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 캠페인 <방구석 성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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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통념에 순응하지 않고 이렇게 줏대 있는 삶을 살아간다면 이야기의 결말처럼 결국 원하는 바를 얻게 될 것이다.
샬롯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는 정말 유명한 고전 명작 중 하나이다.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제목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쉽게도 아는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 속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읽어보게 되었다.
소설의 초반부부터 제인 에어라는 인물은 나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왔다. 그저 마냥 착하고 순진한 캐릭터가 아니라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고 그에 맞춰 자신의 주관대로 행동하는 아이였기 때문이다. 자신을 폭행한 사촌에게 그대로 갚아주는가 하면 자신을 구박한 외숙모가 죄를 뉘우치고 세상을 떠났을 때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이익을 마다하고도 변화를 원했다. 나는 이러한 정신이 나를 포함한 현대인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회적인 통념에 순응하지 않고 이렇게 줏대 있는 삶을 살아간다면 이야기의 결말처럼 결국 원하는 바를 얻게 될 것이다.
*작성자: 최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