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달리기: 용산, 영등포, 인천》 작가와의 대화
일정: 2022년 8월 20일 오후 3시
장소: 쉬 (인천 중구 제물량로166번길 5, 2층)
참석: 김재민이 작가, 김서라 비평가
주관: 쉬
지원: 인천문화재단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
김재민이
선박회사에서 하던 일을 그만둔 후에 영국에서 시각 예술 교육을 받았다. 커뮤니티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 인천에서 도시 연구와 예술을 수행하면서부터 반경을 넓히고 있다. 전쟁 전후의 변화와 군사 문화를 토대로 한 아시아적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거대담론에 반하는 개인적 활동, 농작물 가꾸기, 동네 청소 등의 체험을 전쟁의 역사로 얽힌 나라의 예술인과 협력하고 직조하는 작업을 만들고 있다.
김서라
시각예술 평론가이자 지역 연구자. 나고 자란 도시 광주에서 독립연구공동체 ‘광주모더니즘’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도시의 공간정치와 지역의 문화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연구하는 중이다. 개발 혹은 성장 담론 아래 사라져가는 지역의 작은 역사와 맥락들을 찾는 데 관심이 있어서, 연구자들과 함께 지역의 1970-80년대 잡지들에서 광주, 전남의 특수한 이미지들을 추려내 보고 있다. 현재 <여성노동항쟁사: 아직 끝나지 않은 시다의 노래> 기획팀에서 1989년 전방여성노동항쟁과 전남방직의 여러 항쟁들을 아카이빙 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