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말이그말

인사말 - 조보현 경남예총 회장

조보현 회장은 행사 시작을 위한 인사말에서 오늘 청년예술인들이 정말 속 시원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남예총이 청년예술인을 포함한 장애예술인, 원로예술인 등 예술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예술인들에게 저렴하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경남의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언 할 수 있는 자리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줌(Zoom)으로 본 행사에 참여한 16명의 청년예술인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년예술인들의 자유발언에 문화예술 중요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조보현 (경남예총회장)

이강섭 (경남예총 수석부회장 / 함안예총회장)

권미애 (경남예총 부회장 / 경남무용협회장)

신상훈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

장종하 (경상남도희외 농해양수신위원)

김영덕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모형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기획홍보팀장)

조형오 (경상남도 문화예술과장)

강신철 (경남메세나협회 전무)

박금숙 (경남서예단체총연합회장)

 5명의 청년예술인이 자유롭게 발언하였다.

 청년예술인들은 다음의 내용을 이야기 했다.

하윤희 경남무용협회 밀양지부 사무국장

경력단절 예술인의 미래

청년예술인 하윤희씨는 무용가이다. 무용가는 몸으로 움직이는 예술이기에 끊임없이 내 몸의 움직임과 새로운 작업에 대해 생각해야한다. 그런데 이런 예술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행복해야할 결혼, 출산과 육아이다. 어릴 때부터 바라봤던 무용가의 꿈은 육아와 함께 경력이 단절되었고 경력을 중요시 하는 문화예술계에서 다시 예술활동을 이어가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작년 (사)한국무용협회에서 공연예술분야 (무용) 인력지원사업으로 다시금 무용을 시작할수 있었던 하윤희씨는 본인의 이야기와 주변 무용가들의 이야기를 사례로 들어 청년예술인들의 또하나의 문제인 경력단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장종도 경남연극협회 창원지부 부지회장

청년예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연극인 장종도씨는 예술가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예술활동을 위한 제작비지원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지원사업과는 성격이 다른 기본적인 생활에 대한 사회적 제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업 예술인들이 예술활동 외에 아르바이트등의 경제활동으로 인해 전문적인 예술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예술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예술가들이 모일 수 있는 환경 조성도 고려해봐야 한다. 이런 점들이 하나씩 개선해 나갈 때 새로운 청년예술가들이 생기고 우리 지역의 예술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박도현 경남미술협회 창원지부 청년분과위원장

청년예술에 선택과 집중

청년예술가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술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취업’이 가능하거나 ‘장기계약’이가능한 고용처가 필요한 것이다. 도·시단위에 청년일자리 창출에 관련된 많은 공공사업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 또한 단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분산하기에 정작 예술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공공사업이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진다면 많은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선례로 남긴다면 이러한 선례가 목표가 될 것이고 정답 없이 이어가는 청년예술가들에게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효석 경남청년음악인협의회 추진단장

사회적 기업가의 현실

최효석씨는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예술인 고용 불안정과 문화소외 지역 및 취약계층의 소셜미션을 가지고 (주)블렌딩아트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을 운영을 하면서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담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해왔다. 사회적 기업가 정신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현실은 냉정하고 단단했다고 한다. 청년예술인의 비대면 토크쇼, 사회적 문제 개선을 위한 공모전, 온라인 공연 콘텐츠 등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도전들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왔고 살기 위한 몸부림은 손가락질 받는 행보가 되어버렸다고 토로한다.



박상아 경남청년네트워크 문화교육분과위원

교육이 미래입니다.

박상아씨는 청년문화예술이 발전하기 위해서 교육이 미래라고 이야기를 한다. 경남에서 청년예술가로 살아가는 것은 사막에서 풀을 심는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다. 청년문화와 예술이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상들과 예술을 꿈꾸는 청년을 배출하는 기반시설이 구축되어야 한다 청년들 문화를 즐기는 대상은 바로 대학생들이고 그런 대학교에 기반시설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격려사 - 신상훈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

신상훈 의원은 경남예총(조보현 회장)이 앞장서서 청년예술인 발언의 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청년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 하였고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경상남도가 행동으로 보일 때라고 이야기 했다. 

격려사 - 장종하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

장종하 의원은 본인 또한 청년으로써 청년예술인들의 답답한 토로에 공감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경상남도가 문화예술의 발전에 인색한 점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위치적 문제점을 들어가며 이야기 하였다. 도의원은 도민들의 심부름꾼이므로 어려워 하지 말고 어떠한 이야기든 편하게 이야기 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언론 보도 자료

경남콘텐츠코리아랩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로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