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한 채, 거의 손을 대지 않은 채 작품과 관객과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는 일종의 새로운 전시상황을 만들고자 했다” - Xuhyeong


Xuhyeong ≪Self effacing surface≫ 


▫️ 기간: 2023.10.19-10.22

▫️ 공간: 공간형 ( 을지로 105, #301)

▫️ 시간: 13:00-19:00 

▫️ 기획 / 디자인 : 공간형 

▫️ 글: 김은희 / 공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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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hyeong은 다양한 전시서문을 자료의 출처로 무의미해보이는 미술언어들을 텍스트 덩어리로 남게한다. 그 텍스트들은 전시공간에 놓여진 오브제들이 획득하고자 하는 미술적 수사들일까? 

작가는 텍스트를 통해 일방적으로 무엇으로 강요되는 제도권의 대표격인 비평글, 서문, 예술가의 글쓰기 등에 질문을 던진다.

예술을 사유하는 데 객관적 평가란 힘들다는 점에 고착하여 예술에 대한 이런 찬사에 우리는 매우 익숙해져 있으며, 관람객이 예술 작품 앞에서 비굴해지는 약점으로 인해 예술을 더 이상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는 일반적 현상을 작가는 주목한다. 그리고 예술에 대한 우리의 기대치와 판타지를 반추하게한다.