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안루아이에 글/ 레일라브리앙 그림/ 이승재 옮김
출판사: 봄의 정원
쪽수: 30쪽
플로라, 말릭, 타오는 대통령을 만나러 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새로운 일을 할 부서가 필요해요. 사람들을 꿈꾸게 하는 부서 말이에요.”
세 친구는 용기를 내서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거절을 합니다. 세 친구는 들고 온 자료를 대통령 앞에 흔들었습니다. 그 종이는 마법의 양탄자로 변신했습니다! 마법 양탄자는 문도 없고 천장도 없고 국경도 없이 전 세계를 날아다닐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대통령은 양탄자를 타고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건네준 잠자리채로 사람들 사이사이에 있는 꿈을 낚아 올렸어요.
“꿈은 기쁨, 웃음, 희망을 가져다줘요. 거리 곳곳에, 사람들의 머릿속에 꿈이 있어야 좌절하지 않고 삶을 밝고 알록달록한 희망으로 채울 수 있어요.”
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진 가장 고유하고, 귀한 것이 무엇일까요? 나와 우리를 힘차게 살아가게 하는 힘이 무엇일까요? 바로 꿈과 희망입니다. 희망은 우리를 꿈꾸게 하고,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기꺼이 살아갈 용기를 불어넣습니다. 이 용기는 나를 바꾸고, 내 주변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마법의 힘이지요. 따라서 나와 세계를 발견하는 데 있어 반드시 다음의 질문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삶을 꿈꾸나요? 당신은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고 싶다고 희망하나요?’
이 그림책은 천진난만한 세 아이가 일으키는 작은 소동을 통해 때로는 현실이라는 벽에서 막혀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우리의 세계 시민 교육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질문을 남깁니다.
‘여러분이 살아가는 세계에 어떤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싶나요?’
● 꿈과 희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어려움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 나의 꿈은 무엇인가요?
●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꿈꾸나요?
●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면 새롭게 제안하고 싶은 부서는 무엇인가요?
●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어느 곳에 가서 어떤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오고 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