠 보지 않습니다. 그렇게 속을 태운 나머지 어느 날 드리아데스의 참나무에 흠집이라도 냈다면? 드리아데스 자신의 분노도 분노이지만, 그 숲 주변 마을의 주민들을 생각하십시오. 드리아데스의 미소를 잠깐 구경하기 위해서라면 모험가 하나쯤 눈도 깜짝하지 않고 죽일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것입니다.

본능: 자연을 열정적으로 사랑한다.

• 사람을 사랑에 빠지게 한다.

• 나무 속에 녹아든다.

• 자연으로 하여금 적을 공격하게 한다.


바르그르                            대집단, 조직적

깨물기 (d6 피해) HP 3 장갑 1

한걸음

문명 종족들이 말을 타듯 고블린은 바르그르라는 거대한 늑대를 탑니다. 하지만 바르그르는 말처럼 양순하지 않아, 오직 가장 용감하고 가장 강한 고블린만이 그 등에 올라 전장으로 나아갑니다. 바르그르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숲 속에 삽니다. 고블린들은 바르그르의 둥지를 발견하면 어미를 죽이거나 따돌리고 새끼들을 가능한 한 많이 훔쳐서 돌아갑니다. 그렇게 해서 탈 것으로, 그리고 사냥 친구로 키우는 것입니다. 혹시 바르그르 새끼를 얻게 되면 기뻐하고 또 조심하십시오. 이들은 똑똑하고 훈련도 잘 받지만, 그 마음 한 구석에는 항상 야성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본능: 주인을 섬긴다.

• 기수를 태우고 전투에 뛰어든다.

• 기수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준다.


사티로스             소집단, 음흉, 마법적, 보물지기

돌격 (저[2d8] 피해) HP 10 장갑 1

한걸음

특기사항: 요정 마법.

깊은 숲 속에 사는 것들은 대개 사람을 죽이거나 먹으려 들지만, 사티로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들은 숲 속의 햇살 가득한 빈터에 살며, 뼈와 은으로 만든 팬파이프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우습게 생긴 염소다리로 춤을 춥니다. 사티로스를 만나면 농담과 놀이로 응답하십시오. 그러면 사티로스들도 이쪽을 친구로 여길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도 변덕스러운 구석이 있으니, 마음에 안 드는 짓을 했다 싶으면 빨리 어딘가로 떠나는 편이 좋습니다. 사티로스는 원한을 쉽게, 오래 품기 때문입니다.

본능: 삶을 즐긴다.

• 마법으로 남들을 음주가무에 끌어들인다.

• 남들에게 강제로 선물을 준다.

• 환상과 속임수로 장난을 친다.



서슬멧돼지                         외톨이

어금니 (d10 피해, 관통 3) HP 16 장갑 1

한걸음, 파괴적

서슬멧돼지의 어금니는 철판도 종잇장처럼 찢는다고 하지. 보통 멧돼지보다 훨씬 강하고, 흉포하고, 먹성도 좋아. 서슬멧돼지를 잡는 것은 모든 사냥꾼의 꿈이기는 하지만, 그 유명한 주정뱅이 왕도 사냥터에서 서슬멧돼지에게 죽었다더군. 그 사람보다 사냥을 더 잘한다는 자신이 있거든 한 번 나서 보시게.

• 적을 찢어발긴다.

• 무기와 갑옷을 부순다.


스프라이트 대집단, 매우 작음, 은밀, 마법적, 음흉, 지능적

단검 (저[2d4] 피해) HP 3 장갑 0

반걸음

특기사항: 날개, 요정 마법.

귀찮음이 원소라면 스프라이트는 귀찮음의 정령이라고 할 수 있겠지.

• 장난을 쳐서 상대의 본성을 드러낸다.

• 사람의 감각을 어지럽힌다.

• 환상을 만든다.



신기루개                 소집단, 작음, 마법적, 조직적

깨물기 (d8 피해) HP 6 장갑 4

한걸음

특기사항: 환상.

보았다 싶으면 어느새 보이지 않는 이 생물은, 한때 어느 마법사 왕이 자기 사냥개들에게 환상의 껍질을 씌운 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개들이 숲으로 도망쳐 들개나 늑대와 교배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신기루개입니다. 은빛 윤기가 나는 털과 길게 굽이치는 울음소리가 특징이지만, 눈에 보이는 그것이 진짜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신기루개는 환상을 이용하여 자기의 위치를 속이고, 이로써 자기보다 훨씬 강한 적도 쓰러뜨립니다. 신기루개의 무리와 싸울 때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눈을 가리고 싸우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본능: 사냥한다.

• 환상으로 위치를 속인다.

• 무리를 부른다.

• 엄청난 속도로 이동한다.


암살덩굴                         외톨이, 은밀, 부정형

가시 (d10 피해, 관통 1) HP 15 장갑 1

한걸음, 몇걸음, 파괴적

특기사항: 식물.

동물들 사이에는 사냥하는 쪽과 사냥 당하는 쪽 사이에 뚜렷한 구별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척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송곳니, 형형한 안광, 발톱, 독침 등, 세상 어느 동물이 죽이는 쪽이고 어느 동물이 죽는 쪽인지는 알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 구별은 나뭇잎과 꽃의 세계에도 뚜렷이 존재합니다. 드루이드들은 이를 압니다. 사냥꾼들도 너무 늦기 전에 구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이 함부로 깊은 숲에 들어갔다가는 슬며시 다가온 덩굴에 발목을 붙잡혀 수풀 속으로 끌려갈 것입니다.

본능: 자란다.

• 순식간에 새순을 틔우고 뻗어낸다.

• 멋모르고 지나가는 자를 공격한다.


언덕 거인                 소집단, 거대, 지능적, 조직적

바위 던지기 (d8+3 피해) HP 10 장갑 1

몇걸음, 중거리, 장거리, 괴력

오거를 본 적이 있습니까? 언덕 거인은 그것보다 큽니다. 더 멍청하고 더 흉악하기도 합니다. 소가 날아오거든 잘 피하십시오. 

본능: 다 때려부순다.

• 뭔가를 던진다.

• 뭔가 바보 같은 짓을 한다.

• 땅을 뒤흔든다.



엘프 전사                     대집단, 지능적, 조직적

검 (고[2d6] 피해) HP 3 장갑 2

한걸음

특기사항: 예민한 감각.

엘프들한테는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전쟁마저도 예술이지. 엘프들이 싸우는 모습을 한 번 본 적이 있어. 아스트리드 장막 전투였지. 그래, 나 그렇게 늙었어. 조용히 얘기나 들어. 전사 처녀가 하나, 겨울 하늘처럼 빛나는 갑옷을 입고 나타났지. 흰 머리가 냇물처럼 흐르고, 창 끝에는 바다처럼 파란 깃발이 달려 있었어. 나무 틈으로 미끄러지듯 달리는 품이 마치 천사 같았지. 창을 한 번 뻗을 때마다 피가 뿜어져 나왔어. 내 자신이 그렇게 작게 느껴진 건 처음이었어. 너도 알겠지만, 나는 배틀무어에서 제대로 검술 훈련을 받았지.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검을 휘둘러 왔어. 하지만 그 순간에는, 내 칼솜씨 같은 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지. 그때 엘프들이 적이 아니라 아군이었기에 정말 다행이야. 그보다 아름답고 무서운 것은 본 일이 없어.

본능: 완벽을 추구한다.

• 약점을 공격한다.

• 오래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 숲을 이용해서 싸운다.


엘프 대마도사         외톨이, 마법적, 지능적, 조직적

신비의 불 (d10 피해 장갑 무시) HP 12 장갑 0

중거리, 장거리

특기사항: 예리한 감각.

진정한 엘프 마법은 인간의 주문과는 다릅니다. 인간의 마법은 암기와 공식인데, 그것은 우주에 충만한 마법의 교향곡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쓰는 좀스러운 반칙에 지나지 않습니다. 엘프의 마법에는 그 음악을 알아들을 귀, 그리고 그에 맞춰 노래할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인간은 마법의 힘을 이리 꺾고 저리 굽혀 자기의 의지에 옭아매지만, 엘프들은 충만한 마법을 어루만지며 따라서 노래할 뿐입니다. 그것을 오랜 시간 반복한 엘프 대마도사들은 이제 피의 흐름과 심장의 박동마저도 마법의 교향곡을 따릅니다.

본능: 힘을 뿜어낸다.

• 자연이 필요로 하는 마법을 쓴다.

• 원소를 불러낸다.



오거                                 소집단, 큼, 지능적

몽둥이 (d8+5 피해) HP 10 장갑 1

한걸음, 몇걸음, 괴력

내가 얘기를 하나 해 주마. 우리 인간들이 아주 미개했을 때의 일이다. 진흙으로 움집을 짓고 마법이 뭔지도 잘 모르던 시절, 인류가 두 무리로 크게 나뉘었던 것이다. 한 무리는 동굴과 어두운 숲을 떠나, 최초의 도시를 지어 신들을 숭상하였다. 다른 한 무리는 더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 더 야만스러운 삶을 살았다. 이 야만의 인류는 밖으로 나간 동포들을 혐오하며 숲 속에서 점점 강해져 갔다. 그러면서 깊은 숲과 언덕 밑에서 자기들 나름대로 신들, 우리가 보면 마왕이나 암흑신이라 할 만한 존재들을 발견하여 섬기게 되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다. 숲 속의 야만인은 스스로를 오거라 부르고, 강건한 육체, 그리고 증오로 가득 찬 마음을 갖게 되었다. 반면 우리 문명인은 강철을 만들어 옛 친척들의 야만성에 맞서게 되었다. 우리는 문명인과 오거가 한 뿌리에서 나왔음을 그새 잊었지만, 오거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아직도 그 기억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

본능: 세계를 어두웠던 과거로 회귀시킨다.

• 무언가를 파괴한다.

• 분노에 사로잡힌다.

• 무언가를 강제로 빼앗는다.



켄타우로스             대집단, 큼, 조직적, 지능적

활 (d6+2 피해, 관통 1) HP 11 장갑 1

한걸음, 몇걸음, 중거리

특기사항: 반인반마.

이 시대에 부족들이 이렇게 모일 일은 앞으로 없으리라. 폭풍발굽 부족도, 밝은창 부족도 불러라. 흰갈기 부족도, 쇠허리 부족도 불러라. 뿔나팔을 불고 회합을 시작하자. 이번에야말로 우리 백성이 하나가 되리라. 인간들은 배를 만든다며 너무나 많은 나무를 베었다. 숲을 지켜야 할 엘프들은 모두 겁쟁이들이라 오히려 인간의 편을 든다. 이제 이 깊은 숲으로부터 정화의 불꽃을 일으킬 때다. 전쟁의 붉은 기를 들자! 오늘이야말로 저 원숭이들에게 그간의 원한을 갚고 우리의 것을 되찾으리라!

본능: 분노한다.

• 밟고 지나간다.

• 활을 완벽하게 쏜다.

• 쉬지 않고 빠르게 달린다.


코카트리스                 소집단, 작음, 보물지기

부리 (d8 피해) HP 6 장갑 1

한걸음

특기사항: 석화.

평생 그런 건 본 적이 없습니다, 나으리. 로드릭은 닭인 줄 알았고 . . . 아, 불쌍한 로드릭! 저는 무슨 도마뱀인 줄 알았지요. 그런데 로드릭이 옳았습니다. 부리가 있었고 회색 깃털도 있었습죠. 음, 그러니까 저희가 숲 속에서 돼지를 몰다가 그놈하고 마주쳤는데 나무 밑동에 둥지를 틀어 놓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버섯을 찾고 있었는데, 제가 로드릭에게 말하길 . . . 예, 나으리, 예. 그 새 얘기를 해야지요. 로드릭이 알을 훔치려고 닭한테 막대기를 휘저은 거예요. 근데 닭이 도망은 안 가고 노려보다가 오히려 손을 쪼는 게 아니겠습니까? 닭 같지 않게 날랬구요. 저는 낌새가 이상해서 로드릭을 잡아 끌었는데, 움직임이 갈수록 느려지더니 . . . 예, 보시는 대로 이렇습니다. 꼭 얼어 죽은 개처럼 굳었지요. 불쌍한 로드릭 . . . 나으리, 그건 닭도 아니고 도마뱀도 아니었지요?

본능: 둥지를 지킨다.

• 상대를 천천히 돌로 만든다.


트리엔트             소집단, 거대, 지능적, 부정형

가지 휘두르기 (d10+5 피해) HP 21 장갑 4

몇걸음, 괴력

특기사항: 나무.

숲 속을 거닐다가 문득 보았네 / 나무가 느릿느릿 걷는 모습을

힘도 세고 키도 큰 트리엔트는 / 나무와 풀의 아들, 숲지기라네

나무꾼 도끼 들고 숲에 갈 때면 / 트리엔트 있는지 살펴 본다네

본능: 자연을 보호한다.

• 막을 수 없는 힘으로 움직인다.

• 뿌리를 내린다.

• 옛 마법을 퍼뜨린다.


혼돈의 즙                 외톨이, 이계, 끔찍함, 부정형

뒤틀기 (d10 피해 장갑 무시) HP 23 장갑 1

한걸음

특기사항: 점액질. 이계의 조각들이 박혀 있음.

이 세계와 원소계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물샐 틈 없는 방벽이 아닙니다. 사실은 이곳저곳 구멍이 많이 뚫려 있습니다. 문명 종족이 잘 가지 않는 곳에서는 때때로 이계가 이리로 샙니다. 작은 돌이 하나 빠진 제방에서 물이 새듯, 혼돈이 새어 들어오는 것입니다. 때로는 마치 프라이팬의 계란처럼 뭉쳐서 굳기도 하는데, 마법사들은 이를 마법 의식에 사용하곤 합니다. 유용한 자원이라면 유용한 자원이지만, 때로는 저 혼자 꿈틀거리며 움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닿은 것들은 뭔가 기이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혼돈은 혼돈을 낳으며 자라납니다.

본능: 변화시킨다.

• 외양이나 본질을 변화시킨다.

• 일시적으로 이 세계와 이계를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