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소개

"주역을 읽는다는 것은 오래된 것들을 따라가며 내 마음 곳곳을 산책하는 것과 같다. 그 마음이 어떤 모양인지, 어떤 풍경인지, 또 읽고 받아들일 때의 내 심경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반추한다. 어떠한 것이든, 떠나보낼 때에 충분히 직시하고 어루만지고 달래주어야 잘 떠나보낼 수 있다. 잘 떠나보내고 안녕을 말하기 위한 과정의 기록이다."(글 김하림, '마음의 산보, 주역을 읽으며')

《마음에 뿌리내리고 터 짓기》는 김하림 작가와 함께 주역을 공부하는 모임이다. 모임 1회차에서는 주역 연구의 기본 개념들을 살핀다. 2~5회차는 김하림의 '주역 64괘' 드로잉을 살피며 날마다 주역 16괘씩 풀이하고, 오늘날 주역을 재-맥락화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모임 제목은 김하림의 동명 작품에서 인용했다.

안내 사항

• 소수 인원으로 운영하는 자습 모임입니다. 모임 이전에 주역과 관련한 텍스트를 접하고 오시기를 권장합니다.

• 모임에서 소개하는 김하림作 '주역 64괘 드로잉'은 《수요일 수요일》전시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 신청 방법

소현문 이메일(shm_official@naver.com)로 "성함/연락처/신청회차"를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신청자 이메일로 온라인 화상회의 링크를 공유드립니다.

참고 문헌

왕전푸(2013), 『대역지미 주역의 미학』, 성균관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