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 캠페인 <방구석 성BOOK>
독서문화 캠페인 <방구석 성BOOK>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게 된다면, 그들의 기준을 존중하게 된다면, 아몬드는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주지 않을까?
사람은 착할까? 나쁠까? 주인공은 착하지도, 나쁘지도, 감정을 느끼지도 못하는 사람이다. 그는 사람을 아무런 생각 없이 보았고, 이로 인해 사람에게 새로운 시작을 주었다. 사람은 나쁘지 않다. 다만 자신이 상대가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곤이에게는 일탈이 멋지고, 뛰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사람에게 자기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고 느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게 된다면, 그들의 기준을 존중하게 된다면, 아몬드는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주지 않을까?
*작성자: 권민석
감정이 사람에게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느꼈다.
이 책은 알렉시티미아라고 하는 감정 표현 불능증을 가진 주인공 윤재가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점점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이다. 내가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제목 아몬드와 표지에 있는 무표정의 사람을 보고 대체 아몬드와 사람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왜 책 제목이 아몬드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선정하게 되었다. 사실 책을 읽기 전 무표정의 남자가 아몬드를 아주 좋아하는 내용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런데 내 예측과는 전혀 다르게 아몬드는 주인공 윤재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인 편도체와 닮아서 책 제목이 아몬드였다. 책 아몬드를 읽고 평소 생각해보지 못했던 감정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 사람에게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느꼈다. 처음에 윤재는 크리스마스이브 날 엄마, 할머니가 다치고 죽는 사고를 겪을 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정도로 감정을 느낄 수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곤이, 이도라를 만나 고통, 죄책감, 사랑 등의 감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엄마가 식물인간이었다가 깨어날 때 윤재는 눈물을 흘리게 된다. 감정을 느낄 수 없던 윤재였기 때문에 윤재가 눈물을 흘렸다는 게 정말 감동적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윤재의 성장을 지켜보는 게 흥미로웠다.
*작성자: 박채윤
그렇게 생활하면서 깨달은 바는 정신력 강한 사람이 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몬드’는 윤재의 성장기로 감정을 못 느꼈던 아이가 주변 인물들과 지내게 되면서 점차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는 소설이다. 처음에는 감정을 못 느끼는 윤재가 불쌍했다. 즐거움조차 느낄 수 없다는 건 다소 가혹하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오히려 지금 사회에는 감정을 못 느끼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재는 자신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너 괴물이라며?'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그때는 감정이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겠지만, 감정이 있는 지금은 어떤가? 과연 그 어린아이가 사회의 시선을 온전히 다 받아들여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나 또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 시험에 대한 압박감, 입시 경쟁으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에 지장이 생겼을 만큼 많이 울었었다. 그렇게 생활하면서 깨달은 바는 정신력 강한 사람이 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윤재가 자신이 감정을 찾았다는 거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다행이겠지만 나와 있지 않은 이 뒷이야기에 너무 상처받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다.
*작성자: 이나연
공감되는 부분과 공감되기에 안타깝고 마음 아픈 내용이었기에 두고두고 마음에 남을 것 같다.
이 책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와 너무나도 감정에 쉬이 휘둘리는 곤이가 감정을 통해 괴물이 되고, 또 사람이 되는 청소년기를 담은 책이다. 나는 일러스트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에 단순히 책 표지의 일러스트가 내 마음을 끌어 선택한 책이었으나, 공감되는 부분과 공감되기에 안타깝고 마음 아픈 내용이었기에 두고두고 마음에 남을 것 같다.
*작성자: 이윤지
감정을 못 느낀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작은 호기심이 들었고 그러한 느낌을 직접 느끼지는 못하지만,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면서 조금이라도 느껴보고자 하려는 노력을 했다.
이 책에서는 윤재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병을 앓고 있는데, 윤재가 16살 되던 해 크리스마스이브자 자신의 생일에 묻지마 살인으로 인하여 자신의 할머니를 잃게 되고 엄마는 식물인간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러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윤재는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은 윤재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다행히 윤재 주변에 그를 돕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윤재의 감정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친구 곤이를 도우려다가 죽음의 문턱까지 간 윤재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고, 기적처럼 엄마도 깨어나게 된다.
이 책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알렉시티미아라는 현존하는 병을 다룬 이야기라서 신기하였고, 감정을 못 느낀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작은 호기심이 들었고 그러한 느낌을 직접 느끼지는 못하지만,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면서 조금이라도 느껴보고자 하려는 노력을 했다.
나는 윤재가 겪게 되는 변화를 긍정적인 변화로 보았다. 왜냐하면 친구들을 통해 윤재는 감정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배워가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작성자: 이채원
나중에 부모가 된다면 아이의 말을 귀 기울여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
베스트셀러 란에 있어서 읽게 된 "아몬드"는 선윤재라는 감정 표현 불능증을 가진 아이가 곤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도라라는 아이를 만나면서 점점 감정을 배워나가는 내용이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병을 알지도 못했는데 죽음에도 슬퍼하지 못하고, 맞고 있는데도 아프지 않는 등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엄청나게 힘든 병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할머니는 몇 년 동안 그 병을 극복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다.
또, 곤이는 학교에서 난폭하게 굴었고, 자신이 훔치지도 않은 가방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아 친아빠에게 맞는다. 곤이의 잘못도 크지만 일단 본인의 의견도 한 번쯤은 들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나도 나중에 부모가 된다면 아이의 말을 귀 기울여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
*작성자: 전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