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년 7월 14일 토요일
장소 : 강남스포츠문화센터 4층 대체육실
주최 : (사)해냄복지회
주관 : Good Job 자립생활센터
지원 : 강남구
후원 : (주) SR
2018년 7월, 무더운 토요일. 날씨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찬 24개 팀이 참가한,
제1회 Good Job 장애인 보치아 대전이 열렸습니다.
이 날 보치아 대전에는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선수단, 응원단, 스탭 , 후원 및 자원봉사자까지 약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보치아'라는 스포츠로 함께 어우러지고 친선을 도모하며 즐거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찍 오신 선수들은 스탭들이 열심히 준비를 하는 동안 미리 오셔서 담소를 나누기도 하시고 보치아 공을 굴려보며 몸을 풀기도 하셨습니다. 과연 저 대진표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승리를 거머쥔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되었을까요?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팀의 선수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어 갔습니다.
집중하며 공을 던지는 선수들의 모습만 모아 봤습니다. 한 번의 스로잉에도 혼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시죠?
선수들이 공을 얼마나 잘 던지던지, 공이 자석에 이끌리듯 표적구로 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나중에 하단에 있는 동영상을 통해서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여기저기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때론 어느 팀의 공이 표적구에서 더 가까운지 구분하기가 어려워 심판분들의 고생이 많아 보입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탈락팀들이 늘어가기 시작합니다. 경기장 밖 한켠에서는 이제 탈락하신 분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이벤트를 진행할 준비를 합니다.
어? 소장님. 거긴 이벤트 장소인데요..피곤하신 우리 소장님이 이벤트가 시작될 장소에서 주무시고 계셨네요^^;
이벤트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보치아 경기하는 분들 못지 않은 집중력을 보여주시며 사뭇 진지하게 임하시네요.
상품이 걸려 있거든요^^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메인코트에서는 결승전이 펼쳐졌습니다. 노원프리닉스팀(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과 강서뇌성마비복지관팀이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결과 노원프리닉스팀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기뻐하며 환호하는 노원프리닉스팀의 모습이네요^^. 노원프리닉스팀 축하드립니다. MVP는 경기중 최다득점을 한 슈퍼코멧팀(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결과-
1위-노원프리닉스(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2위-강서뇌성마비복지관, 3위-삼색공의 열정(서울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MVP-슈퍼코멧(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비록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명경기를 펼쳐주신 모든 참가팀에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보치아는 패럴림픽 정식 구기종목으로 중증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에게 보치아는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보치아를 통해, 신체의 한계로 만끽할 수 없었던 자유를 만끽하며, 작게는 표적구를 향해서 그리고 크게는 우승을 향해서 한 번의 스로잉에 혼신의 열정을 담으며, 맛보지 못했던 성취를 맛보며 꿈꾸지 못했던 꿈을 이루어 나갑니다.
Good Job 자립생활센터는 처음으로 '보치아 대전'을 개최했습니다. 처음이기에 여러부분에서 미흡하기도 했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꿈과 열정과 자유를 실은 공이 계속 굴러갈 수 있도록, 이러한 경기를 통해 성취감을 맛보고 끊임없는 도전을 할 수 있도록, Good Job 자립생활센터도 그 '도전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보치아'라는 스포츠의 장을 통해 우리의 꿈과 열정, 자유가 풍선과 같이 높이 높이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하겠습니다. 모두들 제2회 Good Job 장애인 보치아 대전을 기대해주시고 많이 참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주신 보치아 대전 이모저모 영상입니다.
많이들 시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