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식생활 및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전체 응답자의 28.5%는 하루 세끼 중 적어도 한끼를 거르고 있으며 이중 13.7%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혼자서 밥먹는 것이 어려워서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25.2%는 평소 육류 및 생선을 포함한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고 있으며 30.9%는 건강관리를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보통신기기 보유율을 살펴본 결과 55.%가 보유중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일상생활에서 정보통신 기기 활용여부를 묻는 물음에 28.6%만이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정보통신 이용관련 어려운 점으로는 70% 이상이 ‘기기 사용방법을 모른다’고 응답하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기기 사용방법’을 모른다고 하였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중증장애인의 식생활 및 영양관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 중증장애인의 사회활동 능력 제고를 위해 현장 중심형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2017년도에 진행하였던 중장년장애인 자립생활기술교육의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건강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적이 있다는 물음에 60%가 그렇다고 대답하였고, 40%가 교육주제 및 내용에 공감하였고, 건강관련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26.7%), 스마트폰 지식을 배우며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33.3%가 응답하였다. 또한 추후 추가되었으면 하는 교육주제에 대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 및 또 다른 기능에 대해 교육을 받고 싶다고 대답을 해주어 올해에는 작년에 시행하였던 기술교육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중장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자립생활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실시하였던 교육의 주제는 올바른 의약품 관리, 영양관리, 스마트 기기에 관한 교육이였다.
1회기~2회기 강의는 사회공헌 차원인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올바른 의약품 관리는 서울시 약사회 박준형 약사님께서, 영양관리는 나누리 병원 주임 영양사 장옥례 영양사님께서 바쁘신 일정을 뒤로 하시고 강의에 많은 협조를 주셨다.
3회기 강의는 2017년도에 강의를 해주셨던 박칠연 강사님께서 스마트폰 교육에 관한 더욱 업그레이드 된 강의로 참여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강사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