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DPC

O DPC는 가장 쉬우면서 효과도 좋기에 추천되는 DPC입니다. 최소 2가지 셋업만 알아도 실전에서 사용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고, extra O에서만 가능한 2줄 PC와 후속으로 따르는 'TSZ 7회차'까지 알아두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모든 셋업은 좌우 반전이 가능합니다. L ↔ J, S ↔ Z로 바꿔 읽으시면 됩니다.

※ 셋업을 볼 때 중요한 것은 extra piece를 제외한 다음 가방 미노들의 순서 확인입니다. 관례적으로 늦게 오는 미노 쪽으로 벌어지는 부등호 기호를 쓰고 있으니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최소 암기 1, Kuruma DPC: O < L 혹은 O < S

구축 확률: 83.33% (O < L만 고려할 경우 75%)
Jstris 평균 점수: 5325.3점
테트리스 확률: 83.33%

필수 해법
테트리스 가능

필수 해법
테트리스 가능

추가 테트리스 해법

중복되는 O가 좌우대칭 위치에 있기 때문에 외우기 쉬운 모양이기도 하고, 조건도 폭넓고 알아야 할 해법도 적어서 DPC 입문에 적합한 셋업입니다.

굉장히 높은 테트리스 퍼클 가능성이 특징입니다. 라인 클리어 딜레이가 매우 크면서도 퍼클에는 예외적으로 딜레이가 생기지 않는 뿌요뿌요 테트리스에서는 이 점이 큰 장점이 됩니다. 다만 뿌요뿌요 테트리스에서는 180도 회전이 없어 세 번째 해법의 L 180도가 필요한 경우를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확률이 살짝 줄어듭니다.

다만 무제한 테트리스 기준에서는 심화 DPC까지 배울 경우 평균 점수가 낮은 이 셋업의 사용 우선도가 낮아집니다. 이 셋업을 쓸 수밖에 없다면 테트리스 가능성이라도 최대한 살려야 합니다.

참고로, 위에 표기된 평균 점수에 반영된 테트리스 확률 83.33%는 T스핀 더블이 들어가기 전을 기준으로 계산된 것입니다. T스핀 더블 후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82.78%로 조금 줄어듭니다. 이 확률 차이는 T스핀 더블을 '미루는' 선택지의 영향으로 만들어집니다. 만약 셋업에 숙달된다면 T스핀을 최대한 미루면서 해법을 찾는 것을 시도해보세요.

최소 암기 2, TSD DPC: L < O

구축 확률: 75%
Jstris 평균 점수: 5684.88
T스핀 확률: 더블 37.62% / 싱글 이상 63.85% / 제로 이상 72.74%

(※ 혼동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TSD DPC'라는 이름은 이 셋업에 붙은 고유 명칭입니다. 높은 빈도로 접근 가능한 DPC 중에는 퍼클 단계에서 추가 T스핀 더블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DPC라 이렇게 이름 지어진 듯합니다. T스핀 후의 지형이 동일한 셋업들까지 같은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문서들을 읽을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필수 해법

필수 해법
T스핀 가능

필수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이 외에 극히 한정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셋업 변형' 팁이 있는데, 필수는 아니지만 좀 더 욕심 난다면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SDPC DPC 변형

Kuruma DPC와 비교했을 때 T스핀이 들어갈 부분이 한 칸 옆으로 갔다는 점에 유의합시다. 두 셋업의 좌우반전형인 J < O와 O < J에도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해법의 경우, L미노를 T스핀 지붕으로 쓰는 경우 뿐만 아니라 S, Z, L, O, J미노로 세 번째 줄을 스킴한 후에도 T스핀이 성립합니다. 다만 백투백이 끊기기 때문에, 안해도 되는 경우까지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Kuruma DPC와 달리 평균 점수가 괜찮아서 심화 DPC까지 배웠을 때도 사용 우선도가 그렇게 밀리진 않는 셋업입니다.

2L PC → 7회차 PC (ILJO < TSZ)

구축 확률: 14.28%
Jstris 평균 점수: 7400점 이상

Extra O에서는 1/7 확률로 2줄 퍼클이 가능합니다. DPC의 정의인 TSD - PC에 해당하진 않지만, 당연히 TSD - PC보다는 PC 2회가 훨씬 이득이므로 다른 DPC 사용 이전에 0순위로 택해야 할 루트입니다. 전체 DPC와 SPC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셋업도 평균 점수 6400점대에 구축 확률 5% 언저리인데 2줄 퍼클로 오면 '최저점'이 이미 7000점을 넘습니다.

※ 참고로 DPC 단계에서 이론상 2줄 퍼클을 배제하고 나올 수 있는 최고점은 'T 세이브 - T를 안 쓰고 SPC 셋업 - 안 썼던 T로 T스핀 싱글 - 백투백 T스핀 더블 2회 - 퍼클'로 얻을 수 있는 7650점입니다. 척 봐도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2L PC 후속 셋업 1

2줄 퍼클 이후에는 TSZ와 다음 가방으로 PC를 하게 됩니다. 연속퍼클 이론의 '7회차 TSZ' 셋업과 해법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기본으로 알아야 할 3가지 해법 외에 추가적인 T스핀 가능성을 주는 몇 가지 해법을 더 소개하겠습니다. 퍼클만 하는 데에는 필수 해법 3개로 충분합니다.

※ 잘 보면 이 셋업 자체도 T스핀 미니가 가능합니다. 좌우반전형까지 활용하면 항상 할 수 있으므로 하드드롭 속도를 택할 지 T스핀 점수를 택할 지 잘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필수 해법
T스핀 가능

필수 해법
T스핀 미니 가능

필수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2L PC 후속 셋업 2

첫 셋업만 잘 활용해도 기록용으로 무리가 없지만, 이 T 홀드 2p 셋업까지 알면 T스핀 가능성을 늘릴 수 있습니다. 둘 중 한 셋업만 쓴다고 가정했을 때, 점수 평균은 위의 셋업이 좀더 높고(T스핀 미니를 하면서 셋업해야 합니다.) 고점은 이 셋업이 좀더 높다고 합니다. 한 퍼클 안에서 T스핀을 두 번 할 수 있는 해법들이 있기 때문입니다(참고로 T스핀 제로의 점수가 T스핀 미니와 T스핀 미니 싱글보다 높습니다.). 이 셋업을 썼을 때 더 이득이 되는 경우들을 잘 파악해 이 셋업의 활용성을 높여 봅시다. 퍼클만 하기 위한 필수 해법은 5개, 추가 해법은 3개입니다.

필수 해법

필수 해법
T스핀 가능

필수 해법

필수 해법
T스핀 제로 가능

필수 해법
T스핀 최대 2회 가능

추가 T스핀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T스핀 최대 2회 가능

이외에 다양한 상황에서 T스핀을 얻기 위한 QB 셋업들이 존재합니다.

TSZ 7th PC QB

이제부터는 위의 최소 DPC 조합만 쓸 때보다 이득을 높일 수 있는 DPC들을 소개하겠습니다. 

Reliable SPC: I < S < J, L < Z, Hold O

구축 확률: 20.47%
Jstris 평균 점수: 6008.17
T스핀 확률(바닥 쪽에 첫 T스핀 싱글을 했을 때 기준): 더블 28.75% / 싱글 이상 93.87%
테트리스 확률: 52.76%
T스핀 or 테트리스 확률: 93.87%

해법 (필수 해법 4개, 총 해법 14개)

일단 아래쪽에 T스핀을 먼저 해놓고 해법을 보는 데에 익숙해진 후, 경우에 따라 위쪽에 T스핀을 먼저 하는 게 이득일 때가 있는지 파악해가며 응용하면 됩니다. 아래쪽 T스핀을 먼저 했을 때 다음 T스핀이 불가능한 경우들 중에는 위쪽에 T스핀 '제로'를 먼저 한 후 바닥에 T스핀 더블을 하는 것이 더 이득인 경우도 매우 드물게 있다고 합니다.

구축 가능성이 매우 낮고 O 하나를 홀드한 채로 해법을 봐야 해서 난이도도 까다롭지만, 기본적으로 만드는 T스핀 자리 말고도 웬만해선 T스핀을 할 수 있는 자리가 하나 더 생기게 되고 테트리스 확률도 높은 우수한 SPC입니다. 

참고로, 이 셋업은 다른 모든 extra pieces에서도 이 형태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Reliable(믿을 만한)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입니다.

God DPC: ILJ가 매우 빠르고 O가 느릴 때

이 셋업은 특정 순서에서는 SPC로도 쓸 수 있습니다. T스핀 싱글 2회 + 테트리스 퍼클이라는 굉장히 강력한 전개로 이어집니다.

구축 확률: 23.65%
Jstris 평균 점수: 5763.2
T스핀 확률(SPC 전환 제외): T스핀 더블 42.54% / 싱글 이상 49.05% / 제로 이상 61.35%
테트리스 확률: 54.01%
T스핀 or 테트리스 확률: 76.94%

높이 솟은 부분은 T스핀 후 남는 4줄을 꽉 채우기 때문에 해법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DPC 전개

해법 (필수 해법 3개, 총 해법 11개)

SZ < LJ가 보일 경우, SPC 전개

T스핀 싱글 + 테트리스 퍼클

SPC 전환은 단순 획득 점수만 비교하면 그냥 T스핀 더블 2회로 끝낼 때보다는 점수가 살짝 낮지만 큰 차이는 아니고 백투백 유지라는 이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플랫폼의 백투백 점수 규칙에 따라 활용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T스핀 더블 자체가 안 되는 경우보다는 당연히 좋으므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TKI: I가 빠를 때

이 셋업은 특정 순서에서는 SPC로도 쓸 수 있습니다. T스핀 싱글 2회 + 테트리스 퍼클이라는 굉장히 강력한 전개로 이어집니다.

구축 확률: 70.48% (세 번째 형태 제외 시 66.66%)
Jstris 평균 점수: 5653.05
T스핀 확률(SPC 전환 제외): T스핀 더블 28.57% / 싱글 이상 33.33% / 제로 이상 50%
테트리스 확률: 40%
T스핀 or 테트리스 확률: 70%

(잘 쓰이지 않는 형태)

일반적인 경우, DPC 전개

필수 해법
테트리스 가능

추가 T스핀 해법

다음 가방 LSZ가 빠를 때, SPC 전개

T스핀 싱글 + 테트리스 퍼클

평균 점수는 TSD DPC보다 근소하게 떨어지지만, 백투백이 유지될 확률이 TSD DPC보다 높고 SPC 전개의 가치 때문에 백투백을 중시한다면 선택할 만합니다. SPC 전환은 단순 획득 점수만 비교하면 그냥 T스핀 더블 2회로 끝낼 때보다는 점수가 살짝 낮지만 큰 차이는 아니고 백투백 유지라는 이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플랫폼의 백투백 점수 규칙에 따라 활용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T스핀 더블 자체가 안 되는 경우보다는 당연히 좋으므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시피 셋업에서 O 2개가 놓였던 열에는 항상 O만 놓이기 때문에 셋업에서 O들을 어느 쪽 벽에 놓든 성능은 같지만, 그림대로 놓으면 셋업 구축률을 살짝 높일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차이로는 경우에 따라 추가 T스핀 확률을 높여주는 응용 셋업인 'TKI Slanted'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있긴 한데, 오리지널 TKI의 SPC 전환으로 이점을 볼 수 있는 경우들이 TKI Slanted로 이점을 볼 수 있는 경우들과 거의 겹치고 효과도 더 크기 때문에 잘 쓰이진 않습니다. 만약 TKI Slanted까지 활용하려면 T스핀 해법 중 OLJS가 모두 빠를 때의 해법(링크 기준으로 2번째)을 쓸 수 있는지를 파악하면 됩니다.

Butter Box: L < JS, O < I 혹은 아예 I가 빠를 때

구축 확률: 72.10%
Jstris 평균 점수: 5584.74
T스핀 확률: T스핀 더블 29.84% / 싱글 이상 36.43%
테트리스 확률:  66.67%
T스핀 or 테트리스 확률: 77.94%

필수 해법
테트리스 가능

추가 T스핀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두 가지 옵션이 있지만 I가 빠른 경우는 상위호환 셋업들이 많기 때문에 LO만 빠르면 쓸 수 있는 첫 번째 셋업 위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 셋업은 중력이 강할 때 사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티스핀 전에 S 스킴이 들어가면 백투백 테트리스보다 점수가 떨어지므로 Z가 늦어 불가피할 때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TSD SPC: O < L 혹은 O < J 혹은 O < S, 180도 회전이 없을 경우 O < L < Z 혹은 L < O < J 혹은 L < Z, O < S

구축 확률: 83.33%
Jstris 평균 점수: 5407.68
T스핀 확률 (첫 T스핀 가로 방향일 때 기준): 더블 37.62% / 싱글 이상 63.85% / 제로 이상 72.74%
테트리스 확률 (첫 T스핀 세로 방향일 때 기준): 49.84%

(좋은 해법이 보일 때만 세로 T스핀)

필수 해법

필수 해법
T스핀 가능

필수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추가 T스핀 해법

(세로 T스핀)
추가 테트리스 해법

(세로 T스핀)
추가 티스핀 & 테트리스 해법

(세로 T스핀)
추가 T스핀 싱글 해법

(세로 T스핀)
추가 T스핀 제로 해법

(세로 T스핀)
추가 T스핀 싱글 해법

180도 회전이 된다면 Kuruma DPC와 셋업 조건이 완전히 같은 SPC입니다. 처음 extra O를 놓는 위치가 완전히 상반된 셋업 조건을 가진 TSD DPC와 같은 데다 벽 쪽에 있기 때문에 이전 퍼클 단계에서 뭔가 잘못 됐을 때 복구 용으로 굉장히 좋은 선택지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T스핀 싱글을 가로로 한 이후의 지형 TSD DPC와 완전히 같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법도 TSD DPC와 똑같고 해당 DPC의 높은 T스핀 확률까지 계승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의 T스핀 더블이 1줄 지우기 + T스핀 싱글로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고점과 평균은 Kuruma DPC보다 높니다. 다만 저점도 Kuruma DPC보다 낮음을 감안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사실 평균 점수가 높다 해도 경우를 봐가며 T스핀 방향을 선택하는 자유도가 포함된 점수라는 걸 감안하면 그리 큰 차이는 아닙니다.

물론 이 셋업에서만 독자적으로 적용되는 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