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작 목록
출품작 목록
수요일 수요일
2025. 9. 26.(금) ― 10. 12.(일) 소현문
기억(1)
2024
비단에 수묵
53×53cm
KRW 2,500,000
Part of Memory(1)
Muk on silk
기억(2)
2024
비단에 수묵
37.3×29.5cm
KRW 900,000
Part of Memory(2)
Muk on silk
기억(3)
2025
비단에 수묵
115×179cm
KRW 15,000,000
Part of Memory(3)
Muk on silk
산들바람
2023
비단에 수묵
115×179cm
KRW 15,000,000
Breeze
Muk on silk
송(松)
2023
비단에 수묵
115×115cm
KRW 10,000,000
Pine Tree
Muk on silk
마음에 뿌리내리고 터 짓기
2024
장지에 경면주사, 목탄, 파스텔, 연필, 아크릴릭 물감
198×276cm
KRW 17,000,000
날것의 마음
2024
순지에 토채, 경면주사, 연필, 파스텔, 아크릴릭 물감
142×149 cm
KRW 5,000,000
주역 64괘
2021
종이에 연필, 파스텔, 펜, 목탄
29.7×21cm, 각 66점
Each KRW 200,000
죽음, 다시, 삶
김하림
2025
부적종이에 먹
9×19.5 cm
KRW 600,000
사랑#1
2025
부적 종이에 먹
18×19.5cm
KRW 600,000
사랑#2
2025
부적종이에 먹
18×19.5cm
KRW 600,000
최원서
〈Pattern of Industry〉는 산업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기능적 재료, '알루미늄 프로파일’의 단면이 반복 배치되어 기하학적 문양이 돋보이는 가구 연작이다. 본래 쓰임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단면은 기능에 의해 필연적으로 설계된 도면의 형상이지만 우연한 미적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체로 우리 일상속에 새롭게 존재한다.
기하보아지 (1)
2024-2025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30×30×6cm
Geometric Boaji (1)
Anodized Aluminum
KRW 800,000
기하보아지 (2)
2024-2025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30×30×6cm
Geometric Boaji (2)
Anodized Aluminum
KRW 600,000
기하보아지 (3)
2024-2025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24×80×24cm
Geometric Boaji (3)
Anodized Aluminum
KRW 1,600,000
피에프4080 (스탠드 조명)
2025
180×32×28 cm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PE, PC, 3000K LED
PF4080_Stand Lamp
Anodized aluminum, PE, PC, 3000K LED
KRW 2,800,000
다이스 (1)
2024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40×40×40cm (45kg)
Pattern Dice (1)
Anodized Aluminum
KRW 4,000,000
다이스 (2)
2024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40×40×40cm (45kg)
Pattern Dice (2)
Anodized Aluminum
KRW 3,500,000
떠내는 연습 (1)
2025
흑지에 흑연 프로타주
120×40×40cm
Floating Practice (1)
Graphite protage on black paper
KRW 2,000,000
떠내는 연습 (2)
2025
색지에 흑연 프로타주
256×64×48cm
Floating Practice (3)
Graphite protage on blue paper
KRW 4,800,000
떠내는 연습 (3)
2025
흑지에 흑연 프로타주
40×40cm
Floating Practice (2)
Graphite protage on black paper
KRW 500,000
떠내는 연습 (4)
2025
색지에 흑연 프로타주
40×20cm
Floating Practice (4)
Graphite protage on blue paper
KRW 400,000
(작가의 글 : '떠내는 연습')
나는 두 가지를 떠낸다. 첫쨰는 기능성, 둘째는 문양이다.
산업 자재 알루미늄 프로파일은 분명 다기능을 위해 설계되어 사용된다. 그것의 단면을 군집해온 나의 작업에서 도드라지는 것은 문양의 미적 효과지만 금속 몸체를 지닌 그것은 여전히 기능적이다.
‘떠내는 연습’은 군집된 단면 형상(문양)만을 주목하게 한다. 본래의 알루미늄 몸체에서 탈피하면 그 미적 가능성에 집중할 수 있다. 그 문양은 분명 산업자재의 단면(도면) 형상이지만 본래의 몸체에서 벗어나 존재하는 그것은 이제 무엇이인가? 무엇이 될 수 있나?
문양을 떠내는 방법으로 택한것은 프로타주 기법이다. 한지에 먹을 사용하는 민속적 방법(탁본)보다는 종이를 대고 연필(흑연)을 문지르는 서구적 방식을 택했다. 이유는 단순한데, 흑연의 반짝거림이 알루미늄의 반짝거림과 닮아있다고 느꼈기 떄문이다. 더불어 단순 반복적이며 노동 집약적인 행위가 주는 심적 편안함이 필요한 시기라고 느꼈기 떄문이다.
‘종이’ 라는 새로운 몸체를 입은 문양은 이제 어떤 형상을 띌 것이가? 재료의 본래 특성을 잘 살려 조형을 만들어내는것을 중요시 하는 내게, 종이의 가벼운, 얇은, 쉽게 접히고, 말리는, 접착이 용이한 성질은 중요한 단서이다.
흑연으로 여러번 문지르며 만들어낸 뒷면의 양감은 종이의 얇은 특성이 만들어낸 색다른 조형이다. 그것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방식으로서 앞 뒷면이 공존하는 설치의 형태가 중요하다.
프로타주의 복제 가능함은 조형을 구축하는 또 다른 중요한 축이기에 이것들을 고려하여 작업을 진행한다. (글 최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