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와 예술, 그리고 디디-위베르만》
《미와 예술, 그리고 디디-위베르만》
소현문 전시 연계 프로그램
1회차 : 2025. 7. 19.(토) 오후 5~6시반, 소현문
2회차 : 2025. 7. 26.(토) 오후 5~6시반, 소현문
소현문에서 《골 : 조우하는 주의력》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한 손지민 객원 큐레이터와 함께 특강 자리를 열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여작가의 예술세계를 보다 깊이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강의 소개
본 특강은 관객, 작가, 기획자 등 문화인 모두가 공유하는 가장 공통적인 키워드인 ‘미’와 ‘예술’을 정확하게 이해해보고, 그러한 이해를 토대로 오늘날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인문학자들 중 한 명인 프랑스의 미술사학자이자 미학자인 조르주 디디-위베르만(Georges Didi-Huberman, 1953~)의 연구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입니다.
본 특강의 목적은 미술사, 미학, 심리철학에 대한 가장 기초적 이해를 위해 일상 언어로 미와 예술에 대한 실증적 설명을 제공하고/ 향후 수강생들이 감정 지능(EI)에 기반하여 예술을 이해하도록 도모하며/ 소현문 전시 《골: 조우하는 주의력》(7.4.-8.3.)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주의력과 감정 문제를 쉬운 언어로 개괄하여 오늘날 문화 전반과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1️⃣
[1강: 미와 예술에 대한 실증적 이해]
전반부에서는 미와 예술을 다루는 모든 학문들(철학, 미술사학, 인류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사회학, 경제학 등)이 연관된 과학적 연구분야(인지과학, 신경과학, 진화생물학, 인공지능 등)들의 최근 연구결과들로써 재고되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을 반영하여, 미와 예술을 가장 기초적이고 실증적인 수준에서부터 살펴봅니다.
2️⃣
[2강: 조르주 디디-위베르만이 이해하는 미와 예술 – 미술사학자가 보는 세상]
후반부에서는 오늘날의 현상학, 각종 과학 분야들과 심리철학을 참고하여 자신의 미술사학을 개척해 나가는 디디-위베르만의 철학을 그의 최근 저서 『고통과 욕망의 안개(Brouillards de peines et de désir)』(Minuit, 2023)(손지민 번역, 2025년 출간 예정)를 통해 살피고, 그의 렌즈로 본 오늘날의 세상을 이해해봅니다.
🔸️강사 소개 : 손지민
서양 근현대미술사와 미학, 예술론 및 예술비평을 연구하며, 최근 인지신경과학을 참고하는 미학과 미술사학, 동시대 작가론 연구를 이어간다. 「신경미학과 미술사의 접점들에 대하여: J. 오니언스의 ‘신경미술사’ 개념과 칸트의 연역을 중심으로」「장-마리 셰퍼의 미학과 ‘값비싼 신호 이론’」「예술작품을 통한 소통의 문제에 대하여 - 개념예술 이론과 미적 경험 이론에서 감정의 역할을 중심으로」등 논문 18편(불문, 영문, 국문)과 예술철학 저서 2편를 발표했다. 201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에 당선됐다. 현재 단국대학교 철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 참여 방법
• 소현문 인스타그램 DM(@sohyunmun_ ) 또는 이메일(shm_official@naver.com) 로 성함과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문자로 자세한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 참여비는 1회 10,000원, 2회 15,000원입니다.
• 자리가 협소하여 선착순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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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와정
〈re veil / reveiller〉
2020, 안경에 레이저 각인, 가변 설치
(c) 로와정, 2022
□ 사진/촬영 : 로와정의 〈re veil / reveiller〉로 보는 《골: 조우하는 주의력》/ 정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