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pc 에 최적화된 글입니다. 폰으로 보고 계신 분들은 가로 화면으로 확대 기능을 활용해주세요 :)
부제: 지기지피와 인터뷰
“
내가 누구인지는 스스로가 아닌 다른 것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지는지,
그걸로 얼마나 깊고 넓어질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
나는 평소에 어떤 것에, 어떤 이들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일까?
인터뷰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정하기에 앞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나와 '닮은' 또는 '친한' 단어들을 떠올려 보았다. 어릴 적부터 변함없이 함께 한 단어부터 '요즘' 부쩍 가까워진 단어까지. 인터뷰어인 나를 먼저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 스위치
▼ 워크숍 준비 패들릿: 스위치 멤버들과 친한 단어들이 궁금하시다면, 스크롤을 움직여 살펴보세요.
다른 멤버들이 적은 단어 목록을 보고, 궁금한 내용을 골라 질문하는 시간.
친한 단어들을 떠올리며 일반적으로는 본인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생각하고 적었을 테지만, 의외로 타인이 나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와 궁금증은 나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각자의 단어를 소개하며 '마음이 가는 주제', '더 알아보고 싶은 관심사에 닿아 있는 사람'을 떠올려보고 앞으로의 인터뷰를 상상해보았다.
나와 닮은, 친한 단어를 바탕으로 인터뷰 주제와 인터뷰이를 정하는 과정을 김화선 선생님의 사례를 통해 아래와 같이 살펴보았다.
유학 시절, 타국에서 이방인이자 소수자(minority)로서의 삶의 경험이 계기가 되어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선정하게 된 인터뷰어(김화선).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가 인간 다운 모습으로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라며, 인터뷰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질문과 함께 적합한 인터뷰이를 탐색했다.
한국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이들을 위해 대신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조사하던 중, 취약한 이주민과 외국인을 위해 일하는 '공익법센터 어필(APIL)'의 변호사 분들과 인터뷰를 하기로 정했다. 어필과는 지난 2020년, 국내 이주 어선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함께 하기도 했고, 학생들과 해당 내용에 대해 진행한 수업을 궁금해 하며 어필에서 인터뷰 차 학교로 방문했던 경험도 있어서 이번에는 반대로 변호사 분들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었다.
▲ 스크롤을 내려 국내 이주 어선원이 처한 노동 환경을 살펴봐주세요. 해당 캠페인은 2020-2021년까지 진행되었으며,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탄원서를 보내고 이후에도 법적인 노력을 지속한 결과, 2024년 이주 어선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
▲ 학생들과 함께 어필의 캠페인 '누가 내 생선을 잡았을까?'에 참여한 이후, 초등학교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사회의 취약한 이주민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궁금하다며 어필 크루들이 찾아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와 이를 위한 유연함이 필요한 법. 어필과의 인터뷰를 준비하던 중,
교육대학교에서 다문화 멘토링에 참여하는 예비 교사를 대상으로 멘티인 다문화 학생들에게 필요한 멘토의 역할, 교실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다문화 교육의 방향에 대한 강의를 요청 받았다. 그래서 그동안 가르쳤던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과거의 제자들에게 연락해 ‘멘티’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정말 필요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해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기록자: 천주연
박종하
∙ 달리기 : 시간이 날 때마다 짬짬이 운동 중
∙ 인구소멸 : 한국 인구소멸에 대한 영상-현재의 사회적 이슈는 미미해 보일 정도로 앞으로 더 걱정되는 미래, 미래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절망감이 있고, 이를 어떻게 의미 있게 해결하고 살아낼 수 있을까 고민 중
∙ 평온함, 궁극적인 자유로움 : 죽음에서 자유로운 완전한 깨달음을 갖고 싶은 궁극적 깨달음을 위해 수행 하려 함. 삶의 목적
하윤영
-챗gpt 대화한 것 중에 대표 단어 뽑아달라고해서 뽑아준 단어들
∙ 햇살 느낌 : 아침햇살 독서클럽이라는 클럽을 맡게됨 아침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음
∙ 참여형 전시 : 프로그램을 누리는 학생들은 참여형 전시를 하도록 기획
∙ 오버톤 창 : 사람들이 그 시대에 받아들일 수 있는 상식, 그 창을 넓히려고 하고 있음
이형민
∙ 사고력 향상, 질문하기 : 개정 교육과정으로 교육을 하면서 학생들과 토의토론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
∙ 누진다초점렌즈 : 이번에 안경을 바꾸고 적응 중
∙ 진로진학 : 고등학생 자녀의 진로 진학
김화선
∙ 소비의 전환 : 초보 주부와 관련, 결혼 후 처음 같이 살게 되면서 살림과 관련하여 소비의 영역이 바뀜
∙ 공존, 인권, 호기심 : 공존의 키워드를 가지고 인터뷰 대상을 만날 예정
유은비
∙ 궁금해, 실패 : 궁금한 것이 다방면으로 많다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하고, 실패도 하게 됨
-일본어 공부와 러닝을 위한 체력 기르기
박재준
∙ 멈춤 바라봄 기다림 : 학급 운영할 때 고민, 교사로서 교육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며 평소에 아이들을 알 때까지 기다려야겠다
∙ 영화 오아시스 : 다리가 불편하셨던 할머니의 기억과 학급 내 ADHD 증상이 있는 학생을 두고 든 생각들이 영화의 선입견이라는 키워드와 맞닿아 있음
천주연
∙ 운동 : 건강을 위해 운동 중
∙ 엄마, 딸 : 아이를 낳고 엄마의 역할과 부모님의 나이드심을 보고 딸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봄
∙ 호기심 : 관심이 많아 많은 것을 짧게 배우지만 초등교사에 도움이 되는 듯
배현명
∙ 창작, 라디오, 고전, 부엉이 : '키즈라디오'라는 프로젝트, 아이들과 고전을 읽고 라디오로 만들고 방송을 송출 하는 중. 부엉이라는 캐릭터로 아이들과 만남. 아이들이 라디오 방송한 것을 다시 들으면서 모니터링 듣기가 가능하게 됨. 모니터링 하니 스스로 피드백하고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됨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책 추천
김경남
∙ 다문화 : 관심을 가지고 대학원에서 듣고 있는 수업, 다문화 현장 지원단 활동 중
∙ 패널 데이터 : 다문화 관련 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소논문을 쓸 예정
∙ 정신 : 업무 갈등 속에서 힘듦이 있었음, 양보와 배려를 통한 문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