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센터의 자립생활주택 이용자인 이준수씨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올 해 29세로 뇌병변1급 장애 및 중복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준수씨에게는 꿈이 있는데요, 바로 '*보치아 국가대표'가 되는 꿈입니다.

그래서 그는 틈틈히 보치아 자조모임을 통해서 보치아 경기가 열릴 때 마다 그곳으로 갑니다. 하지만 구경밖에 할 수 없습니다. 준수씨가 보치아를 하기 위해서는 보조기구인 '홈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홈통(좌측사진)'이 없는 것 때문에 준수씨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다음 스토리 펀딩을 통해서 모금을 하고자 계획했습니다.

(*보치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가죽으로 된 공을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와의 거리를 비교하여 점수를 매겨 경쟁하는 구기 스포츠이다. )


센터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뜨개 작품(30,000원)

다행히 Daum에서 우리의 스토리펀딩 신청을 받아 들였고 이제 준수씨의 꿈을 이루기 위한 작은 징검다리와도 같은 '홈통' 마련을 위한 모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준수씨를 위한 Daum 스토리펀딩이 '오빠 홈통 뽑았다. 빨리나와'라는 제목으로 11월 4일 Daum 스토리펀딩 사이트에서 오픈하게 됩니다.

왼쪽 사진속의 준수씨는 왜 저렇게 뜨개작품들을 걸치고 있을까요?준수씨가 가지고 있는 뜨개작품들은 바로 스토리펀딩을 통해서 모금에 응해주는 분들께 드릴 감사의 선물 중 하나입니다.

센터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10,000원)

고급3단 우산(20,000원)

1단도 아니고, 2단도 아니고, 무려 삼단!!!

  • 5,000원 후원자

센터 소식지에 감사와 함께 이름을 실어 드립니다.

  • 10,000원 후원자

직접 만든 천연비누를 드립니다.

  • 20,000원 후원자

'무려3단 고급우산'을 드립니다.

  • 30,000원 후원자

직접 만든 뜨개작품을 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후원자분들께 이준수님과 보치아클럽 회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드려요^^

준수씨가 직접 쓴 메시지


"내가 시설에서 나왓을때 보치아라는것을 처음접해봣다 너무나 재미있어 보엿고 너무나도 하고 십엇다 그런대 체험홈에서 보치아 자조모임을 나가게대엇다 파지만 구경만할수바께 없엇다 나는 소을마음대로 못쓰고 힘이없어 직접 던질수 없엇다 하지만 홈통이라는 도구를보앗고 사고십지만 너무나도 비쌋다 홈통만 있으면 하고 맨날 기도를한다 보치아가 너무나도 하고십다"

모두 준수씨를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준수씨가 '힘든 여건'이라는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 하나의 징검다리가 되어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