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개요

모던 테트리스의 솔로 플레이용 시간 제한 스코어링 모드인 Ultra (TETR.IO에서는 Blitz)에서도 고득점에 유리한 퍼클 위주의 전략은 상식이지만, 연속적인 4줄 퍼클만으로 높은 점수를 달성하기에는 알아야 할 경우의 수가 너무 많고 그만큼 판단 속도에도 한계가 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해줄 전략이 바로 DPC입니다.

구조

이미지 제작: Bibii

설명

DPC는 8 퍼클 이후(연속 퍼클 이론 기준으로는 2회차 퍼클 이후)에 쓰이는 후속 전개입니다. 3개의 가방이 소모되는 8줄 퍼클은 일명 3가방 퍼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정확히는 21(=7×3)개가 아닌 20개의 미노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가방의 미노 하나가 남게 됩니다. DPC란 이 'extra piece'와 4번째 가방을 이용해 T스핀 더블을 해준 뒤, 남은 지형과 5번째 가방을 이용해 퍼클을 하는 과정까지를 일컫습니다(TSD - PC를 줄여서 DPC라고 부릅니다). 위의 도표에서 아랫줄에 해당합니다. DPC 이후에는 가방 순환이 끝나므로 다시 8줄 퍼클과 DPC를 교대로 반복할 수 있게 됩니다.

DPC는 이제 Ultra/Blitz 모드의 보편적인 전략이 되었고, 현재 최상위권 랭커 중 DPC를 안 쓰는 유저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1회차 퍼클 - 2회차 퍼클 - DPC 순환은 퍼클의 점수 이득을 최대한 살리는 강력한 전략이 됩니다.

대전에서도 3가방 퍼클 빌드가 많이 쓰이는 만큼, 가방 순환을 용이하게 만들어주고 화력도 좋은 DPC는 대전에서도 실용성이 높습니다. 다만 Ultra/Blitz 심화 단계를 노릴 경우 개인 스코어링의 이득을 끌어올리는 전략과 대전 화력을 높이는 전략이 약간 다르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전에서는 공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 T스핀 제로(라인 클리어가 없는 T스핀)가 Ultra/Blitz에서는 점수에 이득을 줍니다.

심화 기술

스코어링에 초점을 맞춘 심화 기술들을 소개합니다. 각 플랫폼마다 스코어링 시스템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심화 단계에서 세부 전략의 우선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보통은 랭킹 시스템이 있고 플랫폼 자체의 대중성이 높은 Jstris와 TETR.IO가 가장 많이 논해지는 편이기에 이 사이트의 가치 판단은 거의 Jstris와 TETR.IO를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선 아래 링크를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Tetris Score Chart/Attack Chart

단순히 획득 점수만 비교하면, Jstris와 TETR.IO에서는 테트리스보다 T스핀 유도가 더 좋습니다. 약 83%의 테트리스 퍼클 가능성만을 가진 셋업이 약 64%의 T스핀 가능성만을 가진 셋업보다 평균 점수가 떨어집니다. 대신, '백투백이 끊긴' T스핀 더블과 '백투백이 유지되는' 테트리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면 테트리스가 더 좋으므로 이전의 라인 클리어 여부도 잘 봐야 합니다.

한편 뿌요뿌요 테트리스에서는 같은 퍼클이라도 라인 클리어 수가 큰 퍼클에 더 큰 점수를 주기 때문에 테트리스 퍼클이 더 유리합니다. 다만 각 라인 클리어 별 퍼클에는 이전의 라인 클리어에 T스핀이 들어있다고 가정했을 때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법한 점수가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테트리스 퍼클에 소프트 드롭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차라리 T스핀을 하는 게 나아 보이는 상황이라면 T스핀을 해도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2회차에서 가끔 나올 수 있는 2줄 퍼클은 이어지는 후속 루트가 딱히 이득이라고 보기 어려워 잘 선택되지 않습니다. 굳이 할 경우 '6회차 퍼클 - 7회차 퍼클' 또는 '테트리스 퍼클'(일명 TPC)이라는 옵션이 있는데, 6회차는 퍼클을 쉽게 하기가 어려운 회차에 속하고 TPC는 DPC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셋업 일람

어떤 extra piece를 남겼냐에 따라 분류됩니다.

기타 정보 및 팁

출처/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