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DPC

T가 남는 경우 패리티 법칙으로 인해 좋은 점수를 주는 DPC를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초급 단계에서도 SPC 위주로 익히게 됩니다. 대신 셋업 조건을 전혀 안 타는 SPC가 있어 이론상 단 하나의 셋업만 익혀도 실전에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점수 효과가 높은 다른 DPC나 SPC를 추가로 익혀 나가면 됩니다.

모든 셋업은 좌우 반전이 가능합니다. L ↔ J, S ↔ Z로 바꿔 읽으시면 됩니다.

※ 셋업을 볼 때 중요한 것은 extra piece를 제외한 다음 가방 미노들의 순서 확인입니다. 관례적으로 늦게 오는 미노 쪽으로 벌어지는 부등호 기호를 쓰고 있으니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OSZ Ball SPC: 조건 없음, 180도 회전이 없을 경우 J < Z 혹은 J < O

180도 회전이 있는 플랫폼에서는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셋업입니다. 180도 회전이 없다면 TSZO가 모두 빠를 경우 좌우반전형을 포함해도 쓸 수 없습니다.

다만 이 셋업은 티스핀이 아닌 높은 테트리스 퍼클 확률(71.67%)에 집중된 셋업인데, 정작 테트리스 퍼클이 좀 더 장점을 발휘하는 제한 테트리스는 보통 180도 회전이 없기 때문에 약간 계륵이라고 느껴지긴 합니다.

만약 L이 빠르다면 extra T보다 L을 먼저 놓고 T를 끼워 넣어 T스핀 미니를 챙길 수도 있겠습니다.

해법, 테트리스 가능

TILJ의 위치는 고정되어 있고, OSZ를 공처럼 여러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 수 있는 해법입니다.

SPC: J < L

OSZ Ball 셋업과 달리 180도 회전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L < J일 땐 좌우반전형을 쓸 수 있으므로 결론적으로 이 셋업도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셋업이 됩니다.

OSZ Ball 셋업과 마찬가지로 테트리스 퍼클 확률에 집중된 셋업이며, 평균 점수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 확률 자체는 70.67%로 OSZ Ball 셋업보다 미세하게 낮긴 하나 OSZ Ball 셋업의 180도 제약을 생각했을 때 크게 아쉬울 정도의 차이는 아닙니다.

만약 JO가 적절히 빠르게 나온다면 extra T를 홀드했다가 나중에 끼워 넣어 T스핀 미니를 챙길 수도 있겠습니다.

해법, 테트리스 가능

해법, 테트리스 가능

입문자 선택사항 - SPC: L < O

S/Z DPC에 있는 Elephant DPC와 같은 지형이 만들어집니다. 좌우반전형을 포함해 넓은 커버 범위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알아야 할 해법이 적진 않고 아래에 좋은 DPC/SPC들이 많기 때문에 이 셋업은 건너 뛰어도 상관 없습니다.

해법 (최소 해법 5개, 총 해법 8개)

OSZ Ball SPC나 L<J 셋업 둘 중 하나만 외우면 어떤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평균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추가 셋업들을 수록합니다.

SPC: O < I, Hold S

조건이 직관적인 SPC 중 평균 점수가 굉장히 높은 셋업입니다.

F SPC: J < L

JL이 쌓인 형태가 알파벳 F 모양 같다고 해서 F SPC라고 불립니다. 맨 위의 두 셋업처럼 좌우반전형까지 합치면 모든 경우에 쓸 수 있는 데다 셋업 과정에서 무의미한 라인 클리어가 없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추가 티스핀과 높은 평균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셋업입니다. 난이도가 높고 다른 고득점 SPC들 사이에서는 살짝 밀리는 편이기에 추천하지 않는 플레이어도 있지만, 그 고득점 SPC들 중에 퍼클 자체의 실패 확률이 조금 있는 셋업도 있으므로 안정성을 원한다면 익혀볼 만합니다.

해법 (최소 해법 5개, 총 해법 14개)

심화 단계로 L을 홀드하고 해법을 찾으면 성능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Upside-down T SPC: Z < L (99.84%)

이 셋업은 퍼클 실패 확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평균 점수 때문에 쓰이는 셋업입니다.

상황이 따라준다면 J 위에 T를 먼저 놓고 ZL을 놓기 전에 T스핀 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겠습니다. L이 Z보다 빠른 경우의 일부를 커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법 (6개)

퍼클에 실패하는 순서는 [OLJ]!ZTSI, [LJ]!ZOTSI입니다. 여기에 T스핀을 포기한 해법을 추가하면 퍼클 확률을 99.92%까지 올릴 수 있고, 이때의 실패 순서는 [OJ]!LZTSI, [OL]!JZTSI입니다.

셋업에서 L을 홀드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으퍼클 확률이 100%가 됩니다. (관련 도식표)

SPC: J < LZ (99.88%)

이 셋업은 퍼클 실패 확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평균 점수 때문에 쓰이는 셋업입니다.

위의 Upside-down T SPC와 합하면 좌우반전형까지 포함해 모든 경우를 커버할 수 있고 그 조합의 평균 점수가 F SPC보다 높기 때문에, 0.2%도 안 되는 실패 확률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두 셋업 조합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해법 작성 예정)

퍼클에 실패하는 순서는 [IJ]!LOZTS, [IJ]!LOTZS, [IJ]!LOTSZ입니다.

L을 저 위치에서 가로로 눕힌 셋업으로 변형하면 퍼클 확률이 100%가 됩니다. 이 경우엔 Z가 L보다 빨라야 합니다.

MKO DPC

SPC 위주로 쓰이는 extra T에서 성능이 좋은 몇 안 되는 DPC입니다.

L < OS

빠른 I, O < S

해법

해법
T스핀 가능

해법
T스핀 가능

T SPC 심화 단계의 가능성: T 홀드 SPC

다른 DPC 페이지에서 Reliable SPC의 '범용성'에 대한 설명을 먼저 보셨다면, 'Extra T에서도 이걸 쓴다고?' 하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extra T를 셋업에 안 쓰고 홀드했다가 T스핀에 쓰는 방법은 주목할 만한 이론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법이 나오기에 달렸지만 셋업 하나로 최대 세 번의 T스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가능성으로 실리를 취하는 데에는 두 가지 유의점이 있습니다.

물론 T 홀드 SPC의 개발 가치가 낮다는 뜻은 아니고, 학습 가치 면에서도 모르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익힐 만한 셋업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T 세이브 자체가 '일부러 노려서' 진입할 만한 케이스로 격상할 수 있을 지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현재로서 T 세이브의 이론적 가능성을 실용적 성능 상승으로 이끄는 데에는 다방면의 후속 연구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이런 셋업에서 퍼클 해법을 찾을 땐 extra T도 남겼고 셋업용 가방의 T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쓰려는 해법에 따라 첫 T스핀이 가로로 들어갈 수도, 세로로 들어갈 수도 있으므로 사실상 9p 해법을 봐야 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러나 솔브 시작 시 확인할 수 없는 가방 마지막 두 미노의 순서는 홀드 기능으로 인해 사실상 의미가 없으므로 해법을 보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T 홀드 SPC 1 - Reliable SPC: Hold Extra T, I < S < J, L < Z

다른 DPC 페이지 Reliable SPC와 완전히 같은 모양입니다. 수록된 최소 해법 중에도 T스핀 세 번이 가능한 해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축 확률은 좌우반전형을 포함해 5.31%입니다. 평균 점수는 객관적으로 고득점에 속하나, 복잡한 구축 조건을 감안했을 땐 아쉬운 정도이긴 합니다. 오히려 일반 SPC 중 가장 점수가 높은 'O < I, Hold S'보다 평균 점수가 살짝 낮지만 조건이 많이 안 겹치기도 하고 다른 DPC와의 연계성도 있어 수록했습니다.

최소 해법 (최소 해법 7개, 총 해법 ?개) (추가 T스핀 해법 작업 예정)

T 홀드 SPC 2: Hold Extra T, I < J < Z

꽤나 높은 점수를 가진 셋업으로, 구축 확률은 좌우반전형을 포함해 단 4.05%입니다. 미노 두 개가 T스핀 싱글 판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위의 Reliable SPC와 달리 모든 미노가 제대로 놓여야 T스핀 싱글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률이 더 낮습니다.

T 홀드 SPC 3: Hold Extra T, S < J, I < L (99.52%)

퍼클 확률은 100%가 아니지만 현재 발견된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진 셋업으로, 구축 확률은 5.24%입니다.

해법 작성 예정

퍼클 실패 순서는 [IJ]![OLS]!TZ, [TJ]!SI[LO]!Z, [TJ]!SO[IL]!Z, [TJ]!SO[LZ]!I입니다.

T 홀드 SPC 4 - SDPC SPC: Hold Extra T, O < Z

이미 많이 봤을 모양입니다. 구축 조건이 상당히 단순하고 넓은 T 홀드 SPC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축 확률이 9.52%로 높진 않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 정도가 T 홀드 SPC 단일 셋업 구축 확률의 마지노선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T스핀 셋업을 만들려면 '다른 미노 위에 쌓이는' 미노가 적어도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굳이 예외의 가능성을 찾자면 T스핀 미니를 노리는 셋업이 있을 순 있겠습니다.)

평균 점수는 Reliable SPC를 제외한 다른 T 홀드 SPC에는 못 미치지만 다른 일반 SPC에 비해서는 높습니다.

해법 (최소 해법 3개: 5/7/18번째, 총 해법 24개)

재밌게도, T스핀 싱글을 가로로 한 후에 나머지 T를 밑바닥에 놓으면 DPC 입문 단계부터 많이 봤을 TSD DPC의 지형이 나옵니다.

T 홀드 SPC 5 - Breaker Spin SPC: Hold Extra T, L < IS

구축 확률은 JO를 처리하는 두 가지 옵션과 좌우반전형을 합쳐 10.63%입니다. I가 T스핀 싱글 판정에 영향을 주지 않고 옵션이 여러 가지라 SDPC SPC보다 구축 확률이 높아진 케이스입니다. 해법 중에 T스핀 싱글 후 T스핀 더블 두 번 나오는 어마무시한 고점이 있습니다.

O < J or Z

O가 늦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