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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나 오후에 가도 되는데, 밤에 차가 안 막힌다고 해서 이 새벽에 집에 갈 준비를 하게 되었다.
할머니는 새벽이여서 그런지 방에서 주무시고, 삼촌만 우리를 마중하게 되었다.
"누나 차 조심하고, 동현이 잘 가라"
고개를 숙여 간단히 인사했다.
마을을 빠져 나가자 그나마 있던 가로등 빛도 없어져 더 어둡다.
반대편 차로에서 차가 오는지 빛이 보인다. 그런데... 그 앞에 개가...
저 검은개.
차가 코너를 돌았다.
코너?
여기 길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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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정상훈, 오유택 )
이 작품CC BY-NC 4.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 .© 2024 정상훈, 오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