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브래디 미카코
출판사: 다다서재
쪽수: 292쪽
아들이 영국 사회의 어느 중학교에 입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백인 노동자 계급 집안의 학생들이 다니는 이 학교는 인종차별과 빈부 갈등이 격렬하게 부딪히는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차별과 배척, 혐오가 중첩되는 폭력에 맞닥뜨리며 고민하는 아들과 친구들은,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어른들의 편견을 뛰어 넘으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추천합니다.
사회 속 차별은 복잡해지고, 폭력은 다양해졌으며, 계급은 단단해졌습니다. 사회 곳곳의 분열과 갈등은 학교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죠. 혐오 발언과 따돌림, 학교 폭력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나와 생각이 달라고, 이해할 수 없어도, 때로는 나를 싫어하는 친구라 해도 인정하고 공존할 수 있을까요? 타인의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는 능력인 '엠퍼시'가 더욱 필요한 이 시기입니다. "스스로 남의 신발을 신어보는" 입장이 되어 보는 연습이 필요함을 알 수 있게 하는 책으로, 다양성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를 생각하는데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합니다.
●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함을 찾아봅시다.
● 나와 친구는 무엇이 다른가요?
● 다르다고 배척 당한 경험이 있나요?
● 나 다운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