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설날과 함께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입니다.
평소 스스로 음식을 해먹을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 특히 발달장애인들에게 명절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으로써 자립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음식을 만드는 자신감도 생기고,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수 있고, 조 별 활동을 통하여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고 역할 분담을 통하여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 또한 필요하기에 오늘 이 시간~~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1조 활동 : 김철만, 주영운, 정동주 이용자는 옆에 계신 활동지원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깻잎전, 동그랑땡을 만들고 있습니다.
스텝 선생님도 계시고, 이 조는 화려한 멤버들의 조합이네요.ㅋㅋㅋ
활동지원사 선생님도 여성분들로 모여진~~~
근사한 전 요리가 나올것 같습니다.^^철만씨, 동주씨 무슨 생각하고 계시나요?
요리를 좋아하는 영운씨에게 걸맞는 활동이네요. 멋진 모습 기대해도 되겠죠?
3조 활동 : 성상래, 이재용, 박병근, 임성재 (고구마전, 감자전)
3조 조원들께서는 2조에서 하지 못했던 활동을 하기로 하여 열심히 전을 굽고 계십니다.
2조 활동 : 이민재, 이준수, 김만성 , 김광주 (호박전, 동태전)
이들은 애석하게도 요리가 거의 끝날즈음 도착하셨습니다.
장애인 콜택시가 잡히지 않아 대기자로 꾹~~~참고 계시다 겨우 연결되어 오셨답니다.ㅠㅠ 어딜가나 장애인 콜택시가 문제군요.
늦게 오셨지만, 하나라도 더 도와줄 마음에 김만성 이용자와 활동지원사 선생님께서 가셔서 거들고 있군요.ㅋㅋㅋ
이재용 이용자는 무엇을 할 지 몰라 왔다 갔다 하기만 합니다.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마라~~~~
상래씨가 음식 만드는 것이 재미 있나 봅니다.
누가 누가 잘하나 볼까요? 조 별로 맛난 전을 부치려 열심이십니다. 이럴수록 안전, 또 안전~~~
불은 위험하고 무서우니까요.
명절을 앞두고 고향 앞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 가득한 채 저희는 미리 명절 준비로 부산하게 움직였습니다.
모두 열심히 일해 주신 덕분에 탄생한 돈까스. 잡채, 새우전, 깻잎전, 감자전, 고구마전, 고추전, 동그랑땡~~~
그리고 추석에 빠질수 없는 송편.
송편은 자립생활주택 팀에서 협조해 주신거랍니다.
정말 잘했죠??
여러분,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죠??
가을 한 복판에 있는 이 시간. 한 여름의 열기처럼 음식만드는 이 공간은 후끈 했답니다. ㅋㅋㅋ
열심히 활동하신 이용자분들, 활동지원사 선생님들, 스텝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맛난 음식 정말 잘 먹었습니다.
저는 이번 추석에 달님보며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